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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조용필의 아내♥
어제 서울 집으로부터 조용필씨의 부인이
죽었다는 소식을 받았다.
나는 한동안 넋을 잃었다.
5년 전엔가, 새벽에 몸이 빳빳하게 굳어
성모병원 응급실에 갔었다는 연락을 받은 적이 있고
그 후 손에 마비가 와 골프를 칠 수가 없어 집에 혼자 있다는
전화를 받은 적도 있었다.
인도로 떠나기 전엔 헤자 언니(탤런트 김혜자 아줌마)와 같이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조용필씨의 콘서트를 봤는데
에전의 콘서트 같지 않았다.
한 여자는 죽고 또 한 여자는 남은 자의 미래 때문에 죽지
못한다고 한다.
서울에서 갖고 간 총각김치랑 밑반찬이 있었지만
억장이 무너진 나는 밥을 해먹기가 싫어 담배만
줄창 피워대다가 경운기에 깔린 왕개구리처럼
뻗어 버렸다.
친구야~~!! 너무 애통해하지 마라
인연이 거기까지인것을 어쩌랴
신은 너에게 음악 외에 다른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 같다.
인연이 아닌데도 억지로 끼워맞추며 사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가.
류시화 시인은 사랑을 이렇게도 말했다.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눈다,
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겁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남은 자들의 고통과 죽음 이후의 불확실한
세계가 있기에 죽고 싶은 사람들도
참고 사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이하 생략
♥내 친구 조용필의 아내♥
어제 서울 집으로부터 조용필씨의 부인이
죽었다는 소식을 받았다.
나는 한동안 넋을 잃었다.
5년 전엔가, 새벽에 몸이 빳빳하게 굳어
성모병원 응급실에 갔었다는 연락을 받은 적이 있고
그 후 손에 마비가 와 골프를 칠 수가 없어 집에 혼자 있다는
전화를 받은 적도 있었다.
인도로 떠나기 전엔 헤자 언니(탤런트 김혜자 아줌마)와 같이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조용필씨의 콘서트를 봤는데
에전의 콘서트 같지 않았다.
한 여자는 죽고 또 한 여자는 남은 자의 미래 때문에 죽지
못한다고 한다.
서울에서 갖고 간 총각김치랑 밑반찬이 있었지만
억장이 무너진 나는 밥을 해먹기가 싫어 담배만
줄창 피워대다가 경운기에 깔린 왕개구리처럼
뻗어 버렸다.
친구야~~!! 너무 애통해하지 마라
인연이 거기까지인것을 어쩌랴
신은 너에게 음악 외에 다른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 같다.
인연이 아닌데도 억지로 끼워맞추며 사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가.
류시화 시인은 사랑을 이렇게도 말했다.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눈다,
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겁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남은 자들의 고통과 죽음 이후의 불확실한
세계가 있기에 죽고 싶은 사람들도
참고 사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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