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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이는 37살
직업 : 회사원
성별 : 남
주거지 : 수원
저는 1980년(그때당시 중학교 1학년)
불세출의 명곡 ‘창밖의 여자’와 함께
필님의 팬이 된지 24년째!
'촛불’‘고추잠자리’속에 필님주변을 맴맴 돌다가
'생명’과 함께 '필'이라는 마약에 중독.
그이후 그누구보다도 필님의 왕팬을 자부했지만,
정녕 내 주변엔 그 뜻을 함께할
사람이 없었어요.
남자라는 한계였는지 정말 안타까웠지요. (여자들은 삼삼오오 함께 다나는데)
학창시절 필님의 공연을 혼자 다녀야만 했던 슬픔.
(그러나 절대 슬프진 않았죠, 혼자지만 필님을 만나는 너무너무 즐거운 자리였기에)
정말 함께 필님을 찬양할 동지가 필요했는데…
물론 공연장 가면 모두가 동지지만, 함께 하기는 어려웠지요
사회생활이 시작되며
그저 혼자, 때로는 와이프와 함께 일년에 한두번 공연장 가서
필님을 만나는 것이 고작…
그리고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미세’ ‘위탄’ ‘이터널리’ ‘필’ ‘작은천국’등
많은 온라인 모임을 오가며 필님의 소식을 접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 정도였지요.
그렇게 그렇게 세월이 흘러 어느덧 필님과의 만남이 23년!
금년 8월 30일 잠실공연을 보고온 이후,
추석때 온가족(처가집)이 모여앉아
SBS방송의 필님 공연을 보며, 그날의 감동을 전하니,
처형과 동서가
필님의 공연을 한번 보고 싶다고 하시는 거예요.
앗싸! 가오리. 이게 왠떡.
10월 9일 수원 공연 함께 가기로 했지요.
‘미세’ 홈페이지에서 로얄석으로 4매 예약.
예약하며 미세 부운영자이신 조미향씨와 처음으로 통화를 하게 되었지요
(오프라인으로는 처음으로 접하는 거였죠)
티켓예매를 위한 통화였지만 부운영자님 특유의 프로근성을 발휘!
9월 20일 미세 정기모임에 나오라고 홍보에 열중
사실 그전부터 공지를 보아서 나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왠지 쑥스럽고 어색해서 용기를 못 냈지요.
하지만 잠실 공연의 감동을 그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었기에
용기를 내었지요 (사실 그 감동을 혼자 하기엔 너무 너무 아깝잖아요)
부운영자님과의 전화 통화가 큰힘이 되었지요
처음으로 나간 정모,
70여명의 낯설은 얼굴!
하지만 첫만남의 어색함은 우리의 위대한 태양 ‘조용필’ 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어느새 하나가 되어 버리고…,
그다음 부터는 23년간 움추려 있던
필님에 대한 열정이 솟구치는 광란의 순간… ㅎㅎㅎ
(‘이순간을 영원히 아름다운~’ 넘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
이후 수원 번개모임, 부천공연등을 함께하며 얼마나 즐거운지 모르겠어요
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과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아세요.
23년간 홀로있다 함께하니…
옛날(학창시절)의 기억을 더듬으며 추억속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추후 필님의 대한 추억을 올리겠습니다. 필님이 나를 울린 사연등…)
별로 말이 많지 않은 사람인데 예전의 추억을 되뇌이다 보니
왜이렇게 말이 많아 지는지, 어느새 수다쟁이가 돼버리더라고요
(수원 모임이후 와이프가 한마디. “집에서는 말도 없는 사람이 미세모임에서는
혼자만 신났더군” 그러더라고요… ㅋㅋㅋ, 수원모임 와이프와 함께 갔거든요)
지금도 망설이는 필님의 팬여러분!
망설이지 마시고 함께하세요
기쁨은, 즐거움은 함께하면 배가 되지요
조만간 11월중에 ‘미세’ 창립 4주년 모임이 있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망설이지 마시고 박차고 일어나십시오
절대로 후회 없으십니다.
저는 요즘 새로운 삶을 사는 느낌입니다.
