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숙 님이 쓰시기를:
>20년 조용필 중독증이라...
>전 채 2년도 안되 쨉?이 안되군요.
>아름다운 병인데 가슴은 왜 시려오지요?
>안타깝기만 하고...
>예날의 영광은 이제 돌아오지 안는가.
>
>안성기씨는 20년동안 꾸준히 정상인데 영역은 달라도
>그 분과 동갑이잖아요. 광고에도 한창 나오고....
>소리지르던 그많은 팬들 어디로 갔나요?
>그냥 답답해요.
>
>신승훈도 10년이 지났는데 신곡 내놓으면 금방 다 나가는데
>맥주 광고에 신승훈신곡이 나오더군요.
>또 필님생각이 나더군요.
>필님의 멋진곡이 광고 배경음악으로 나오면 참 좋겠다고요.
>17집 앨범판매량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곡을 잘못선택했다기 보담 팬들의 열정이 많이 식었다고 봐요.
>진화님 같은 열정적인 분을 보면 그래서 항상 고맙지요.
>
>
안녕하세요. 경숙님.
경숙님의 그런 마음 이해합니다.
저는 조용필이란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면 지나온
세월이 22년째랍니다.
때론 그분 때문에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렸고 밤 잠 자지 못하며
가슴앓이 했던 기역도 많았습니다.
아마 그때는 너무도 감상적이고 그분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나의 전부인양 여겼던 때였죠.
하지만 지금은 세월에 묻혀 그분과 함께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경숙님은 늦게 시작한만큼 어쩌면 그분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할수도 있겠구나 여겨집니다.
저는 집착이란 어떠한 열정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