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에서 첫 스탠딩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한 거 절대 못 참는 성격...
결국 당일 날 오후에 무거운 몸을 들고 슬그머니 공연을 보러 나섰습니다
스탠딩 공연이라는 컨셉 때문이었을까요?
의외로 이십대 초반 정도로 되어 보이는 젊은 사람들이 아주 많더군여~
그들을 보면서 젊은 팬들이 늘어만 가는 구나 하는 신기함과
아 이제 나도 노땅이구나 하는 완전 캐안습... ;_;한 감정이 뒤섞였더랬습니다 ㅋㅋ
공연 보러 다니기 좋아하는 저인지라 스탠딩 공연 여럿 봤었는데
이번 공연은 나름의 특징이 있더군요
1구역 표를 샀지만 몸싸움할 맘이 전혀 없었던 고로 1구역 맨 뒤 펜스 앞에 자리를 잡았는데
다들 너무나 질서 정연한 스탠딩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이리저리 밀리지도 않고 제자리에서 스탠딩~
전에 ###공연 보러 갔다가 밟혀 죽을뻔한 경험도 해봤기에
되려 이렇게 질서정연한 모습이 낯설어 보이기 까지 했더랬습니다
그리고 같이 간 친구랑 공연 내내 주고 받았던 얘기는 ^^;
여타의 스탠딩 공연에는 20대 위주의 관객들이 많아서 다들 평균 신장이 크거덩요
저도 또래사이에서 큰 키가 아닌고로 스탠딩 공연 보러 가면 무대의 반만 보였는데
이번 공연은 아주 시야가 탁 트였었더랬,,,,, ^^;;;;; ㅎㅎㅎ
공연장에서 처음 듣는 '아시아의 불꽃'과 '청춘시대'는
정말 너무나 좋아서 모라 더이상 설명을 할수가 없을 정도 였구요
빠른 노래 위주의 공연 이어서 였을까요?
공연 시간이 넘나 짧게만 느껴졌답니다
이건 제 친구도 공통된 의견이었구요~
뭐 후기라고 하기엔 아주 민망하지만 공연 봤으니
간만에 도배 하고 갑니다 잇힝~
* 부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4-26 23:24)
오빠나이 38세 그리고 우리팬들의 나이는 28이 평균나이인데....
노땅이라고롸 고롸.... 헉스.... (나도 이제 겨우 25살인데... ㅎㅎㅎ)
암튼...중학교 선생님이라고 넘 그러지 말구요.
학교만 벗어나면 애들이랑 똑같은거 다 알고 있어요. 푸하하...
그 친구분 겁나게 반가웠다고 전해주시구요. 그리고 늦었지만 추카 추카...
간만에 도배 하고 갑니다 잇힝~ <<--- 가끔 이런 도배 기다리겠음...^^
중간고사문제 잘 내세요. 용필오빠 문제 내지 말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