삶의 활력소랄까? 가정생활도 더욱 예전보다 즐겁고요
(사실 와이프한테 미안하니까 제가 잘해주려고 많이 노력하거든요)
왜 진작 함께하지 못했을까?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함께 하시지요.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아이고 쑥스러워라…ㅎㅎㅎ
p.s
그리고 이러한 공간을 만들어주신 운영자님을 비롯한 운영진 여러분께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운영자님!
빨리 4주년 모임 공지해 주세요.
직업 : 회사원
성별 : 남
주거지 : 수원
저는 1980년(그때당시 중학교 1학년)
불세출의 명곡 ‘창밖의 여자’와 함께
필님의 팬이 된지 24년째!
'촛불’‘고추잠자리’속에 필님주변을 맴맴 돌다가
'생명’과 함께 '필'이라는 마약에 중독.
그이후 그누구보다도 필님의 왕팬을 자부했지만,
정녕 내 주변엔 그 뜻을 함께할
사람이 없었어요.
남자라는 한계였는지 정말 안타까웠지요. (여자들은 삼삼오오 함께 다나는데)
학창시절 필님의 공연을 혼자 다녀야만 했던 슬픔.
(그러나 절대 슬프진 않았죠, 혼자지만 필님을 만나는 너무너무 즐거운 자리였기에)
정말 함께 필님을 찬양할 동지가 필요했는데…
물론 공연장 가면 모두가 동지지만, 함께 하기는 어려웠지요
사회생활이 시작되며
그저 혼자, 때로는 와이프와 함께 일년에 한두번 공연장 가서
필님을 만나는 것이 고작…
그리고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미세’ ‘위탄’ ‘이터널리’ ‘필’ ‘작은천국’등
많은 온라인 모임을 오가며 필님의 소식을 접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 정도였지요.
그렇게 그렇게 세월이 흘러 어느덧 필님과의 만남이 23년!
금년 8월 30일 잠실공연을 보고온 이후,
추석때 온가족(처가집)이 모여앉아
SBS방송의 필님 공연을 보며, 그날의 감동을 전하니,
처형과 동서가
필님의 공연을 한번 보고 싶다고 하시는 거예요.
앗싸! 가오리. 이게 왠떡.
10월 9일 수원 공연 함께 가기로 했지요.
‘미세’ 홈페이지에서 로얄석으로 4매 예약.
예약하며 미세 부운영자이신 조미향씨와 처음으로 통화를 하게 되었지요
(오프라인으로는 처음으로 접하는 거였죠)
티켓예매를 위한 통화였지만 부운영자님 특유의 프로근성을 발휘!
9월 20일 미세 정기모임에 나오라고 홍보에 열중
사실 그전부터 공지를 보아서 나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왠지 쑥스럽고 어색해서 용기를 못 냈지요.
하지만 잠실 공연의 감동을 그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었기에
용기를 내었지요 (사실 그 감동을 혼자 하기엔 너무 너무 아깝잖아요)
부운영자님과의 전화 통화가 큰힘이 되었지요
처음으로 나간 정모,
70여명의 낯설은 얼굴!
하지만 첫만남의 어색함은 우리의 위대한 태양 ‘조용필’ 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어느새 하나가 되어 버리고…,
그다음 부터는 23년간 움추려 있던
필님에 대한 열정이 솟구치는 광란의 순간… ㅎㅎㅎ
(‘이순간을 영원히 아름다운~’ 넘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
이후 수원 번개모임, 부천공연등을 함께하며 얼마나 즐거운지 모르겠어요
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과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아세요.
23년간 홀로있다 함께하니…
옛날(학창시절)의 기억을 더듬으며 추억속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추후 필님의 대한 추억을 올리겠습니다. 필님이 나를 울린 사연등…)
별로 말이 많지 않은 사람인데 예전의 추억을 되뇌이다 보니
왜이렇게 말이 많아 지는지, 어느새 수다쟁이가 돼버리더라고요
(수원 모임이후 와이프가 한마디. “집에서는 말도 없는 사람이 미세모임에서는
혼자만 신났더군” 그러더라고요… ㅋㅋㅋ, 수원모임 와이프와 함께 갔거든요)
지금도 망설이는 필님의 팬여러분!
