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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컴백 동시 1위 행진..트리플 거머쥘까
2013.05.05 03:27
신문사 | OS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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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3-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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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정유진 기자] 조용필이 신곡 '바운스'로 KBS 2TV '뮤직뱅크'에 이어 MBC '쇼!음악중심'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용필은 4일 오후 방송된 '쇼!음악중심'에서 싸이의 '젠틀맨', 로이킴의 '봄봄봄', 케이윌의 '러브 블러썸'을 누르고 1위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조용필은 지상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두번째 1위를 차지했다. 이제 남은 것은 SBS '인기가요'에서의 1위다. 조용필이 '트리플 크라운'의 영광을 안을 지 주목된다.
앞서 한 방송 관계자는 OSEN에 "타 방송국에서 조용필의 수상 여부와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용필의 1위 수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출연 명단 계획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조용필의 1위 수상에 대해 각 방송사의 관심이 뜨겁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
현재의 상황으로 봤을 때 조용필이 '인기가요'에서 1위를 수상할 가능성은 높다. 변수로 지적되고 있는 문자투표 점수 반영률이 MBC(25%)보다 SBS(20%)에서 더 낮기 때문이다. 이는 문자투표의 반영율이 높을수록 아이돌 가수에게 유리한 것을 고려한 시각이다.
이날 조용필은 1위 수상전 '인기가요'가 마련한 인터뷰 자리를 통해 "제일 처음 '창 밖의 여자'가 히트한 후 1년이 지나도록 믿기지가 않더라, 사람들이 날 아는 걸까, 내 노래가 인기가 있었던 건가, 했는데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 오늘 잠을 못자겠다"라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그의 1위 소식에 후배 가수들은 박수와 축하의 인사로 기쁨을 함께 나눴다.로이킴은 "선배님과 같은 자리에 서서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했고, 케이윌은 "선배님이 방송을 보시면 흐뭇해 하실 것 같다. 존경한다"며 존경을 표했다.
한편 이날 '쇼!음악중심'에는 샤이니, 조용필, 시크릿, 포미닛, 케이윌, 티아라엔포, 린, 로이킴, 헬로비너스, 박재범, 홍대광, M.I.B, 가비엔제이, 써니데이즈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