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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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추운 날씨에도 체육대회 참석 해 주신 조용필님 팬 여러분
모두 고맙고 반가왔습니다.
단 몇시간을 위해서 많은 시간을 기다리셨는데
만족은 하셨는지 궁금하고 귀가도 잘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어제 체육대회에서의 조용필님 행차는 모두에게 벅찬 감동이었을 것이며
평생 두고 두고 간직 할 추억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여러분들의 팬심과 열정을 확인 하였고 6회 체육대회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성격을 띄고 있었기에
행사를 준비하면서 노심초사 했던 여러 운영진 각 팬클럽의 운영진들은 악조건 속에서 큰 불상사 없이
행사를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한 안도감으로 그저 위안을 삼고 있으며 바람빠진 풍선처럼 기력이 쭉 빠져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어제 체육대회의 감동과는 별개로 ... 무질서에 대한 부분은 꼭 생각해 볼 문제이기에 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용필님이 소규모 팬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오신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만큼 했으니까 당연히 오셔야 한다 . 이것도 아닙니다.
다들 알고는 계시겠지만 필님이 팬들과 소통하는 공식적인 자리는 공연장과 음반 , 방송 이런 것들입니다.
조용필님은 다른 가수들이나 스타들 처럼 일부 매니아들만의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국민가수> 즉 만인의 연인이요
지켜드려 할 그런 존재입니다. 따라서 다른 스타들처럼 행동을 똑같이 하실 수 있는 입장도
아니며 그렇게 대해서도 안 될 분이라는 것을 열성팬인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소위 열성팬들이라고 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과연 어떠 했는지 두 눈을 감고 차분히 명상 해 보셨으면 합니다.
조용필님이 빗속에 행차 하셔서 평상시에 정중한 어투와는 다른 스스럼 없는 멘트를 특별히 남겨 주셨다는 것은
그만큼 각별한 팬들에게나 가능한 일입니다. 번거로운 프로그램 절자를 본인께서 직접 거두 절미 하시고
각 파트별로 나눠 사진을 찍어 주겠노라 까지 언급하셨습니다.
그간 몇번 있었던 팬과의 만남 그리고 시드니에서의 악몽같은 무질서들의 기억을 다 버리시고
우리를 믿고 성숙한 모습을 기대 했던 것이었지요.
조용필님은 우리들에게 기회를 주었는데 정작 우리들은 조용필님을 믿지 못하고 내 차례가 오기 전에
떠나 버리기라도 할까봐 그랬는지 서로 먼저 촬영하겠다고 밀치고 가이드라인을 넘어서고
촬영했던 사람이 다른 파트에 다시 함류해서 다시 사진을 찍고 , 화질도 안좋은 스마트폰에 담아 보겠다고
전문 사진작가들 포토라인도 지켜 주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조용필님을 존경의 고귀한 대상이 아닌 인파의 물결속에
물건처럼 ... 그렇게 목적과 결과의 수단처럼 떠나 보내 드렸습니다. 현장에서 많은 분들과 저도 지켜 봤었지만
사진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과도한 스킨쉽과 위험천만한 행각들 정말 부끄러워서 어떻게 설명을 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무질서한 모습을 보면서 저는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을 접었습니다.
조용필님의 의도가 아닌 만족하지 않고 임하는 그런 영혼없는 사진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물론 극단적인 표현일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셨겠지만 신체의 일부가 사라진 그런 사진들 정돈되지 못한 사진들 ....
질서있게 차분히 찍었더라면 얼마나 훌륭한 기념이 되었겠습니까.
촬영을 하는 입장에서 더욱 더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름 석자가 박혀 있다는 이유로 수건하나 쓰지를 못 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용필님 모습이 모셔져 있는 사진에 어떻게 하든 내 얼굴만 들어가 있으면 그만인 것인지.....
조용필님이 잘려진 사진 뒤엉킨 사진이 간직되 길 바라실까요.
