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다들 너무나 열광적으로 노시더니
피곤하신가 후기가 아직 없네요.
지난 한주는 참으로 바쁘기 힘들게 보냈습니다.
환절기라 그런지 가까운 분들께서 사흘연속으로 상(喪)을 당하시는 바람에
월요일은 대전 충남대병원영안실에 갔다가 밤 열한시 귀가,
화요일은 안동병원 영안실에 갔다가 밤 열두시 30분 귀가,
수요일은 새벽 세시 반에 일어나서 출근하여 수능시험문제지를 수령하여
저녁 일곱시까지 수능시험 감독을 하고, 파김치가 된 상태에서
경주 동산병원 영안실에 가서 밤을 새우고,
목요일은 오전에 장지에 가서 상여를 메고....오후에 출근하여
저녁 일곱시 30분까지 전자앨범 만드는 작업을 하고
대구지역 꽃미녀들을 서울로 모셔가기 위한 모임에 참석...
금요일은 하루종일 컴퓨터만 붙들고 전자앨범을 제작하고,
CD 80장을 복사하고, 케이스에 넣을 표지 만들고....
일곱시 반이 되어 겨우 퇴근했더랬어요.
토요일은 학생들을 데리고 현장견학을 대구종합유통단지로 갔다가
고속버스편으로 혼자 서울로 향했습니다.
일주일간의 피로로 인해 고속버스에 오르자 마자 곯아떨어졌구요,
(옆자리에 할아버지가 앉으신게 그나마 다행... 이쁜 츠자가 앉았으면
체면에 잠도 못자고 괴로울 뻔...ㅎㅎㅎ)
옥천휴게소에서 점심으로 먹으려고 만두라면을 주문했는데
라면이 나와서 한 젓가락 먹으려는데 방송이 나와요
"11시 20분 대구에서 서울로 가시는 중앙고속 손님께서는 속히 승차하
시기 바랍니다.."
눈물을 머금고 급히 그대로 반납하고 차에 타서는
허기를 잊을 겸 또 꿈나라로 필님 만나러 갔습니다.
서울 사람들 존경스럽더군요,, 고속버스가 예술의 전당을 지나서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가는데 무려 한시간이나 걸리더군요.
11시 20분 차였으니까 오후 30시 10분에 도착해야 하는데 거의
한시간이나 연착되더군요.
약도를 보고 배를 채울 틈도 없이(필짱님이 여러번 전화를 했어요,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는 눈치라서.. 흑흑흑) 곧바로 지안으로 향했고,
마침 무언가 사러 나오신 필짱님을 만나서 지안으로 갔습니다.
서울까지 거의 다섯시간을 모처럼 운전하지 않고 여행을 했는데
그놈의 잠 때문에 가을비가 단풍위로 곱게 내리는 풍경을 전혀 감상하지
못했네요... 속상해
지안에는 필짱, 아쇼님, 필러브님, 그리고 조용필의 속삭임(김진섭군)
등 여러분이 일찍 나오셔서 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안젤라님과 그 따님 그리고 조용필의 속삭임님이랑 같이
준비해간 CD에 필짱님께서 인쇄해 오신 라벨을 붙이고
케이스에 표지를 삽입하고, .... 그렇게 전자앨범 CD를 완성시켰습니다.
대구모임때 혼자 다 하니까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던데
여럿이 같이 하니까 30분 정도만에 끝낼 수 있었어요.
그 이후로 팬들께서 속속 모임장소로 오셨는데
비가 와서 다들 조금씩 늦어지더군요.
행사때마다 몇몇 분만 수고하셔서 안타까웠는데
이번 행사는 여러분들께서 준비와 진행, 마무리까지 분담해서
하시는게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보기도 좋았습니다.
사회를 보시면서 행사를 진행하신 필러브님...
춤도 굉장히 잘 추시고 노래는 거의 사망직전이었슴다.
온갖 잡다한 것들을 다 준비하신 필짱님!
어떤 츠자가 보쌈해 갈지 모르니 그 츠자는 아마도 봉 잡을 겁니다.
정말정말 수고 많았어요.
짹짹이님..10대 가요제를 주관하시고, 직접 초대가수로 출연하셔서
화려한 율동과 노래솜씨, 춤솜씨에 기가 다 질리더군요. 지난번 대구모임
때 한밤에 내려오셨는데 뵙지 못해서 죄송했었는데 너무나 반가이
맞아주셔서 감사....
