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부터 좋아했던 용필오빠!

벌써 환갑이시라니...저 나이먹는 거 잊고...깜짝 놀랐어요.

팬클럽에서 생일 기념해서 좋은 일도 하시고 광고도 냈다는 기사보고...퍼뜩 이런게 있구나 싶어 들어왔습니다.

온 방에 용필오빠 사진을 붙여놓고 책받침으로 오빠 사진 코팅해서 쓰고...사진집 '흔적'을 갖고 싶어 몸부림 치던 시절이 엊그제 같고...그후로도 오랫동안 혼자 참 많이 좋아했었습니다.

나이들어 콘서트 찾아다닐때도 행복했지만...조용히 음악들을 때...많은 위안을 받곤 했지요.

혼자만 좋아하다보니...콘서트 소식도 제때 못챙겨 놓치기도 하고...

엊그제 김현중이 나오는 삼성카드광고에서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생각 참 많이 나더라구요.

나이가 들어가는지...옛생각이 많이 나네요.

환영해 주실꺼죠? 흔적을 남길지 모르겠지만... 자주 드나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