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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 반달모양의 작은섬 남이섬을 다녀와서...

짹짹이, 2003-11-17 21:53:18

조회 수
1643
추천 수
8

▶▷ 북한강 청평호에 떠있는 반달모양의 남이섬을 향하여...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에 있는 섬...
제가 무슨 마음으로 남이섬을 찾게 되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냥...가을탓으로 돌려버릴래요.
며칠전부터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무척 떠나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해봤어요.
평소...그토록 가고팠던 춘천가는 기차를 타고 춘천을 가는 것이였거든요.
물론 얼마전 弼오빠 춘천공연을 보러 가긴 했지만...
사실 춘천 구경은 못 했거든요.
제가 춘천을 찾은것은 두번째였지만 그러고 보니 '남이섬'은 한번도
들어가 보질 못했거든요.
인터넷에서 보니 춘천에서는 남이섬을 꼭 가보라고 추천을 하더라구요.
특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메퀘세타이어 숲엔 정말
하늘을 찌를듯한 나무들이 보는 사람으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숲의
중앙과 외곽을 따라 잣나무 숲에서는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고요.
그래서 영화'겨울나그네'와 드라마'겨울연가'의 촬영지로 더욱 더
젊음이들의 관심을 모은 곳 바로 그 섬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 겨울에 더욱 더 아름다운 작은섬으로 가는길...



조금은 지쳐 있었나봐...쫒기는듯한 내 생활
아무 계획도 없이 무작정 몸을 부대어 보며
힘들게 올라탄 기차는 어딘고 하니 춘천행

김현철씨 1집에 '춘천가는 기차'를 들으면서 그토록 타보고 싶었던
춘천행 기차에 몸을 실고 말았어요.
기차를 출발을 하고 제 귀엔 '춘천가는 기차'가 들려왔어요.
이번 무작정 가을여행에서는 김현철씨 1집과 그리고 弼오빠의 노래...
10집Part Ⅱ,12집,13집,14집,15집,16집,17집,18집,83'해운대라이브
이렇게 씨디를 베낭가방에 넣고 씨디플레이어가 친구가 되어서...
기차를 가평을 향하여 가고 있었어요.

흘러가는 한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합없고
그곳에 도착하게 되면 술한잔 마시고 싶어
저녁때 돌아오는 내 취한 모습도 좋겠네

김현철씨의 노래와 함께 춘천행 기차를 타고 가는 혼자만의 여행
아니지요.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고 弼오빠의 노래와 함께 하는 여행
이라고 해야 맞겠지요. 김현철씨의 노래가 끝나고...
弼오빠의 10집partⅡ가 흘러나오지 않겠어요.

차창밖에 보이는 늦가을의 아름다운 단풍들과 오빠의 노래와
너무나 잘 어울려서 그저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생각에
눈을 감아 보았어요.
혼자 떠나는 여행이 이렇게 낭만적이란거 처음 알았거든요.

오빠의 노래는 여행가면서 들으면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고
사랑하는 연인이 되어 주니 마치 弼오빠와 함께 떠나는
가을여해인것 같아서...혼자 떠나는 여행이 아닌...
오빠와 함께 떠는 가을여행이라고 믿어버렸어요.
오랜만에 해보는 기차여행은 가을이 가는것이 아쉽기도 했지만
어서 겨울이 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들더라구요.


▶▷계획에 없던 모텔에서의 하룻밤...



마지막 배 시간이 9시란걸 몰랐지 뭐예요.
그래서 결국 남이섬으로 들어가질 못했어요.
아...초보자의 가을여행 너무나도 어설프다 생각했지요.
어찌나 허기가 지던지 무언가 먹어야 하겠더라구요.
근처에 음식점들이 있기에 우선 금강산도 식후경이기에...
들어가서 주문한것은 '만두국'과'막국수'였답니다.
식당 아주머니께서 누구 한사람 더 오느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 혼자 다 먹을거라고 했더니 웃으시더라구요.
만두국이랑 막국수 먹는게 뭐 대단한 일도 아닌데 말예요.
이젠 배도 부른데...등을 델 곳만 있다면 잠이 쏟아지겠건만...
잠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가 고민이였지 뭐예요.

