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오빠의 모교에서 오빠를 노래하다.

미지 여러분! 문을 열고 나오세요.

미지님들 안녕하세요?

오빠의 공연소식 만 기대했건만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도 잠깐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최근 판교 공연장 사고로 많은 분들이 희생됨을 들었을 때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오빠는 선견견지명이 있으셨나?"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올해 초부터 세월호 사고로 나라 분위기는 침울했고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가 공연을 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오빠도 공연을 쉬시고...

허전한 맘 조금은 달래고 모교동문과 지역주민들에게 오빠의 노래를 들려주고자, "오빠의 노래를 오빠의 모교에서 연주하자"고 결정하고 미지의세계 15주년 생일을 자축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많이 부족하고 힘이 들지만 그래도 오빠의 노래로 행사를 한다는 생각을 하면 한편으로는 힘이 납니다.

부족한 미지의세계 운영진이지만 오빠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골 새색시처럼 수줍어하고 잘 나서지 않지만

언제나 저력이 있는 미지 여러분.

이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꼭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그것을 누구보다 오빠도 원하실 것이고.

오직 하나 오빠의 노래로 행사한다는 일념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시작은 작게 하였으나 아름다운 결과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오빠도 여러분이 이 행사에 동참하기를 원하실 거라고.

오빠를 생각하는 여러분의 마을을 표현해 주세요.

2014. 11. 8. 경동고등학교 동인관으로 모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