조용필의 속삭임님... 어린 나이에도 필세계로 입문하셔서
다른 어떤 팬들보다 더 열심히 하시고, 미지의 세계를 열창하시고
춤솜씨도 대단하더이다.
아쇼님...
지난번 대구모임때 제가 나이트거부증후군이라는 희귀병 때문에
일찍 귀가하는 바람에 뵙지 못해서 서운했었는데 굉장한 미인이시고,
접수에서부터 여러가지 준비를 많이 해주시고, 또 퀴즈를 진행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어요.
민족의 태양신 광훈님...
자칫 썰렁할 수도 있는 모임을
준비해오신 온갖 공연동영상 자료를 활용해서 시종일관 신바람나게
해주시더군요. 그리고 노래도 굉장히 잘 부르시더군요.
언제나 변함없이 좌충우돌하시면서 필러브님의 진행을 도우신 부운영자
조미향님.... 빼어난 미모때문에 뭇 여성들로 부터 질시를 받으시지 않을
까 혼자 걱정했습니다. 이쁜 따님이 발목을 반깁스한 상태에서 데리고
모임에 참석해서 모임을 이끌어 가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언제 가셨는지 인사도 못 드렸네요.
서재기님! 한구석 자리를 차지하고 앉으셔서
술도 한잔 안 드시고 후배들의 재롱을 시종일관 웃음으로 지켜보시던
모습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겁니다. 우리들에게 영원히 후원자이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겠죠? (희녀누님을 못 뵈어서 서운..)
대구에서 지난번 대구모임때 보여주신 성원에 보답키 위해 참석해 주신
DJ여명님, 유스티나님, 강종숙님 감사합니다.
이분들은 어려운 서울행을 선뜻 함께 해 주셔서 대구지역 운영자로써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유스티나님은 토요일 오전까지도 감사준비를 하시느라 며칠동안 고생하셨는
데 필님의 With를 필님 다음으로 잘 불러 주셔서 영예의 대상을 타셨지요.
다음에 대상 턱 내시는거 잊으시면 곤란합니다. 미둘이랑 제가 꽃가루까지
만들어서 뿌려댄 게 결정적이었다는 거 잊으시면 서운함다.
소찬휘나 서문탁이 참석한 줄 알고 깜짝 놀라게 하신
주파수님!!!! 한마디로 대단하고 또 겁나더라구요...
노래면 노래, 술이면 술, 춤이면 춤, 거기다 괴성까지 ~~~대단대단
생일을 맞은 은서를 데리고 오신 솜사탕님,
행사준비하느라 고생하시고 "떠나가는 배"를 멋지게 불러주신 화니님,
방송국의 블루국장님,
이터널리의 정수경님, 상오기님, 박연미님,
대구가 고향이라시던 카라님, 무희님, 아침호수님, 줄리님, 찍사님,
정균님, 동네북님, 자유인님, 경준이와 같이 오신 아산저해님,
언제나 그랬듯이 이쁜따님과 함께 오신 미미님 반가웠습니다.
아 그리고 쥔장 박상준님... 이분은 뭐 더이상 언급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감당하시기에 너무 큰 시련을 겪은 뒤지만 꿋꿋하게 이겨내시는 모습 감동
적이더군요, 바쁘신 와중에도 전자앨범의 CD라벨 도안을 해주셨지요..
감사드립니다.
그외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제가 이 자리 저 자리 돌아다니면서
건배제의(원샷~)를 하며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누락되신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께는 죄송해요...
다음카페 추억속의 재회에서는 선물 대신에 전주의 새벽이슬님을 비롯하여
운영진들이 참석해서 몸으로 축하선물을 대신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
운영진 중에서 저만 참석시켜서 왕따를 시키더군요.
두고두고 이 은혜 꼬옥 갚겠습니당~~*(-.-)
운영진이신 반달님은 중국출장을 가셨고, 빨간닭님은 바쁜 영업시간이라
어쩔 수 없었고, 하얀모레님은 버스를 타지 못하시는 관계로다...
아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새벽이슬님은 제때제때 숙제를 다 못하셔
서 서울행 결재를 못 받으셨다는 소식인데(믿거나 말거나..) 담엔 꼭 참석
하시기 바랍니다.