3대팬클럽의 운영진......
여러분들 앞에 굴림하는 운영자는 한명도 못봤습니다.
오히려 여러분들의 성화에 심부름꾼을 자처하고 있지요. 하지만 적어도 여러분들의
소망과 의견을 대변해 주는 얼굴이라면 기본적인 룰은 따라 주셨어야 합니다.
조용필님과의 만남을 추진하기 위해서 운영자분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기획사의 배려가 있었는지
여러분은 짐작 하실지요.
여기서 저와 운영진들이 전하는 얘기는 좋은 분위기를 깨기 위함도 아니며 누구 몇몇사람들의 그릇됨을 지적하기
위함도 아닙니다. 운영자라는 자리는 온통 일만 산더미처럼 있고 책임만 있는 자리죠.
누가 잘못을 하던 결과가 좋지 않으면 책임을져야 하는 것은 운영자이고 욕을 먹는 것도 바로 각 팬클럽의 대표와
운영진이라는 것입니다.
운영진의 숱한 당부도 무시하고 기본적인 질서를 위한 가인드라인도 따라 주시지 않고 심지어 기획사와
지존인 조용필님의 말씀 까지도 듣지 않는다면 팬클럽이 무슨 의미 가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하는 것입니다.
한두번은 애교라지만 3번 4번....계속 반복 된다면 그건 용서가 어려운 것입니다.
필님과 함께 찍은 사진 한장에 만족하고 다른 것들은 모두 포기 하며 평생을 살아 갈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조용필님은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베풀어 주실 그런 분입니다.
누구에게나 인자하고 선행을 하시는 분이 가족처럼 아끼는 팬들에게는 사진 한장이 문제겠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름이면 그늘이 되어 주고 가을이면 열매를 선사하는 그런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기다리지 못하고
무참히 베어서 장작 땔감으로 만드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우리 미지는 비교적 질서를 잘 지켜준 편인데 왜 그러느냐 ? 라고 하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팬클럽 연합을 떠나서 다같은 팬이고 운영진을 비롯하여 모두가 잘못입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로 열심히 하면 무엇 하겠습니까. 그 과정에 있어서 예의가 없고 마무리를 제대로 못했다면
다음을 기약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저와 운영진들은 많은 분들이 웃고 떠들때에도 속으로는 결코 편하지 못했습니다.
즐거움 보다는 조용필님에 대한 죄송함 기획사에 대한 미안함이 먼저 앞섰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찍어 주시면서 우리들의 조용필님은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났을 것입니다.
왜 용의 입에서 불을 뿜도록 해 드려야지 . 용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게 하는지요 ?
앞으로 많은 행사들이나 기획들이 줄줄이 있을텐데 ... 그때마다 운영진들은 어떻게
제안을 해야 할지 부끄럽고 무슨 낮으로 말씀을 드려야 할지 용기가 나지 않는다 합니다.
앞으로 기회가 또온다면 어떻게 질서 있고 예의 있는 모습을 보여 줄지 모르겠습니다.
조용필님은 과정과 명분 예의를 중요시 하시는 분이며 구차하고 무질서한 모습을 극도로 싫어 하시는 분입니다.
무질서한 모습을 바로잡기 위해서 어떤 강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제제를 하고 통제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다른 곳을 떠나서...
팬클럽 미지 운영진의 의장으로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저 자신부터가 부덕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지 못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이 일부 팬들의 무리수 였다고 하더라 치더라도 우리가 다함께 책임지고 반성할 부분입니다.
너무나 고맙고 보기만 해도 멋지고 예쁜 우리 미지가족 여러분 !
앞으로는 어제와 같은 일들이 되풀이 되는 일이 없고 조용필님 ! 우리의 오빠께서
스스로 좋아서 편하게 다가오도록 우리는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인내하는 습관을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이글을 보신다면.....