정말 어딘가 숙소를 향해서 헤메는 순간 역시 어딘가
허전하고 외롭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어쨌거나 저렴한 숙소를 향해서 여자 혼자 들어가는 거라곤...
참...집나온 가출소녀(?) 같았지 뭐예요.
모텔 주인 아주머니 저를 이상하게 쳐자보더라구요.
아마도 분명 집나온 여자라고 생각하신것 같더라구요.
암튼...워낙에 겁없는 저로써는 당당하게 들어갔어요.

창밖엔 춘천호수가 보이고...공기는 좋고...가을향기는 느껴지고...
어찌 무식하게 잠만 잘 수가 있겠어요.
오디오가 있기에...오빠의 노래 계속해서 들었어요.
조금은 무서운 생각도 들기에 TV켜 놓고...
인턴넷 있으면 오빠디제이방송국에라도 들어가련만...
컴퓨터는 없더라구요.
몇시까지 오빠 노래 듣다가 잠이 들었는지는 모르겠더라구요.

잠을 너무 많이 잔 것 같아 눈을 떠보니 7시가 넘었지 뭐겠어요.
원래 일요일이면 엄청나게 늦잠 자는 버릇이 있는데
집이 아니라서 그런지 일찍 깨고 말았어요.
새수하고 양치하고 화장하고(왜 하는건쥐...) 머리 빗고...
혼자만의 가을아침을 맞이했어요.


▶▷반달모양의 남이섬을 거닐며...



배는 아침7:30이 첫배더라구요. 저는 8시 배를 탔어요.
모두가 연인 아니면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왔더라구요.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정말 날은 잘 잡았다 생각했죠.
배로 5분도 채 안걸리어서 드뎌 남이섬을 밟을 수 있었어요.


남이섬 들어서는 입구랍니다.

그리고 그 이름도 유명한 메퀘세타이어 숲이란 불리우는...
영화 '겨울나그네'와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유명한 바로 그 숲
정말 멋지더라군요. 가을 그 자체더라구요.


남이섬 메퀘세타이어 숲의 가을풍경


남이섬 메퀘세타이어 숲의 겨울풍경

사실...실제는 더 예술이였는데 제가 디지털카메라를 안 가지고
가는 바람에...카메라를 아예 가져가질 않았어요.
혼자 떠나는 여행에 카메라 가져가서 혼자서 찍는 모습...
우습잖아요? 그래서 안 가지고 갔는데 안타깝더라구요.
너무 멋지고 예뻐서 그 관경을 생생하게 게시판에 올리고 싶더라구요.
여하튼...왠 사진작가님들께서 그 길을 장악하고 계셔셔...
애석하게도 그 길을 걸어보진 못하고 그냥 보는것으로 만족해야만 했어요.

한겨울 눈이라도 펑펑 쏟아지는 날엔 거의 죽음이겠던걸요?
그래서 한겨울에 다시 한번 찾고 싶다는 충돌을 받았지 뭐예요.
그때도 혼자 갈거냐구요? 아니요. 그때는 미지의세계 가족 여러분들과
모두 함께 야유회로 간다면 정말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했죠?
그리고 우리 미지의세계 쥐띠클럽 친구들과 한번 놀러오면 정말 정말
좋겠단 생각 했어요. 아참!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자족들과 함께
온다면 정말 좋을것 같더라구요.
가족끼리 오손도손 손잡고 놀러 온 풍경이 어찌나 해복해 보이던지...
갑자기 식구들이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이런 저런 낭만적인 생각에 긴코드 깃을 세우고 낙엽을 밟으며 걷노라니...
왼쪽편에 왠 타조들이 있더라구요.
바로 이렇게 생겼어요. ↓

남이섬 타조들의 모습

아주 가까이에서 타조를 본적인 처음인것 같아요.
자세히 보노라니 정말이지 다리 엄청 롱다리구요.
뭐 그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였지만요 또 놀라웠던 건요.
타조 발이였어요. 생각보다 정말 발이 어찌나 무식하게 생겼던지...
발가락이 대따 큰거 세개더라구요. 그 발바닥으로 한대 맞았다가는
정말 켁 하겠더라구요. 타조 발 너무 안 예뻐요.

