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3

[지구레코드불매] [re] 조용필18집에관하여

dlqkf, 2003-09-10 10:58:44

조회 수
648
추천 수
6
국민가수의 위치가 있으니까, 다양한 팬을 위한 배려도 있어야 겠지요.


그런데, 팬덤에서의 다수의견이 타이틀곡으로 <태양의 눈>이나 <도시의 오페라>를 이야기하는건, 제 판단으로는 각자의 취향이 있지만 그 취향과는 별개로 뮤지션 조용필의 음악에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가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18집에 수록된 곡에는 <진>을 포함하여 호소력 짙은 곡도 실려있습니다. 이런 곡들이  <진>을 제외하면, <허공>, <그겨울의 찻집>등과 같은 조용필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그만큼의 만족을 못줄 수는 있습니다. 사실 <진>도 어찌보면  <허공>, <그 겨울의 찻집>정도의 만족을 못줄지도 모릅니다.


그런 점이 아쉬운 팬들도 계실 겁니다. 그걸 알면서도 이런 말을 드리기가 죄송합니다만, 지금 팬덤에서의  여론조사의 결과가 <태양의 눈>에 기우는건 뮤지션 조용필을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뮤지션 조용필이 18집에서 하려고 하는 음악방향이 <태양의 눈>등에 더 많이 나타나있다고 판단되어서 그러는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물론, 전체로 다 조용필음악이고 조용필님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겠지만( 음악적으로는 모르지만 어쨋든 완성도가 있을 수도 있고, 곡에 따라 대중성은 상황에 따라 있지만, 음악성은 좀 떨어질 수도 있고...) 앨범에 따라 그때 그때 뮤지션 조용필의 음악방향이 " 상대적으로 " 더 많이 나타난 음악이 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제 입장을 말씀드리면, 저는, 만약 19집에서 오직 트롯 하나만으로 앨범을 꾸민다 해도 반대는 안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트롯곡을 놓고  이 곡들이 지금 대중취향에 어필하기 위한 목적이 강한 곡인지, 아니면 트롯을 더 발전시킨 곡인지 생각해볼 겁니다.
그러는 이유는 락,발라드, 트롯등의 쟝르를 떠나 뮤지션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음악을 하는 방식이 천편일률적인 답습으로 안주하려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생각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조용필님입니다. 조용필님이 하는 말을 찾아다니며 읽다보니 그런 생각을 절로 가지게 되더군요.)


팬에 따라서는 " 뮤지션 조용필" 보다는  "가수 조용필 "이 주는 만족을 더 원하는 분도 계실겁니다. < 허공 > < 비오는 거리> <여자의 정>같은 종류의 신곡을 예전 그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계속 발표해주기를 바라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팬도 있습니다.



저는 제 개인적으론 팬이라는게 반드시 어떻게 해야한다는 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좋아하는 방식으로 좋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각자 좋아하는 방식으로 좋아해서 그 좋아하는 쪽으로 신곡을 발표하기를 바라면서 동시에 뮤지션으로서의 평가는 좋게 내려지기도 함께 바란다면 욕심이 과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앞으로 19집에서 예전과 같은 트롯곡을  발전없이 예전 곡들을 답습하는 쪽으로 발표한다면, 19집에서의 "뮤지션 조용필"에게 좋은 평가가 내려지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덧글을 다는 이유는, 강요하고자 함이 아니라 <태양의 눈>등을 지지하는 팬들의 마음을( 그 마음도 물론 다 똑같지는 않겠지만요.) 조금이나마 알려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미안합니다 미세가족여러분
>전 그냥 나그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3번째 못쓰는글 또한번 또 올립니다
>그냥 제생각입니다
>전 미세가족 여러분처럼 앞에서 하는 행동대원(?)은 못돼지만 그냥 조용필씨 생각해서 말하는겁니다
>전43세이지만 조용필씨한테 형님이라고 안합니다 그냥 조용필씨를 좋아하는사람입니다 28년째....(중3때부터라고 생각돼니까...)이런 얘기를하는건 조용필씨를비판한다고 욕하는 열렬한 팬들이 무서워서요 하하하
>각설하구요
>처음에 조용필과나 라는제목으로 글을올렸을때 언급한것처럼 2년반전에 제어머니가 암으로 입원하셨을때 허공이라는 노래를 암병동에서 어머니귀에 들려드린적이있었습니다
>제가 고3때 그렇게 기타를치면서 조용필의노래를 부르던 생각이나셔서 제가 사관학교들어가고나서 일다시면서 버스에서 조용필의 창밖의여자가 나오면 눈물을 흘리셨다던 어머니니까요
>근데 사실 조용필씨노래를 만약에 제어머니가 살아계셨다면 들려드릴노래가 없어요 언제부턴가......
>18집 대 ,여섯번 듣고 (사실 많이기다렸거든요)이글을 쓰게됏습니다
>분명 조용필씨는 가요의 발전을위해서 새로운시도를 많이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가수는 도저히 따라올수없죠
>근데 젊은층도좋고 중년층도 다 좋은데요 예로 18집을들어보면 "진"이 제일 맘에 와다았습니다
>다른노래가 아니라는건 아닙니다
>근데 대체로 진은 안된다고 하는 분위기입디다
>그럼 우리어머니같은 분들에게는 조용필의 어떤노래를 들려드려야하죠?
>그리고 우리집사람만해도 결혼전에는 조용필노래도 잘모르던사람이 나랑결혼하구는 조용필노래를좋아하는데 이젠 옛날노래만 들어요
>그겨울의찻집등... 요샌 조용필노래가 이상하더라나 모라나..
>가장 조용필노래 변천사를 잘안다고해도 솔직히 과언이아닙니다(제 중학교동창포함)
>앨범에는 적절하게 여러가지 장르포함되는걸 이해하세요 그리고 뭘 밀다든지 하지마시고(하긴 그건 언론 침해다)
>그리고 조용필씨는 솔직히 퓨전 트로트가 어울려요 호소력을 누구도 따라올수없거든요
>지금 17집과 18집을 비교하면서 들어봤거든요  근데 17집이 너무 아까워요
>홍보부족인것같군요
>18집같이 홍보만했다면 젊은층과 중년층을 잡았을텐데......
>여하튼 조용필씨 우리어머니같은분 들을수있는노래 부탁드리면 제가 무리한요구입니까?
>그리고 저같은 나그네한테도 관심을 보여주신 하얀모래님,불사조님.그리고 미세가족여러분 제말씀이 귀에거슬리셨더라도 솔직한 심정이니까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리면서 중추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어줍짢은글  대단히 죄송합니다
>행복하세요 안녕.....
>
>
>
>
>
>

