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형부가 멕시코에 계시거든요.
갑자기 그저께 저녁에 연락이 왔지요. 일본경유로 일박을 하시고
한국으로 가신다는.

부랴부랴 어제 아침 일찍 나리따를 향해 출발을했죠! 그리고 형부는
오늘 아침 일찍출발을하셨죠.덕분에 저는  오늘하루 시간이 있었지요.
어떻게 될지모르는상황이지만 일단 야마구찌씨의 연락처를 적어두었기에
내가 연락을해도 되는지 망설여가면서 전화를 걸어보았지요.
정말로 뜬금없이...(맞나?)

그렇게해서 그야말로  그 이름도 유명하신 우리 야마구찌님과  통화를하고
그렇게해서 그 이름도 유명하신 야마구찌님과 만나게 되었지요.

신주꾸 유명한 한국식당에서(본인의 단골 가게가 영업을 안해서..)
우리는 오랫만에 감자탕과 김치 부침게를 아주 맛있게 먹었지요.
야마구찌님은 한국 음식도 좋아하시고 먹성도 아주좋아서
보는저도 기분이좋더라구요.

처음뵌 야마구찌님은 한국어만 잘하시는줄 알았더니 매너도 한국식이더라
구요.   처음 만나 신주꾸까지 가는  전철표를 자기가 턱 뽑더라구요.
일본은 개인플레이거든요. 감동 먹었죠!

그런데 감동시키는것도 많더라구요.
글쎄  위탄의 기념 책자"조용필"(the history)까지 준비를 해서  보여주니
얼마나 기뻤는지.  참 보고싶었거든요.

그리고 한국어만 배우신게 아니라 한국의 이곳저곳까지 다니시면서  
한국에대해서도  많이 공부 하셨더라구요. 존경 스러워요. 그리고 부끄러웠지요. 저는 일본에 살면서도 별로 일본에대해 공부하지않으니...
아주 멋진 분 입니다.  안팎으로....

대체로 우리한국 사람들  목소리 크잖아요?  저도 그렇죠 뭐!
전철 안에나 걸어갈때나 흥분 상태죠. 저는.

11년만에 미치도록(?) 좋아하는오빠의 얘기를  맘이 통하는(오빠를 좋아하고, 존경하는),야마구찌님이 다 들어주시니 맘껏 흥분했습니다.

정말로 행복한 시간이 었지요.
우리는 오빠얘기만 하면 엔돌핀이 철철 넘치잖아요!
야마구찌님! 고마웠어요.
오늘 만날수 있는 시간이 있었기에 감사하구요, 조용한분이 좀 시끄러운 저의 얘길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그렇게 야마구찌님을 만날수 있었는데,  돌아오는전차 에서 갑자기 생각이나더라구요.

"우리 일본 팀  그야말로 말그대로  번개 모임을 가진거였네?"

어때요? 맛있는 감자탕으로 가진 멋진 번개만남!!!!!!!!!

야마구찌님화이팅!!!!!!!!!!
일본팀 화이팅 !!!!!!!!!!!!!!!!!1




*ps: 치는게 워낙 시간이 걸리다보니 날짜가 지났네요.
      어제 일요일에 있은 일입니다. 아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