바다님께서는 중국에 계시면서 전자앨범에 들어간 갈대사진들을 협찬해 주
셨고, 하얀모래님은 필님의 정규앨범 가사와 이미지를 직접 모두 다 포토샵
으로 몇날며칠동안 작업해서 전자앨범CD에 수록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참, 모임이 시작되기 전에 위탄에서 "편한배게(?)"라는 분께서 위탄 대표
로 꽃바구니를 가지고 축하해 주러 오셨어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최대치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떡이랑, 케잌을 보내 오셨더군요
두루두루 감사드립니다.
케잌을 자르고 미세 운영진들을 소개할 때 제 차례에서 우뢰와 같은 함성
과 박수로 맞아주신 분들의 고마운 맘 감사드립니다.
퀴즈가 진행되고, 가요제 행사가 있었고, 그리고 광란의 시간...
새벽한시가 지나서 행사가 종료되고 감자탕집으로 행했을 때
저는 거의 한계에 다다른 지경이었어요.
일주일 동안 지친 탓도 있었고, 너무 바빠서 술도 마시지 못하고 지내다가
갑자기 긴장을 풀고 술을 원없이 빈속에 마셨더니...
그래도 살아남으려고 감자탕을 맛나게 먹었고,
힘겨워하는 제 곁에서 오랫동안 이야기 친구가 되어주신
쥴리님 감사드려요...
감자탕에 소주를 한잔하고 새벽 세시가 되어 귀가하실 분들은 귀가하시고
열성팬들은 또다시 지안 지하에 있는 노래방으로 몰려가셨습니다.
저는 도저히 더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서 사우나로 들어갔습니다.
(사우나 풍경이 묘하더군요, 한쪽구석에 가니까 2단으로 된 군대 막사
비슷하게 잠잘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조그만 사다리로 2층에 올라가도
록 되어 있는데 홀라당 벗고 담요 한장만 뒤집어 쓰고 자는 풍경이 장난이
아니더군요,,,ㅋㅋㅋ 하지만 뭐 체면 따질 형편이 못 되어서 역시 홀라당
하고 담요한장 덮고 누웠습니다.)
마악 잠이 들려는데 필짱이 전화로 찾더군요, 노래방으로 오라는데
도저히 못가겠다니까 자기네들 마치면 전화한다더군요.
새벽 네시반쯤... 필짱, 여명님 등등 번갈아가면서 전화해서 다들 해산하니
까 대구로 여명님과 같이 출발하라는데 몸이 말을 안 듣더군요..
여명님 죄송합니다.
저는 푸욱~~~~~자고서 열한시쯤인가 아내의 전화소리에 깨어서
복어탕 한그릇 하고서 고속버스를 타고
울렁거리는 속을 억지로 참아가며 대구로 살아서 내려왔습니다.
내려올때는 잠자다가 틈틈이 깨어서 멋지게 단풍이 들어있는
가을풍경을 감상하면서 왔어요.
은행잎이 수북히 쌓여있는 집근처를 걸으면서
가을 분위기도 만끽하구요.....
오후 네시반에 귀가하면서 촌사람의 서울 상경기가 막을 내립니다.
행사 준비하신 모든분들...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팬님들...
그리고 모든 것이 있게 하신 필님께 감사드립니다.
피곤하신가 후기가 아직 없네요.
지난 한주는 참으로 바쁘기 힘들게 보냈습니다.
환절기라 그런지 가까운 분들께서 사흘연속으로 상(喪)을 당하시는 바람에
월요일은 대전 충남대병원영안실에 갔다가 밤 열한시 귀가,
화요일은 안동병원 영안실에 갔다가 밤 열두시 30분 귀가,
수요일은 새벽 세시 반에 일어나서 출근하여 수능시험문제지를 수령하여
저녁 일곱시까지 수능시험 감독을 하고, 파김치가 된 상태에서
경주 동산병원 영안실에 가서 밤을 새우고,
목요일은 오전에 장지에 가서 상여를 메고....오후에 출근하여
저녁 일곱시 30분까지 전자앨범 만드는 작업을 하고
대구지역 꽃미녀들을 서울로 모셔가기 위한 모임에 참석...
금요일은 하루종일 컴퓨터만 붙들고 전자앨범을 제작하고,
CD 80장을 복사하고, 케이스에 넣을 표지 만들고....
일곱시 반이 되어 겨우 퇴근했더랬어요.
토요일은 학생들을 데리고 현장견학을 대구종합유통단지로 갔다가
고속버스편으로 혼자 서울로 향했습니다.