망설이지 마시고 함께하세요
기쁨은, 즐거움은 함께하면 배가 되지요
조만간 11월중에 ‘미세’ 창립 4주년 모임이 있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망설이지 마시고 박차고 일어나십시오
절대로 후회 없으십니다.
저는 요즘 새로운 삶을 사는 느낌입니다.
삶의 활력소랄까? 가정생활도 더욱 예전보다 즐겁고요
(사실 와이프한테 미안하니까 제가 잘해주려고 많이 노력하거든요)
왜 진작 함께하지 못했을까?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함께 하시지요.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아이고 쑥스러워라…ㅎㅎㅎ
p.s
그리고 이러한 공간을 만들어주신 운영자님을 비롯한 운영진 여러분께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운영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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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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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42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3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31 | ||
17115 |
[영남일보] [팝스팝스] 스타 부재 시대
|
2003-10-08 | 1172 | ||
17114 |
그냥 보세요 ..
|
2003-10-08 | 597 | ||
17113 |
[지난기사] '베스트 스타& 베스트 아티스트' 展 |
2003-10-08 | 1151 | ||
17112 |
니니로쏘의트럼펱연주/조용필의'친구'2
|
2003-10-08 | 721 | ||
17111 |
사진 한장
|
2003-10-08 | 654 | ||
17110 |
지금도 망설이는 필님의 팬 여러분들께...18 |
2003-10-08 | 1215 | ||
17109 |
[MBC라디오/ FM 4U]유희열의 All That Music (10월 7일 )
|
2003-10-08 | 673 | ||
17108 |
[re] SBS라디오/Love FM ]홍서범, 방은희의 홍방불패 (10월 7일 )
|
2003-10-08 | 693 | ||
17107 |
[re] [SBS라디오/Power FM U]최화정의 파워타임 (10월 7일 )
|
2003-10-08 | 517 | ||
17106 |
[re] [MBC라디오/표준 FM ]김미정의 새벽은 아름다워 (10월9일 )
|
2003-10-08 | 606 | ||
17105 |
수원 티켓 있어요 |
2003-10-08 | 406 | ||
17104 |
13년만의 외출3 |
2003-10-08 | 717 | ||
17103 |
웬만해선....2 |
2003-10-08 | 658 | ||
17102 |
<잡담> 딴지일보의 유감스런 '리뷰'를 읽고..2 |
2003-10-08 | 1001 | ||
17101 |
[중앙일보] [삶과 문화] '함께 부를 노래'가 있는가 |
2003-10-08 | 843 | ||
17100 |
부천공연 동영상 (먼 거리에서 찍은 거) 올라 갔습니다 |
2003-10-08 | 556 | ||
17099 |
오마이뉴스 펌<부천공연을 갔다와서>3 |
2003-10-08 | 693 | ||
17098 |
[MBC라디오/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원희입니다 (일요인기가요 20 )
|
2003-10-08 | 863 | ||
17097 |
딴지일보 음반리뷰 에서,,,,5 |
2003-10-08 | 1023 | ||
17096 |
'일성' 부르실때 흔드세요~2
|
2003-10-07 | 794 |
18 댓글
이미소
2003-10-08 20:59:28
일성 two
2003-10-08 21:26:46
필짱™
2003-10-08 22:10:47
언제나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누구와? 조용필님과.. ㅡㅡ;;;
4주년모임이라.. 기대됩니다.
필짱™
2003-10-08 22:15:50
대구모임도 중독이네요.. 안가면 개운치못한 그런거 있잖아요..
그래서 이번엔 함 미치기로 했는데.. 제정신이 돌아올까봐 문제네요.
민트향
2003-10-08 22:28:49
공감 가는글 잘 읽었어요~~~~~~.
앞으로 필님안에서 더더욱 행복해지세요^^*
필짱™
2003-10-08 22:33:49
글구 낙서장에좀 들려
상오기
2003-10-08 22:51:13
필love
2003-10-08 23:54:27
짱님! 대구 가시는 군요
저도 이미 마음은 가있지요.
회사에 행사가 있어서 못갈것 같네요 너무 안타깝고요.
안가면 왠지 손해보는것 같은데...
마리나
2003-10-09 00:21:10
마약보다 끊기 어려운게 용필오빠를 향한 마음인듯 싶습니다.