그렇게 타조를 보고 있느데 갑자가 어디에선가 무언가 휙~ 하고 날쎄게
지나가는 것이 있길래 보니까 날다람쥐더라구요.
저는 날다람쥐라고 하는데 알고보니까.....뭐라고 하던데...
뭐였더라...(새머리라서 생각이 가물가물하네요)...생각이 나질 않네요.
암튼...그 날다람쥐 넘 넘 귀여웠어요.
그런데 날다람쥐의 눈망울이 우리 쥐띠들처럼 눈망울이 예쁘더라구요.
키가 엄청큰 나무들과 그리고 타조들...그리고 날다람쥐...그리고 토끼들
마치 옛날 어릴적 만화 '호호아줌마'가 나오는 만화속 세상 같더라구요.

저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듯 하구요.
참...그리고 기차안에다가 옛날 박정희 대통령 시절을 그대로 담아 놓은
'그때 그시절'이란 공간도 있더라구요.
아침이라서 문을 열진 않았는데 재밌더라구요.

참...그리고 숙박하는 곳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요.
저는 첨에 무슨 아담한 카페가 아닌가 하고 봤더니...
모두가 이름이 써 A방갈로더라구요. 너무 예뻤어요.
다음에 그 미니 방갈로에서 우리 미지의 가족 식구들과 밤새 이야기 하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남이섬에 있는 A방갈로


남이섬에 있는 또 다른 A방갈로


남이섬의 A방강로

그렇게 천천히 남이섬이란 책 한권을 읽듯이 천천히 걷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기고 말았어요.
이 섬을 찾아간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이 섬에 간직한 축억은 얼마만큼이나 될까?
이 섬에 있는 나는 누구인가?
이 섬에 나는 또 언제 올것인가?
이 섬에 나는 또 그 어느 누구와 또 올것인가?
지금 내가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지금 내가 가장 그리운 사라은 누구인가?
나를 사랑해줄 사람은 그 어디에 있는가?
지금 나는 아침을 어디서 먹어야 하는가? (이건 아닌가? ^^)

암튼...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갈대밭을 걸었어요.
갈대들이 어찌나 키가 크던지 제가 그 속으로 들어가면...
아마도 못찾겠다 꾀꼬리를 해도 저를 못 찾지 않을까?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과 이 곳을 찾게 된다면...
꼭 이 갈대밭에서 아무도 안 보이는 이 갈대밭에서...
'못찾겠다 꾀꼬리'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앞으로 보아도 뒤를 보아도 옆을 보아도...
저 처럼 혼자서 걷는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이예요.

"그래...내 오늘은 혼자서 걷지만...다음엔... 너의 애인보다도
훨씬 멋진 사람과 함께 걸을거다 어쩔래...우씨!"
혼자서 속으로 그렇게 말하면서 젭싸게 걸었답니다.
슬슬 아침을 먹아야 하겠기에 '고목'이라는 음식점에 들어갔죠.


고목이라 불리우는 음식점

벽엔 무슨 post가 그리 많이 붙어 있던지...
심심해서 읽어 봤더니 이런 글이 있더라구요.
"갑순이 은순이 애순이 순덕이 우리 넷이 남이섬 왔다가
그냥 갈 수 없기에 파전에 막걸리 먹고 감
이 곳의 추억을 언제까지 간직하고파
나이들어도 이렇게 살고싶다."
그 밖에 재밌는 글들이 많이 있어서 읽으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참...이런글도 있더라구요.
"오빠랑 첨으로 여행온 남이섬 오늘은 우리 200일째 되는날
언제까지나 오래 오래 오빠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도 흔적을 남길까 하다가 참았어요.

어젯밤에 만두국에 막국수를 먹었으니 오늘은 다른걸 먹어야지
했는데 메뉴중에 되는 메뉴가 만두전골밖에 되질 않는다는거지 뭐예요.
할 수 없이 만두전골 작은거 시켜서 혼자서 배터지게 먹었어요.
만두 20개는 먹은것 같더라구요. 당분간 아무래도 만두를 못 먹을듯...