일주일간의 피로로 인해 고속버스에 오르자 마자 곯아떨어졌구요,
(옆자리에 할아버지가 앉으신게 그나마 다행... 이쁜 츠자가 앉았으면
체면에 잠도 못자고 괴로울 뻔...ㅎㅎㅎ)
옥천휴게소에서 점심으로 먹으려고 만두라면을 주문했는데
라면이 나와서 한 젓가락 먹으려는데 방송이 나와요
"11시 20분 대구에서 서울로 가시는 중앙고속 손님께서는 속히 승차하
시기 바랍니다.."
눈물을 머금고 급히 그대로 반납하고 차에 타서는
허기를 잊을 겸 또 꿈나라로 필님 만나러 갔습니다.
서울 사람들 존경스럽더군요,, 고속버스가 예술의 전당을 지나서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가는데 무려 한시간이나 걸리더군요.
11시 20분 차였으니까 오후 30시 10분에 도착해야 하는데 거의
한시간이나 연착되더군요.
약도를 보고 배를 채울 틈도 없이(필짱님이 여러번 전화를 했어요,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는 눈치라서.. 흑흑흑) 곧바로 지안으로 향했고,
마침 무언가 사러 나오신 필짱님을 만나서 지안으로 갔습니다.
서울까지 거의 다섯시간을 모처럼 운전하지 않고 여행을 했는데
그놈의 잠 때문에 가을비가 단풍위로 곱게 내리는 풍경을 전혀 감상하지
못했네요... 속상해
지안에는 필짱, 아쇼님, 필러브님, 그리고 조용필의 속삭임(김진섭군)
등 여러분이 일찍 나오셔서 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안젤라님과 그 따님 그리고 조용필의 속삭임님이랑 같이
준비해간 CD에 필짱님께서 인쇄해 오신 라벨을 붙이고
케이스에 표지를 삽입하고, .... 그렇게 전자앨범 CD를 완성시켰습니다.
대구모임때 혼자 다 하니까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던데
여럿이 같이 하니까 30분 정도만에 끝낼 수 있었어요.
그 이후로 팬들께서 속속 모임장소로 오셨는데
비가 와서 다들 조금씩 늦어지더군요.
행사때마다 몇몇 분만 수고하셔서 안타까웠는데
이번 행사는 여러분들께서 준비와 진행, 마무리까지 분담해서
하시는게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보기도 좋았습니다.
사회를 보시면서 행사를 진행하신 필러브님...
춤도 굉장히 잘 추시고 노래는 거의 사망직전이었슴다.
온갖 잡다한 것들을 다 준비하신 필짱님!
어떤 츠자가 보쌈해 갈지 모르니 그 츠자는 아마도 봉 잡을 겁니다.
정말정말 수고 많았어요.
짹짹이님..10대 가요제를 주관하시고, 직접 초대가수로 출연하셔서
화려한 율동과 노래솜씨, 춤솜씨에 기가 다 질리더군요. 지난번 대구모임
때 한밤에 내려오셨는데 뵙지 못해서 죄송했었는데 너무나 반가이
맞아주셔서 감사....
조용필의 속삭임님... 어린 나이에도 필세계로 입문하셔서
다른 어떤 팬들보다 더 열심히 하시고, 미지의 세계를 열창하시고
춤솜씨도 대단하더이다.
아쇼님...
지난번 대구모임때 제가 나이트거부증후군이라는 희귀병 때문에
일찍 귀가하는 바람에 뵙지 못해서 서운했었는데 굉장한 미인이시고,
접수에서부터 여러가지 준비를 많이 해주시고, 또 퀴즈를 진행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어요.
민족의 태양신 광훈님...
자칫 썰렁할 수도 있는 모임을
준비해오신 온갖 공연동영상 자료를 활용해서 시종일관 신바람나게
해주시더군요. 그리고 노래도 굉장히 잘 부르시더군요.
언제나 변함없이 좌충우돌하시면서 필러브님의 진행을 도우신 부운영자
조미향님.... 빼어난 미모때문에 뭇 여성들로 부터 질시를 받으시지 않을
까 혼자 걱정했습니다. 이쁜 따님이 발목을 반깁스한 상태에서 데리고
모임에 참석해서 모임을 이끌어 가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언제 가셨는지 인사도 못 드렸네요.
