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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아침과 기다리는 아픔입니다.

2005.01.17 21:29

『하늘^3^』 조회 수:816 추천:24

친구의 아침  

허물어진 꿈들과 두렵던 아침너머
보았지 눈물띤 미소로 내앞의 너를
안부마저 묻기도 정말 미안한 지금
친구야 기대보기로해 지친 어깨를

우리는 달려왔지 그저 최선을 다해
돌아볼 여유도 없이 모든 걸 던진 채
우리가 슬플땐 쉬기로해 잠시
일어날 땐 또 다른 시작이 있어
찬란한 태양이 밤을 지나올 때
너의 아침은 벌써 저기에



기다리는 아픔  

고독한 이 가슴에 외로움을 심어주고
초라한 내 모습에 멍울을 지게 했다
함께한 시간보다 더 많이 가슴을 태웠고
사랑한 날보다도 더 많이 아파했다

아픔속에 지워야 할 사랑이면 고개숙인 향기마저 데려가지
눈을 떠도 감고 있는 내 그림자 그대에게 가고 있는데

날 위해 힘들다 말해줘
내가 기다릴 수 있게 해줄래
돌아와 베어진 가슴에 눈물이 마를 수 있게

아픔속에 지워야 할 사랑이면 고개숙인 향기마저 데려가지
눈을 떠도 감고 있는 내 그림자 그대에게 가고 있는데

날 위해 힘들다 말해줘
내가 기다릴 수 있게 해줄래
돌아와 베어진 가슴에 눈물이 마를 수 있게
눈물이 마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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