사람들은 더욱 더 밀려들고 일요일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복잡해지기 시작하기에 슬슬 빠져 나왔죠.
여름엔 모타보트를 타면 재밌을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 늦가을에도 모타보트 타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배를 타고 남이섬과 작별을 하면서 남이섬에게 뭐라고 했을까요?
그건...비밀이랍니다. 호호..
그건...나중에 정말 사랑에게만 해줄래요.
그렇게 남이섬과 인사를 하고 돌아왔답니다.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제 자신과 이런 약속을 했어요.
돌아가면 가족들에게 더욱 더 잘 해드리자.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더욱 더 잘 해주자.
돌아가면 미지의세계 가족들에게도 더 잘 하자.

어때요? 저 기뜩하죠? 남이섬 가서 철들고 온것 같죠?
음...예술의 전당때 弼오빠 노라시는건 아니신지...
'짹짹아(종순아)! 너 왜 이렇게 철이 들었니?"
그렇게 말씀하실것 같은데요.
음...진짜 저에게 말씀 하신다는 뜻이 아니구요.
오빠는 눈빛으로 말씀 하시니까요. 그렇죠?
그럼...기행문 여기서 마치구요.
끝까지 읽으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미지의세계...사랑해요!

♡바다가 보이는 인천송도에서 弼오빠의 사랑스런동생 짹이(종순이)올림^^






18 댓글

♣ 카 라 ♣

2003-11-17 22:00:17

짹짹이님 주말에 혼자 어디론가 휑하니

가고 싶다고 했는데...

그래...잘 다녀 오셨나요?

깨끗한 곳에 가셔서 깨끗한 공기

많이 마시고 왔나요?

머리 속이 많이 깨끗해졌나요?

ashow1

2003-11-17 22:06:32

우와.. 토욜 방송국에 짹짹이 언니가 올린 글 봤는데
결국 일을 질렀군요~
남이섬으로의 혼자만의 가을 여행이라... 넘 멋있네요
전 그럴 용기조차 없는데...ㅜ.ㅠ 역시 짹짹이 언니네요~!!
남이섬.. 전 대학1학년때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던 어느 여름날 한번 가봤는데..
가을에도 좋겠죠??

짹짹이

2003-11-17 22:06:44

카라님...반가워요. 너무나 잘 다녀 왔구요.
정말 머리 속이 맑아진것 같아요.
또 가고 싶은데 어쩌죠? ^^

짹짹이

2003-11-17 22:08:11

ashow1동생...매력만점의 동생이 혼자서 남이섬 가는건 너무 위험한 일이야.
언니는 괜찮지...알면서... ㅋㅋㅋㅋ
남이섬 갔다 와서 느낀건데...담에 우리 미지의 세계 식구들이랑...
남이섬으로 야유외 갔으면 넘 좋겠어^^

짹짹이

2003-11-17 22:09:21

저기여...아직 기행문을 다 못 올렸거든요.
점심 먹고 와서 나머지 올릴께요.
모두 점심식사 맛있게 하세요!

필짱™

2003-11-17 22:29:59

짹짹아 그런곳을 위험하게 혼자 간거야? ㅡㅡ;
전화하지.. ^^;

♣ 카 라 ♣

2003-11-17 22:54:06

큰일났다...짹짹이 처자 허파에 바람 들어 갔다~~~

짹짹이

2003-11-17 23:07:07

카라언니...저도 요즘 제 자신이 의심이 가긴 했거든요.
내과에 가서 정말 허파에 바람이 들어갔는지 촬영해 봐야 겠어요^^
근데...정말로 허파에 바람들어가면 죽는다고 하던데...켁!

짹짹이

2003-11-17 23:09:18

나의 친구 짱아! 그렇게라도 말해주니 고맙구나!
하지만 내가 전화 안한게 너에겐 다행이잖니.
만약...전화 했다면... ㅋㅋㅋ
너의 혼삿길을 막을수야 없는법...
난 너무 좋은 친구야 그치? ^^
짱아! 우리 쥐띠클럽 모두 함께 가는거 어떠니?