서재기님! 한구석 자리를 차지하고 앉으셔서
술도 한잔 안 드시고 후배들의 재롱을 시종일관 웃음으로 지켜보시던
모습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겁니다. 우리들에게 영원히 후원자이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겠죠? (희녀누님을 못 뵈어서 서운..)
대구에서 지난번 대구모임때 보여주신 성원에 보답키 위해 참석해 주신
DJ여명님, 유스티나님, 강종숙님 감사합니다.
이분들은 어려운 서울행을 선뜻 함께 해 주셔서 대구지역 운영자로써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유스티나님은 토요일 오전까지도 감사준비를 하시느라 며칠동안 고생하셨는
데 필님의 With를 필님 다음으로 잘 불러 주셔서 영예의 대상을 타셨지요.
다음에 대상 턱 내시는거 잊으시면 곤란합니다. 미둘이랑 제가 꽃가루까지
만들어서 뿌려댄 게 결정적이었다는 거 잊으시면 서운함다.
소찬휘나 서문탁이 참석한 줄 알고 깜짝 놀라게 하신
주파수님!!!! 한마디로 대단하고 또 겁나더라구요...
노래면 노래, 술이면 술, 춤이면 춤, 거기다 괴성까지 ~~~대단대단
생일을 맞은 은서를 데리고 오신 솜사탕님,
행사준비하느라 고생하시고 "떠나가는 배"를 멋지게 불러주신 화니님,
방송국의 블루국장님,
이터널리의 정수경님, 상오기님, 박연미님,
대구가 고향이라시던 카라님, 무희님, 아침호수님, 줄리님, 찍사님,
정균님, 동네북님, 자유인님, 경준이와 같이 오신 아산저해님,
언제나 그랬듯이 이쁜따님과 함께 오신 미미님 반가웠습니다.
아 그리고 쥔장 박상준님... 이분은 뭐 더이상 언급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감당하시기에 너무 큰 시련을 겪은 뒤지만 꿋꿋하게 이겨내시는 모습 감동
적이더군요, 바쁘신 와중에도 전자앨범의 CD라벨 도안을 해주셨지요..
감사드립니다.
그외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제가 이 자리 저 자리 돌아다니면서
건배제의(원샷~)를 하며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누락되신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께는 죄송해요...
다음카페 추억속의 재회에서는 선물 대신에 전주의 새벽이슬님을 비롯하여
운영진들이 참석해서 몸으로 축하선물을 대신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
운영진 중에서 저만 참석시켜서 왕따를 시키더군요.
두고두고 이 은혜 꼬옥 갚겠습니당~~*(-.-)
운영진이신 반달님은 중국출장을 가셨고, 빨간닭님은 바쁜 영업시간이라
어쩔 수 없었고, 하얀모레님은 버스를 타지 못하시는 관계로다...
아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새벽이슬님은 제때제때 숙제를 다 못하셔
서 서울행 결재를 못 받으셨다는 소식인데(믿거나 말거나..) 담엔 꼭 참석
하시기 바랍니다.
바다님께서는 중국에 계시면서 전자앨범에 들어간 갈대사진들을 협찬해 주
셨고, 하얀모래님은 필님의 정규앨범 가사와 이미지를 직접 모두 다 포토샵
으로 몇날며칠동안 작업해서 전자앨범CD에 수록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참, 모임이 시작되기 전에 위탄에서 "편한배게(?)"라는 분께서 위탄 대표
로 꽃바구니를 가지고 축하해 주러 오셨어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최대치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떡이랑, 케잌을 보내 오셨더군요
두루두루 감사드립니다.
케잌을 자르고 미세 운영진들을 소개할 때 제 차례에서 우뢰와 같은 함성
과 박수로 맞아주신 분들의 고마운 맘 감사드립니다.
퀴즈가 진행되고, 가요제 행사가 있었고, 그리고 광란의 시간...
새벽한시가 지나서 행사가 종료되고 감자탕집으로 행했을 때
저는 거의 한계에 다다른 지경이었어요.
일주일 동안 지친 탓도 있었고, 너무 바빠서 술도 마시지 못하고 지내다가
갑자기 긴장을 풀고 술을 원없이 빈속에 마셨더니...
그래도 살아남으려고 감자탕을 맛나게 먹었고,
힘겨워하는 제 곁에서 오랫동안 이야기 친구가 되어주신
쥴리님 감사드려요...