배려해 주신 기획사분들께 고맙다는 말씀 미안하다는 말씀 다시한번 대신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은 조용필님이 좋아서 행동하다보니 이성을 잃고 다소 무례한 점 조금이나마 너그러이
이해해 주십시오.
우리들만의 잔치일수도 있는 체육대회에 어려운 발걸음 하신 조용필님 !
너무나 감사드리고 아직 철은 없지만 그래도 저희 팬들은 계속해서 조용필님을 응원할 것이며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며 기득권 세력이 되지 않도록 더욱 더 성숙 된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늘 건강하십시오.
----------------------- 팬클럽 미지의세계 푸름누리 & 운영진 올림--------------------
2013.04.08 09:17
2013.04.08 09:27
2013.04.08 18:50
그냥감사하다고 해아하나요~
아쉬움이많이 남더라구요~
그냥 이해하기엔```아직
잘차려진 밥상에 그저잘~~먹기만하면되는데
아뭍던
우리의추억의
한페이지에 역사에남는일이생겼다는게
그자체만으로도행복해야할것같아요
넘 고생하셨어요~~
기획사님들~울운영장님들~~
33년 팬으로 살면서 나에게 이런 로또같은 행운이 찿아올꺼라는 생각은 못하고 살았기에 오빠와의 사진한컷에 너무도 행복해 보고또보고 흐믓하고 멋진오빠모습에 하루종일 기분좋아지고~~
이런자리 만들어 주시느라 고생하신 운영진 여러분들 고생많으셨고 오빠가 너그러운 맘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기획사분들께 무한 고마움 가져봅니다.
우리 팬들의 역사에 길이 남을 시간으로 기억될것입니다.
그래도 그많은 팬들속에서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가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오빠! 진심으로 감사했고 너그러운 양해 바라겠습니다.
2013.04.08 19:56
2013.04.08 21:29
꿈만 같았던 체육행사!
많은 분들의 후기를 읽고
소중하게 올려 주신 사진을 감상하며 그날의 감동에
아직도 어느 한 구석은 멍~~한 것 같아요!
너무도 애써주신 팬클럽 운영진 분들과 ypc 기획사분들
부분 꿈 가득 안고 오빠 오시길 한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팬클럽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각 팬클럽 운영진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 6회 체육 행사는 정말 잊지 못할 멋진 추억으로 간직할거예요!
오빠께서 조회대에 나오셨을 때
많은 팬들은 누구누구 할 것 없이 무아지경있지요!
오빠의 멋진 모습 바라만 보고 멍~!
오빠 참 멋지다! 아~~~! 모두 행복한 순간이었죠!
오빠 나타나시기가 바쁘게 오빠 말씀 간단하게 듣고
사진 찍기에 급급할게 아니고 모~~두 내려왔을 때
오빠께 팬들의 19집 앨범 대박과 45주년 대박성공을 위한
팬들의 기대가 듬뿍 단긴 대박을 터뜨리는 행사를 했더라면...
대박을 터트리는 재미있는 장면들도 잠깐 보시고
대박에서 멋진 문구가 나타나면
팬들의 열광하는 모습도 보시고
오빠께서도 미소 한가득 흐믓한 감동 하셨을거에요!
사진 찍겠다고 보낸 시간이면 충분히 보여 드렸을 거라 생각되기도 하네요!
운동장에서
팬들은 다시 자기 자리 위치로 질서 정연하게 앉자 있으면
오빠 한분만 청팀 백팀 쪽으로 자리를 옮기시면
진행자들의 진행에 따라 몇 컷씩 나누어 찍었더라면
오빠께 좀 더 질서 있는 모습을 보여 드렸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저는 체육대회 행사에 오빠께서 오셨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하고 게시판에 진짜로
오빠랑 함께 찍은 사진이 올려졌다는
사실하나만으로 너무 고맙고 감동 그 자체입니다!
진행하시는 운영자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질서부분에 대해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30년 이상 된 팬들이 이 정도의 환영과 열정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모두들 잘! 하셨구요, 다음에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면 두 배로 기뻐 하실거예요!