아지

2003-11-18 02:07:40

짹아 정말 부럽데이..난 아적 한번도 그런 사고를 친적이 없어서리

정말 용기가 부럽고...암튼 정말 부럽다..나도 다시 가고잡다

민트향

2003-11-18 02:11:56

우~와!!! 짹아~~~^^
남이섬에 다녀 왔다구?
이쁜 츠자가 겁도 없이 혼자갔단 말이야? 보디가드도 없이?.......
어쨋든 무사히 잘 다녀와서 기쁘다~~~^^
너의 기행문을 보니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든다.
가을의 끝자락이지만 남이섬에서의 가을을 만끽하고 왔다니 부럽다....^^

다음에 짹이 만나면 가을 냄새가 물씬 나겠는걸.......^^
짹아 가을도 만끽하고 왔으니 활기찬 한주 시작하길 바래~~~^^
이뿌고 귀엽고 상큼한 짹이를 사랑한데이~~~~~~~~~~~^^

짹짹이

2003-11-18 03:17:07

아지언니...전 언니의 용기가 더 부러운걸요.
언니의 그 가정에서의 당당한 자신감...
아무리 늦게 들어가셔도 오히려 큰소리 치시는 그 당당함...
언니 처녀시절에 비하면 저는 아마도 새발에 피가 아닐까요? ^^

짹짹이

2003-11-18 03:18:19

나의 예쁘고 상큼한 친구 민트향아!
그곳까지 가니까 포천으로 가고싶어서 혼났어.
핸드폰으로 전화 했었는데 연결이 안되더구나.
나 말이쥐...너네 집으로 쳐들어 갈까 하다가 다음기회로 넘겼어.
내가 얼마나 보고싶었음 그랬는지 알쥐? ^^

민트향

2003-11-18 05:28:21

앙~~~~~ㅠ.ㅠ 그랬었구나!!!
휴일에 손님이 오셔서 외출했었는데 깜빡하구 헨드폰을 가져가지 않았었어
늦게사 부재중전화 확인했는데 너무 늦은시간이라 전화 못했지.....
잉~ 미안혀라....
그 좋은 곳에서 나를 생각하구 전화까지 해줬는데....
짹아 고맙구 미안해...^^
담에 꼭 놀러와 알았지? 맛있는거 사줄께....^^

miasef

2003-11-18 05:49:25

와~넘..좋았겠당!!춘천가는기차라~~~~~운치있군?
내가 갔어야했는뎅..ㅠ.ㅠ
울..이뿐 짹이를 지킬려구~
보디가드 하러~~ㅋㅋㅋㅋ
남들이웃겠네~ 니몸이나 챙기라구? 푸하하하
담엔..쥐띠랑 가고 싶네~
배신자~혼자 가다뉘...우씨>..<
암튼 격에 남을 여행을 했구나~!!



miasef

2003-11-18 06:09:02

민트향아..나두 놀러가면 안될까?
앙~~~~~~~~~~~~~나두 갈꺼야~!!

필짱™

2003-11-18 09:38:52

미아세푸야.. 나도 같이 가자.. 나도 데리고 가줘... ㅋㅋㅋㅋㅋ

민트향이 사는 포천에가서 막걸이한사발에 취하고 싶다.. 크하하하.. 뭐 좀 말이 되는데.. ㅋㅋㅋㅋ

글구짹아.. 어차피 너때문에 혼삿길은 막힌거구.. 막가는 인생이잖어.. ㅋㅋ

니가 나랑 결혼한다구 헛소문 퍼트리고 댕겨서 난 이제 장가 다갔다.. 니가 책임질때가 온거 같은데.. 그 동남아 남편버리구 내게로 오렴.. ㅋㅋㅋㅋㅋㅋ

짹짹이

2003-11-18 18:20:27

나의 의리있고 멋진 친구들아...
민트향,miasef,필짱... 댓글 달아줘서 고맙구나.
우리 정말 날잡아서 남이섬가자...오는길에 포천도 들리구 말야.
가는길에 '배연정 소머리국밥'집에서 소머리국밥두 먹구 말야.
miasef랑 짱이는 나의 보디가드를 하면 되겠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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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사진이에요.....잠실공연끝나구 뒷풀이사진입니다(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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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의딸와진 2003-1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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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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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