열린 게시판
제가 재수하던 90년도...
가수 김현식이 죽었습니다.
그때 같은 반 재수생 여학생이 하루종일 우는 걸 봤습니다.
그 모습은 정말이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즈음...
용필 오빠가 죽는 꿈을 꿨습니다.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정말 억장이 무너진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뼈저리게 느꼈었습니다
아~ 조용필!
그 얼마나 오랫동안 나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이름이었던가요...
근데 어젯밤,
용필오빠의 부인이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나니
죽은 부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남겨진 우리 용필이 오빠에 대한 걱정이 앞섰습니다.
이제 우리 용필이 오빠 누가 챙겨주나...
자식도 없는데...
정말이지 한동안 행복해 보였었는데...
신은 한 사람에게 많은 것을 허락하지 않나 봅니다.
인간적인 행복,
예술인으로서의 절대 경지...
용필 오빠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가사가 떠오릅니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련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흐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용필오빠...
지금의 이 외로움과 그리움이
분명 오빠를 예술가로서 더욱 풍성하게 만들거라 믿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수 김현식이 죽었습니다.
그때 같은 반 재수생 여학생이 하루종일 우는 걸 봤습니다.
그 모습은 정말이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즈음...
용필 오빠가 죽는 꿈을 꿨습니다.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정말 억장이 무너진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뼈저리게 느꼈었습니다
아~ 조용필!
그 얼마나 오랫동안 나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이름이었던가요...
근데 어젯밤,
용필오빠의 부인이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나니
죽은 부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남겨진 우리 용필이 오빠에 대한 걱정이 앞섰습니다.
이제 우리 용필이 오빠 누가 챙겨주나...
자식도 없는데...
정말이지 한동안 행복해 보였었는데...
신은 한 사람에게 많은 것을 허락하지 않나 봅니다.
인간적인 행복,
예술인으로서의 절대 경지...
용필 오빠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가사가 떠오릅니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련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흐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용필오빠...
지금의 이 외로움과 그리움이
분명 오빠를 예술가로서 더욱 풍성하게 만들거라 믿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YPC 공식 유튜브 영상 '그래도 돼' |
2024-11-12 | 606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883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973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606 | ||
19 |
오빠가 보시면 정말 기뻐하실텐데... |
1999-11-02 | 7124 | ||
18 |
가슴이 두근두근.. |
1999-10-31 | 7092 | ||
17 |
축하드려요 |
1999-10-30 | 7446 | ||
16 |
-- |
1999-10-28 | 7090 | ||
15 |
대화방 열리는 시간이 언제인지2 |
1999-10-26 | 8836 | ||
14 |
죄송... |
1999-10-26 | 7487 | ||
13 |
멋지다 !!! |
1999-10-26 | 7961 | ||
12 |
말로 표현할수 없어! |
1999-10-25 | 8185 | ||
11 |
-- |
1999-10-25 | 783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8003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72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4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84 | ||
6 |
-- |
1999-10-24 | 8039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9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1002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30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5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36 |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