감자탕에 소주를 한잔하고 새벽 세시가 되어 귀가하실 분들은 귀가하시고
열성팬들은 또다시 지안 지하에 있는 노래방으로 몰려가셨습니다.
저는 도저히 더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서 사우나로 들어갔습니다.
(사우나 풍경이 묘하더군요, 한쪽구석에 가니까 2단으로 된 군대 막사
비슷하게 잠잘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조그만 사다리로 2층에 올라가도
록 되어 있는데 홀라당 벗고 담요 한장만 뒤집어 쓰고 자는 풍경이 장난이
아니더군요,,,ㅋㅋㅋ 하지만 뭐 체면 따질 형편이 못 되어서 역시 홀라당
하고 담요한장 덮고 누웠습니다.)
마악 잠이 들려는데 필짱이 전화로 찾더군요, 노래방으로 오라는데
도저히 못가겠다니까 자기네들 마치면 전화한다더군요.
새벽 네시반쯤... 필짱, 여명님 등등 번갈아가면서 전화해서 다들 해산하니
까 대구로 여명님과 같이 출발하라는데 몸이 말을 안 듣더군요..
여명님 죄송합니다.
저는 푸욱~~~~~자고서 열한시쯤인가 아내의 전화소리에 깨어서
복어탕 한그릇 하고서 고속버스를 타고
울렁거리는 속을 억지로 참아가며 대구로 살아서 내려왔습니다.
내려올때는 잠자다가 틈틈이 깨어서 멋지게 단풍이 들어있는
가을풍경을 감상하면서 왔어요.
은행잎이 수북히 쌓여있는 집근처를 걸으면서
가을 분위기도 만끽하구요.....
오후 네시반에 귀가하면서 촌사람의 서울 상경기가 막을 내립니다.
행사 준비하신 모든분들...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팬님들...
그리고 모든 것이 있게 하신 필님께 감사드립니다.
26 댓글
한솔
2003-11-10 06:05:43
수언공연, 천안,춘천공연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Discograph
에는 정규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에 대한 가사(이미지를 곁들인..) 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가사(이미지)작업은 하얀모래님께서 수고하셨죠.
그리고 한국의 야생화, 갈대 이 두개는 필님과는 관계가 없지만
보너스로 넣었습니다. 이래저래 이미지가 1000개 정도 될걸요?
즐거운 맘으로 감상해 주시면 기쁘기 한량 없겠습니다.
한솔
2003-11-10 06:07:12
제 작은 소망은 필님의 모든 기록을 CD로 제작해보는 겁니다.
miasef
2003-11-10 06:12:12
수고 하셨구요~
미지정모4주년에 오셔서
넘..감사드립니다^^
즐건 시간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대구에서 올라오신..열분들 수고 마니 하셨습니다...꾸벅
한솔..강종숙님..여명님..유스티나님..^^*
감사드립니다....^^
한솔
2003-11-10 06:17:43
집에 와서 아내한테 무지하게 혼났습니다. 또 그럴거면 담부턴 모임에 안보낸대요
흑흑
한솔
2003-11-10 06:20:25
miasef
2003-11-10 06:26:42
참..제가 인사두~못드렸네요..^^
죄송합니다...
담에 정중히 인사드리겠습니다..
담..대구모임때..만날수 있겠죠?
필love
2003-11-10 07:06:58
잘 들어 가셨군요.
정말 일주일 동안 강행군 하셨군요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멀리서 오신것도 감사한데, 멋진 전자앨범에
이렇게 멋진 후기까지...
나는 왜 후기가 잘 안될까?
저는 덧글 다는데 적성에 더 맞는것 같아요...ㅋㅋㅋ
miasef
2003-11-10 07:08:47
수고 마니 하셨습니다~
한솔
2003-11-10 07:40:47
필love님, miasef님 고생들 많으셨어요.
행사가 끝나고 나니 허탈하기도 하지만 보람이 더 많은 모임이었죠?
하얀모래
2003-11-10 07:41:30
피곤할텐데도 후기 잊지 않고 올려 줬으니..
성실.. 책임감.. 움.. 좋다~!!
거언하게 100점 쏜다 ㅎㅎㅎ
ashow1
2003-11-10 08:12:18
근데.. 저 대구 모임안내려갔었는데요? ^^;;; 엇튼 정말 너무 멋진 후기 감사드리고
담에 또 뵐수 있겠죠??
