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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햇살 따라온 가을 ]
비만한 우수가 산 새 처럼
깃을 치고
한낮의 허리춤에서 퉁겨 나온 가을햇살이
나의 창을 노크 할 때
너는 나에게로 왔다
포근한 어둠이 도시를 감싸고
쏘아 올린 3000발의 불꽃이
밤 하늘을 수놓는 토요일 오후
너는 나에게로 왔다
계절의 틈새에 비만해진 가을이
묶어놓은 추억을 풀고
그리움의 조각들이 가슴에서 분열되면
너는 나에게로 왔다
흔들리는 갈대 와 동행하고
미소짓는 코스모스와도 동행하고
바람 따라 구르는 낙엽과 동행하지만
지금은 시도 때도 없이
너는 나에게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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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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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약속을 지킵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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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1126 |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633 |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471 |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696 |
3 댓글
봄
2003-01-24 00:11:04
꽃순이
2003-01-24 01:07:07
희망
2003-01-24 23:5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