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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고 안진현씨 추모곡 "진" 부를땐 목메어

2003.09.14 21:28

찍사 조회 수:10725 추천: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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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야 할 사람이 없어 눈물을 쏟았다

공연이 끝난 후 조용필의 팬 클럽 사이트에는 '오빠 울보'란 글들이 떴다.

공연 중간 조용필은 눈물을 쏟았고, 목이 메어 노래가 잠시 끊기기도 했다. 바로 올해 초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 안진현 씨를 추모하며 만든 노래 <진 珍>을 부를 때였다.

"내가 한 모든 공연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봤던 사람이다. 10회 공연을 하면 늘 같은 자리에 앉아 10회를 모두 본 열혈 팬이었다.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 객석이 다 차지 않을까봐 그렇게 걱정을 하더니 결국 내 곁을 떠났다. 그날 공연 광경을 봤으면 정말로 좋아서 난리를 쳤을 텐데 공연에 꼭 있어야 할 사람이 없으니…" 18집 앨범에 수록된 <진>은 애절한 사랑 노래. 그는 "내가 가사를 쓰는 것은 너무 직접적이고 슬플 것 같아 작사가 양인자 씨에게 가사를 부탁했다. 고인과 둘이 각별하게 친한 사이라서 의미도 깊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발매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18집 앨범 타이틀은 다. 그는 "그냥 희망적인 노래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데뷔 35주년을 기점으로 다시 펼쳐질 가수 인생을, 또 아내를 잃은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난 삶의 희망을 말이다. 오케스트라 반주에 어우러진 애절한 발라드 <오늘도>, 맑은 감성이 묻어나는 발라드 곡 <꽃이여> 등을 비롯해 '가요의 오페라화'라고 설명할 수 있는 <태양의 눈> <도시의 오페라> 등도 주의 깊게 새겨야 될 곡들이다.

<태양의 눈>은 작년 예술의 전당 공연 당시 오프닝 곡으로 사용했던 노래. 또 이화여대 주철환 교수가 가사를 쓴 <도시의 오페라>는 가요와 오페라의 만남으로 독특하다.

오페라와 뮤지컬 등에 관심이 깊어 꾸준히 가요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고, 조용필은 내년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 미국 브로드웨이 등지를 돌며 뮤지컬과 오페라 공부를 할 계획이다.  


2003.09.14 10: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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