19집 앨범 대박과 45주년 대박성공을 위한 팬들의 애교로 충분히 봐주실거예요!
19집 앨범 대박과 45주년 대박성공 공연을 위하여 아자아자 화이팅!
모든행사는 끝나고 나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겁니다.
좀더 잘했으면 ...하면서...
우리가 기대하고 기다렸던 오빠도 오셨고 단체사진도 찍어주셨고 너무 감사하죠^^
체육대회를 준비하신분들은 정말 아쉬움이 많으실겁니다.
근데 정말 고생하셨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런저런 아쉬움과 반성은 스스로 잘 알고 계실겁니다.
2013.04.08 22:57
2013.04.08 23:22
오빠께서 체육대회에 오신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연중 홀연히 나타나신 오빠때문에 순간 제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찰나 멈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을땐 부작용으로 인하여 오빠말씀처럼 미친 듯한 제가 되여 있어나 봅니다.자유 순수 열정님이 말씀하신 무질서한 모습속에 저도 한 몫 하지않았나 싶어 심히 민망하고 부끄럽네요.변명 하나 하자면 30년동안 그토록 갈망했던 일이 봄 날 꿈처럼 이루어져버려 꿈이 아님을 온 몸으로 느끼고 싶은 아님 꿈에서 깨고 싶지 않은 열망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래봅니다 ..3개팬클럽 운영자분들 넘 고생 많으셨고 안전을위해 애써주신 일출님..ypc 관계자분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모두의 꿈을 이루게 해주신 오빠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신다면 이번엔 정말 잘 할 수있는데..ㅎㅎ
사랑해요! 오빠
사랑해요! 미지
사랑해요! 오빠 팬 들 모두모두^&^
아웅~^^ 네로언니님 상처 받진 마세요~ 한번 이야기하고 가야 할 상황이라 적었을겁니다.
사고없이 마칠수있어 다행이었지요~^^ 다음을 기약해 보려고요~ 꿈을 늘 꾸는거잖아요.
걱정마시고 지금을 즐기세용 아셨죠?^^*
아느님 세수는 했다요? ㅋㅋㅋ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신다면 이번엔 정말 잘 할 수있는데..ㅎㅎ <-----ㅋㅋ 기회를 또 만들어서 다음 번엔
더 샤방하고 멋진 모습들의 사진들을 간직할 수 있길 저도 바래봅니다.^^*
사진에 아예 없는 분들도 많고, 짤린 분들도 많고....오빠 나타나니 모두가 제 정신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래도, 별 탈없이 안전하게 행사가 잘 치뤄졌고, 꿈에 그리던 오빠와의 사진들도 찍을 수 있었으니...
이 기분 이 마음 그대로 19집 홍보도 많이 하시고, 45주년 공연도 많이 다니고 홍보하면 될 것 같아요.^^
뭘 해도 끝나고 나면 늘 아쉬운 부분들이 있기 마련이죠....큰 기대를 할수록 허탈함은 더 하구요.
그러면서 그 다음은 더 많은 준비와 철저한 계획을 짜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동안 체육대회 기획하고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3개 팬클럽운영진들 수고하셨습니다.^^
YPC와 기획사와 많은 스탭분들 해마다 함께 뛰어주시고 기념 선물도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밴드 위대한탄생 최희선님 너무도 수고하셨습니다. 축구는 역시 희선님이 필드에서 뛰고 있어야 재미가 있습니다.^^
다른 밴드분들도 함께 참석하셨으면 더 잼나고 즐거운 추억이었을 텐데...조금 아쉬웠구요..^^
우중에도 멀리서 마다않고 달려 와주신 미지님들, 비 오는데도 끝까지 스탠드에서 자리를 지켜주신 필팬님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고, 고생하셨어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오빠!! 항상 전설을 만들어 가시는 오빠께...제일 많이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비까지 내리니 검정색 트렌치코트가 너무도~ 너무도 잘 어울렸답니다.^^
팬들과의 약속, 사진까지 다 찍어주시고. 우리들의 추억을 다시 한번 더 빛나게 해주셔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오빠~!! ♡♡♡
모두...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짝짝작~~^^
2013.04.08 23:54
2013.04.09 00:04
필님이 첨 모습을 보이셨을때
"진짜 오셨다" 하며 놀랐었죠~가슴도 쿵쾅쿵쾅
넘 멋있다는 말을 계속 했어요 ㅎㅎ
공연장이 아닌 이런곳에서 이렇게 자연스레 뵐 수 있다니~
스탠드 가까이에 가면 잘 보일것 같지 않아서
미지팬 몇분들과 스탠드 저 멀리서 지켜보는데..