이번 한주는 편안한 한주가 되시길~
상큼한상아
2003-11-10 09:41:28
흐~~
모두덜 수고 많이 하셨구염...후기 넘 넘 잘 읽었습니다..
한솔님..감사합니다...^^
미미
2003-11-10 13:10:21
정말 한 주 동안 고생많으셨네요.ㅡ,.ㅡ;;;
그런~ 와중에 예쁜 전자앨범까지 만들어 주시고...존경스럽습니다.
또~
많은 우여곡절끝에 탄생한 전자앨범을 선물받아서 더욱 소중함을 느끼며...
같이 동참해준 하얀모래와 바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정성어린 전자앨범 잘 봤구요? 고이고이 잘 간직 할 께요.*^^*~
많은 수면부족과~ 허기짐으로 고생하셨다니...
개최지역의 한 사람으로서 잘 챙겨 드리지 못 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번 주말엔 두문분출하시고... 가족과 함께 편하게 보내세요.
좋은 모습으로 다음에 다시 만날날을 기대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젤라
2003-11-10 18:44:55
준비해오신 필님의 전자 앨범,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할게요...
먼길 가시느라 여독이 채 풀리지 않았을텐데 이렇게 살뜰한 후기까지 올려 주셨네요.
내내 행복하시길~~^^
짹짹이
2003-11-10 18:48:26
이번 모임에서 정말 반가웠구요.
2차 감자탕집에서 이런전런 얘기 나누다 보니...
한솔님...참 후덕하신분이란걸 느낄 수 있었어요...
참...씨디제작 기획안에 대해서 말씀하실때...
정말 열정이 대단하시더라구요.
역시 대구 운영자님 다우셨어요...
피곤하실텐데...와주셔셔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주 편안한 한주 되시길 바랄께요...
늘...행복하세요^^
♡바다가 보이는 인천송도에서 대구를 좋아하는 사랑스런 짹이 올림^^
찍사
2003-11-10 19:29:51
예쁜 전자앨범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주파수
2003-11-10 19:32:39
전자앨범 넘넘 감사함당...안전하게 내려가셨다니 다행임당...
언제나 건강하시고...행복하시와염^^
민트향
2003-11-10 20:24:56
잘내려 가셔서 다행이네요~~~.
만나뵈어서 반가웠구요~ 전자앨범 Cd 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주 되시와요~^^*
필짱™
2003-11-10 21:58:25
잘 도착하셔서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주시고.. 여하튼 너무너무 고생하셨네요..
앞으로 대구 모임은 아시죠? 무조건 달려갑니다.
♣ 카 라 ♣
2003-11-10 22:36:25
궁금한게 있는데요...
헉...그날 들어 오면서 앨범 받았는데 몇몇분들이 물으시더라구요~~~
이거 받았어요? 하시길래 시침 뚝 떼고 아뇨 하고 더 받을걸...후회 되네요...ㅋㅋㅋ
전자앨범 토요일날 나눠 준거 똑같은거 제가 따로
구입 할려면 \얼마인가요? 친구한테 선물 할려고요~~~
필짱™
2003-11-10 22:39:42
그날 무지 반가웠던거 아시죠? ㅡㅡ; 많이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안젤라
2003-11-10 23:05:25
나한테 주심 카라한테 꼭 전해줄게요...
(절대 중간에서 슬쩍 안 할테니까 날 믿어요. ㅎ ㅎ ㅎ)
한솔
2003-11-11 03:50:17
카라님... 그날 여분을 서울에서 챙겨가지고 있으니 아마도 예당공연때 가시면 구하실 수 있지 싶습니다.(후후후 그건 돈주고는 절대 못 살걸요?)
JULIE
2003-11-11 05:00:47
멋진 CD까장 준비하시고...
제가 이야기 동무가 되었드렸다면, 저야 감사드리죠~~~
좋은 얘기 해주셔서 제가 더욱 감사드리구요...
방가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어 기쁜 시간이셨으리라 믿으며~~~ ^^*
피곤하실텐데, 잊지 않고 후기도 올려주시고... 감사드릴 따름입니당~~~
행복하셔요~
그리고 어진님께도 안부를...
*^__________^*
DJ黎明
2003-11-11 06:20:18
제가 시간을내서 언제한번 만나뵙겠읍니다 그럼 그때까지 건강 하시구요
좋은 날들만 있으시길 바랄께요..........*^^*
유스티나
2003-11-11 18:23:45
글구, 한턱 우째 쏘면 되는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