제가 처음느꼈던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긴 글이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ashow1
2003-10-09 00:29:13
3~4살무렵부터 가요톱텐에서 필님의 고추잠자리, 못찾겠다 꾀꼬리등이 1위하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팬이 된지 20여년이 훌쩍 넘는 팬입니다
6살때 돼지저금통을 뜯어 고등학생이던 언니에게 부탁, 5집을 손에 넣고 신나했으며
중1때 추억속의 재회 공연을 본후 잠시 필의 평화에서 활동을 했었답니다
첨 필의 평화 정모에 나갔을때도 까페 문을 열고 들어가니
다들 희한한 눈초리로 쳐다보더군요 ^^;; (중1꼬맹이가 나타났으니...)
그리고나서 역시나 나이의 압박(!)으로 인해 일년정도 활동하고 접었죠
그이후엔 친구들에게 필님의 노래테잎을 돌리며 뒤에서 혼자 활동을 했답니다
그렇게 지내다 잠실 35주년 공연이후
이젠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겠다 싶어서 ^^;; 이렇게 다시 미세에 발을 들여놓고
정모, 수원벙개, 10월 4일 부천공연을 다녀왔습죠...
처음으로 보는 팬클럽을 통한 공연은 역시 신나더군요~ 바로옆에서 필love님의 모자 흔드시는 것도 볼수 있었구요 ㅋㅋ
미세에 발을 들여놓고 나서 가장 신나는 점은
지금껏 저혼자만 다른 곳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고 느꼈었는데
모두다 한곳만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아싸 미세 화이팅~!
필love
2003-10-09 00:44:21
함께하는 사람이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아쇼님과 저는 비슷한 시기에 '미세'에서 만났네요
정말 반가워요
아쇼 화이팅! 미세 화이팅!!!
미미
2003-10-09 01:37:23
드디어 약속한 글을 올리셨구만요???*^^*~
저 또한 필love님을 만나서 반가왔구요??
아마???
다음 미세정모에는 그동안 눈팅만 해 오시던... 많은 분들이
필love님의 글발에 용기를 내서 많이 참석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천공연에서...
모자를 흔들며 열심히 응원하셨다는 말씀을 전해 들었는데,
앞으로도 변함없는 필님사랑과~~
팬클럽에서의 많은 활동~~부탁드리옵니다.*^^*~
만수무강 하시옵소서.*^^*~
miasef
2003-10-09 06:28:26
망설이던 분들 이글 보시믄 아마
뛰쳐나올지도~
필러브님..필님사랑 대단합니다!^^*
댓글 다신 이미소님..일성(two) <아니 내아뒤랑 똑같네...흐흑>
민트향님..필짱님..상오기님..마리나님..ashow1님..미미님..
방갑습니다..
열분들 행복만 있으시길~
필짱님..대구가신다구요?
저두 미쵸버리면 대구갈지도 모름?ㅋㅋㅋ
필love
2003-10-09 16:42:34
반갑네요, 수원 모임후 첨이네요.
미아세프님도 반갑고요.
필님안에서 모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필love
2003-10-09 18:35:23
수원에 사신다고요. 같은동네 사람끼리
한번 뵙고 싶네요
수원 공연은 오시나요?.
오늘인데, 혹시 오시면 필21 부스들려주세요
제가 반갑게 맞아드리겠습니다.
짹짹이
2003-10-10 01:08:52
허걱! 저는 스물일곱이신줄 알았어요...
역쉬~~~~~~~~~~~~~~~~ 오빠를 좋아하는 남성분들은 모두가 젊군요...
멋쟁이 관리자님을 비롯하여.....모두가 어찌나 젊으신지....
당췌~~~~~~~~~~~~~~~~ 나이를 어디로 드시는건쥐.....
우리 모두 오빠 닮아서 그런가봐요.......^_______^
♡바다가보이는 인천송도에서 귀엽고 깜찍하고 착하고 예쁘고 사랑스럽운 매력덩어리 짹이 올림^^
짹짹이
2003-10-10 01:09:34
정말예요.....^^
정수경
2003-10-10 05:23:49
새로운 삶을 시작한 필love님께 감축드리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