왜저럴까?? , 저러지 않아도 된텐데....하면서
지켜보며 동영상도 쬐금 ..사진도 몇장(인파때문데 건질건 별로 없네요)
저는 그날 필님이 공식석상이 아닌 팬들의 소모임에 와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어요
지금껏 한번도 없었기에 더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많은 팬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거예요
필님의 모습을 보자마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좀더가까이서 보고픈 맘에 그랬을것 같아요...
우리모두가 반성하고 이런기회가 또 있을 진 모르지만
절대 그런일이 없어야 할 것같아요
이제 우리들은 무엇보다도
19집 대박을 위해서
투어 콘서트를 위해서
달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3.04.09 08:02
약간의 무질서.. 필님의 얼굴과 교차하면서 조마조마한 심정은 들엇습니다..
물론 생각하기에 따라서, 예상보다 그 정도는 괜찮다, 좀더 질서를 지켜야한다,
의견이 양분 될수도 있습니다
오빠와의 한컷트가 정말 생활에 활력이 되고 가문에 영광이 될수도 있기에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만 좀더 질서정연 햇으면 하는 아쉬움은 들었습니다
이젠 우리가 다시 보답해야 합니다 19집 대박과 45주년 성공을 위해 우린
더 열심히 홍보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하겟습니다^^
2013.04.09 11:50
앞으로 필님과의 만남은 더이상 어렵습니다. 꿈도 꾸지 마시고 .... ^^
열심히 홍보에 주력합시다.
2013.04.09 19:02
누리님 말에 동감합니다.
우리 모두가 조금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아요.
체육대회에 준비하신 3개 펜클럽운영진 수고하셨습니다.
YPC 기획사, 스텝분 수고하셨습니다.
밴드 위대한탄생 수고하셨습니다.
미지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형님! 감사합니다.
ㅎㅎ 원래 모든게 첨이 중요하죠... 첫단추가 잘 끼워지면 담을 기대할 수 있지만 ㅎㅎ
아쉽네요
씁쓸 합니다~
비오는날 혼잡을 피하자고 지하철로 이동 방배로 가는길에 휴대폰 분실!!
우여곡절끝에 운동장에 도착해서 미지가족분들을 뵙기까지 오로지 오빠를볼수있다는
설레는 맘으로 견디며 기다리다 드뎌 오빠왕림~~
함께간 동생과 멀찌기 바라보며 차례를 기다리는데 오빠팬이라면 알아서 두줄이든 세줄이든 네줄이든 자연스레
줄이 이어지는곳에 가서 서리~~그런데 그런일은 일어나지않았습니다
그와중에 동생은 자기라도 비켜줄테니 언니라도 줄서서 찍으라고 자리를 뜨려하더군요
제 머리속은 지금도 그날의 무질서가 정리되지 않은 씁쓸함으로 맴돌고 있습니다
요정님 인사도 못하고 그냥 왔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운영진님들 께서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3.04.10 10:38
그 기분 충분히 이해 합니다. 다음에라도 기약을 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
우리 모두의 무질서로 인하여 우리의 후배들이나 후손들은 그런 기회 조차도 있을까 싶네요.