3 댓글

객관적

2003-09-10 12:35:50

진을 반대하는게 마치 락음악만 최고로 생각하고 집착하는것처럼 받아들이시는분들도 있는것 같은데요.. 만약 그렇다면 조용필님 팬을 할 이유가 없죠.. 락그룹 팬을 하지.. 그렇게 생각하는 조용필님 팬은 없습니다. 단지 너무 트로트적인 이미지쪽으로 날이갈수록 굳어지니까 이것을 극복하고 균형을 맞춰주자 이겁니다. 그래서 다양한 음악들이 좀더 많이 알려지도록! 그리고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색깔로 봤을때도 태양의눈이 가장 적합하다는것이죠..

푸푸

2003-09-10 19:38:35

좋은글 추천 ^^

하얀모래

2003-09-10 21:36:59

잘읽었습니다. ^^*

Board Menu

목록

Page 853 / 167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4년 조용필 팬클럽 연합 팬 미팅 안내

15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9-13 1559
  공지

2024년 하반기 정기후원금 모금 안내

6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8-31 644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275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423
  공지

조용필 『ROAD TO 20 PRELUDE 2』 뮤직비디오

10
일편단심민들레 2023-04-26 3479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7909
  16508

[지구레코드불매] 소원성취되는 한가위 되세요^^

2
짹짹이 2003-09-12 447
  16507

[지구레코드불매] 추석 잘보내고 계시죠?

북경사장 2003-09-12 427
  16506

[지구레코드불매] 동영상방에 추석특집으로 새로운 동영상 올렸습니다..!!

민족의태양신 2003-09-12 577
  16505

[지구레코드불매] 박완규가 부른 조용필 메들리~

  • file
윤종대 2003-09-11 1051
  16504

d

  • file
윤종대 2003-10-13 585
  16503

[지구레코드불매] 우리시대의 낭만코드 조용필!!

민족의태양신 2003-09-11 554
  16502

[지구레코드불매] 상한가 가수 조용필

  • file
김민정 2003-09-11 734
  16501

[지구레코드불매]

1
콜라 2003-09-11 592
  16500

[지구레코드불매] 필21 홈피에서 펌.. 내일 공연실황 호프집에서 큰 화면으로 보실분

5
  • file
박상준 2003-09-10 1186
  16499

[지구레코드불매] 씨디파크에는 추천음반에 지구레코드 음반이 소개

1
  • file
김유정 2003-09-10 720
  16498

[지구레코드불매] 또 제사진... 장난으로 찍은거... ㅎㅎㅎ

1
  • file
윤종대 2003-09-10 2977
  16497

[지구레코드불매] 제 사진입니다. ㅋㅋㅋ

  • file
윤종대 2003-09-10 628
  16496

[지구레코드불매] 오빠를 가까이서...

7
danbee 2003-09-10 839
  16495

[지구레코드불매] 조용필님 18집 'with' 함께 부르신 소프라노 전은정님.

2
전윤민 2003-09-10 775
  16494

[지구레코드불매] 또 시작입니다...

5
고독한 러너 2003-09-10 773
  16493

[지구레코드불매] 조용필18집에관하여

22
나그네 2003-09-10 1428
  16492

[지구레코드불매] [re] 조용필18집에관하여

3
dlqkf 2003-09-10 648
  16491

[지구레코드불매] 제주도에 이어... (한 발 늦었다!)

7
山口隆芳 2003-09-10 584
  16490

[지구레코드불매] 즐거운 추석 되세요.

9
山口隆芳 2003-09-10 719
  16489

[지구레코드불매] 조영필 아저씨 안녕하세요...

5
박진아 2003-09-10 1272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