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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전문가 31명이 뽑은 '올해의 대중음악 스타'

찍사, 2003-12-19 02: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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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31명이 뽑은 '올해의 대중음악 스타'


[조선일보 한현우 기자] 17세 소녀 가수 보아가 ‘올해의 국내 아티스트’로 뽑혔다. 본지가 대중음악 평론가, 방송사 음악 PD, 음악 전문지 기자 등 전문가 3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과 일본을 누비며 엄청난 음반 판매고를 세우고 숱한 뉴스를 만들어낸 보아가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 조사는 지난 16, 17일 이틀간 이메일로 진행됐으며, 그 내용은 국내 아티스트 해외 아티스트 라이브 콘서트 국내 앨범 해외 앨범 국내 신인 해외 신인 가장 과소평가된 국내 아티스트 등 총 8개 항목이었다.

보아를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한 이들은 “꾸준히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우리 음악의 상업적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공로”를 높이 샀다.

“가수가 아닌 문화상품”이라는 제한적 평가도 있었고 다른 편에선 “누가 보아를 모함하는가”라는 코멘트도 있었다. 그러나 보아는 ‘올해의 라이브 콘서트’에서 한 표도 얻지 못했고, ‘올해의 앨범’에서는 단 한 명의 지지를 받았다.

응답자들은 대개 ‘몰표’를 주지 않았다. 보아도 6표를 얻었을 뿐이다. 보아 외에는  조용필과 김건모가 4표씩 , 이수영과 이효리가 3표씩, 넬이 2표를 받았고 러브홀릭, 브라운아이드소울, 휘성, 자전거탄 풍경, 김광민, 코코어가 1표씩을 얻었다.






'올해의 아티스트' 정상에 올라
빅마마는 '국내 신인' 등 2관왕
비욘세 '해외 아티스트' 1위에


‘올해의 해외 아티스트’는 데스티니스 차일드 출신의 R&B 가수 비욘세가 선정됐다.

총 7표를 얻은 그녀는 “흑인 여성의 섹시 파워”, “다이애나 로스의 재림(再臨)”, “뛰어난 가창력과 작곡 솜씨” 같은 칭찬을 받았으며, ‘미국의 이효리’라는 평도 있었다. 비욘세는 ‘올해의 해외 앨범’에서도 3표를 얻어 스팅, 화이트 스트라입스, 링킨파크, 다이도(이상 각 2표) 등을 누르고 1등을 차지했다. 비욘세의 뒤를 이은 ‘해외 아티스트’는 링킨파크(3표), 브리트니 스피어스(3표), 에미넴(2표) 등이 있었고 나머지 10여명이 각각 다른 아티스트를 꼽았다.

신인 보컬그룹 빅마마는 ‘올해의 국내 신인’과 ‘올해의 국내 앨범’에 모두 1등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의 신인’에서 빅마마는 총 16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올해의 앨범’에서는 5표를

얻었다. “가수보다 연예인을 선호하는 가요계에 가창력의 힘을 보여줬다”, “얼짱 시대를 뒤엎으며 성공한 기획상품”, “누가 코러스 멤버들로 팀을 만들려고 했던가”, “TV가 아니어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가수 시대의 회복”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올해의 신인’에는 이 밖에 러브홀릭, 세븐과 인디밴드인 푸른 새벽이 2표씩을 얻었고, ‘올해의 앨범’에는 김건모와 델리 스파이스가 3표씩, 한영애와 이적, 은지원이 2표씩을 받았다.

‘올해의 국내 라이브 콘서트’ 부문에서는 조용필이 잠실 올림픽경기장 콘서트로 7표, 예술의전당 콘서트로 1표를 받아 최고를 기록했다. 4만5000명이 빗속에서 열광했던 잠실 공연에 대해서는 “미사리 카페에 유배된 70~80년대 음악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그날 최고의 특수효과는 조용필의 목소리였다”, “그런 열기가 다시 있을 수 있을까?” 같은 찬사가 줄을 이었다.




올해 유난히 많았던 외국 록 밴드들의 공연도 많이 꼽혔다. 림프 비즈킷의 첫 내한공연은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6명이 ‘최고’로 꼽았다. “국내 공연 사상 최초로 관중석에 뛰어든 프레드 더스트의 서비스 정신”, “관객과 아티스트의 합일감을 느끼게 해 준 록 퍼포먼스”, “그는 ‘백인 양아치’가 아니라 성실함 그 자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 밖에 링킨파크 공연은 3표, 마릴린 맨슨 공연은 2표를 얻었다. 클리프 리처드, 인코그니토, 시카고의 내한공연을 꼽은 이들도 1명씩 있었다.

올해의 해외 신인은 고스(Goth) 메탈을 연주하는 미국 밴드 에반에센스가 9표를 얻어 단연 1등이었다. “고스 록에 테크노와 모던록을 덧입힌 재주가 용하다”, “매니아 장르였던 고스 록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현우기자 hwhan@chosun.com )




설문 응답자

강헌 김태훈 박은석 박준흠 배순탁 신현준 안재필 임진모(이상 음악평론가) 배철수(MBC DJ) 김형준(CBS DJ) 오수석(방송작가) 김우석 김혁 박해선 정일서(이상 KBS PD) 남태정 배준 안재주 조정선 한봉근(이상 MBC PD) 구경모 은지향 전문수 홍성미(이상 SBS PD) 한용길(CBS PD) 김봉환 조성진(이상 핫뮤직 기자) 양중석 원용민(이상 오이뮤직 기자) 조용범 한경석(이상 GMV 기자)

2 댓글

Iris

2003-12-19 15:59:02

와! 기자들이 참 많네요. 어릴땐 먼훗날 여 기자가 되어서 꼭 필님 인터뷰하는게 꿈이었는데...'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찍사님이 올리시는 글은 하나도 안빼고 다 읽고 있습니당! 땡큐.

안젤라

2003-12-19 21:50:32

찍사님, 감사~~^^
오잉~ 우리 아이리스님도 찍사님의 열렬펜?
호호~~ 찍사님 인기관리 하셔야겠다~~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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