그래도 앞으로 좋은 일도 있을 것이고 필님이 공연을 통해 앨범을 통해 지친마음 아물게 할 겁니다.
힘내시길 ... &&
2013.04.10 17:33
운영진들과 기획사분들의 노고와 오빠의 팬들에 대한 열린사랑 그리고 수십년동안 많은 팬들의 이루지 못했던 열망들이 함께 어우러져 열리게된 역사적인 체육대회를 무사히 잘 마치고
지금 그어느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올라오는 사진들도 감사히 행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단체사진 속의 환환미소 가득담은 오빠모습보며 팬들의 터져나오는 행복한 미소들 보고 있으면 절로 행복해진답니다.
춥고 비오는 궂은날 야외운동장서 큰행사 치루느라 운영진들이나 팬들이나 모두모두 다함께 고생하며 기다린덕분에
꿈에도 그리던 오빠를 만날수 있었고 평생 이루지못할것 같았던 오빠와의 사진도 비록 단체사진이지만 소중하게 간직할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처음 치루는 큰 행사라 거기다 비까지 와서 아무래도 행사진행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팬들모두 오빠를 볼수있었고 오빠와 함께한 소중한 사진도 간직할수있게 된것 만으로도 모두의 기억속에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고 추억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랑 지인들은 줄서라면 줄서고 기다리래서 기다리고 다시 계단쪽으로 모두 올라가라고 해서 뒤늦게 계단 쪽으로 올라가서 앞조들 촬영끝날때까지 한참을 그자리에 서서(사실 이시간에도 오빠곁에가서 오빠보고싶었지만 그러면 단체사진 한장도 못찍을까봐 줄서서 기다리느라 인내하기 힘들었슴^^)기다리며 오빠가 우리조로 오시기만 기다렸습니다.
오빠가 각조에 서실때마다 근처로 사람들이 몰리고 오빠옆으로 끼어든 팬들도 있었던것 같은데
그날 같은 경우 비는 와서 우산들을 쓰고 있으니 인파랑 우산에 가려 뒤에선 오빠는 보이지 않지,운영진들이 통제하는 소리는 앞에서나 들리지 뒤에선 뭐라하는지 하나도 들리지 않아서 계단으로 다 올라가란 소리도 들리지않아 멍청히 운동장에 서있다가 한참뒤에 사람들 움직임을 보고 눈치로 그냥 따라갔으며
앞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확한 상황을 알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뒷쪽에 서있던 사람들은 오빠가 가버리면 어쩌나 전전긍긍 불안한 맘으로 기다리다보니
이런저런 사람들의 돌출행동도 있었나봅니다.
거기에다 비까지 와서 예정되있던 사진 촬영계획이 시나리오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급히 현장결정으로 진행된것 같아서 더 혼란스럽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우리가 먼저 계단에 조를 지어 쭈욱 앉아있다가 오빠가 오시면 한조씩 오빠가 이동하시면서 그렇게 더 질서정연하게 찍을수 있었을거에요.
비가 오는 상황이라 아마도 계획이 변경된거겠죠.
그리고 사람맘이 모두 내맘같지 않은것인지 어떤분들은 두번 세번 하물며 네번씩이나 각각 다른조에 얼굴이 보이는 분들도 계시더군요.그 모습들은 고스란히 사진속에 다 남아있으니 아마도 본인들이 더 잘 아실거에요.그런분들은 스스로 반성하시겠죠.못찍은 분들도 계신다하니.
하지만 이모두가 거기 오신 400여명 넘는 팬들중에 일부,대략 100명이 질서를 안지켰다면 300명은 모두 질서지키며 다들 오빠 걱정하는 맘으로 비교적 얌전히들 잘 따라준편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개인 동영상에서도 보니 팬들사이에 얼굴 잘 알려진 어느 열정적인 팬분도 전혀 욕심내지 않으며 이동하라면 이동하고 줄서라면 줄서는 아주 예쁜 모습들도 보이더군요.
이렇듯 대다수의 얼굴아는 잘 아는 팬들은 그날 분명히 질서도 잘 지키고 다들 운영진에서 시키는 대로 모두 오빠걱정이 우선인 마음으로 잘 따랐다고 생각들어요.
그날은 우리가 온라인상에서 자주 만나고 공연장에서 자주 볼수있는 그런 팬들만 모인 자리가 아니라 조용필 오빠가 오신다는 소식에 팬들외에도 주위에 그냥 아는 지인들 모두 많이 데려오시고 비회원들도 많이오고 주위 동내분들도 계셨을테고 아뭏든 팬이라고 활동하는 분들외에도 조용필 오빠를 생전 첨 보는 분들이 많이 몰렸기에 그 흥분과 감동으로 모두를 통제할수 있었던 상황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그런의미에서 자꾸 무질서만 유난히 부각시키는 글이나 댓글들은 이번행사에 참여하지 못했거나 글만으로 평가하는 분들이 본다면 굉장히 무질서가 범람하고 엉망진창된 체육대회로 볼수있겠단 염려가 들어서
행사에 참여했던 한사람으로 질서에 대한 아쉬움은 조금 접어두고 오빠와 함께했던 소중하고 모두가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100명의 무질서를 탓하는 것보단 300명의 행복함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는거죠.
몇십년 팬생활에 첨있는 큰행사보니 팬들의 다소 준비되지 못한 행동과 진행상의 미숙함이 있었지만
그런점은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철저히 준비해서 잘치르면 될것입니다.
감히 어느누구도 오빠가아닌입장에서 이런행사는 다시는 꿈도 꾸지마란식의 다소 격한 표현은 좀 과하지 않은 가 하는 생각이 들며 100명의 잘못으로 그날 잘 따라주신 300명의 팬들까지 모두 욕을 먹고 행사자체를 격하시켜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이번 체육대회가 어렵게 이루어진 만큼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했던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라며
19집과 45주년 공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호응으로 오빠께 더 큰 힘을 실어드리는 시발점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운영진분들,기획사분들,위대한 탄생 밴드님들,우리팬들 그리고 비오는 가운데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조용필님께 모두 감사드리며 정말로 행복하고 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날의 흔적들로 하루를 기운차고 행복하게 시작해봅니다~
모두모두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
2013.04.10 18:11
정의마음님 글 잘 보았고 무슨의미 인지도 잘 압니다. 세상 어디나 질서를 안 지키는 건 일부죠.^^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즐겁고 의미있는 것과는 별도다 라고 말씀드렸어요. 몇몇사람 욕하는 것도 질서를 지켜준 대다수를 언급 할 필요는 없어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 아니겠습니까^^ 질서를 잘 지켜준 분들은 억울한 측면도 있지만 우리가 공동으로 떠 안고 가야할 부분입니다. 적어도 여기 공지 취지에서 만큼은 뼈저린 반성을 하고 가야 한다 입니다. 과한 표현이란 사람들 마다 느낌이 다를수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본다면 오히려 표현의 수위가 낮은편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게 되었다면 현재는 변명을 하지 않고 쿨하게 인정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필님과의 만남 ? 그런건 앞으로 어떤 계기로 좋게 흘러갈지도 모르겠습니만 일단 그건 다음 문제라고 봐요. 이 문제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였기때문에.... 우선 필님에게 마음의 빚부터 갚고 가자구요.
구구절절 맞는말씀 정성껏 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부분에 대해서 저녁을 먹으면서도 또 다른 자리에서도 많은 이야기했지요.
팬들 성향이 모두 다르다 보니 발생할수있는 돌발상황들이 많지요.
소중한만큼 소중하게...인내의습관...
응어리져있던 마음...누리님의 글에서 위안을 받아 봅니다.
미지의세계 회원여러분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