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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조용필 팬?”
매주 수·목요일 밤을 눈물바다로 만드는 K2TV 수목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김철규 연출)의 노희경 작가(38·사진).
그의 드라마 속에는 늘 사람 사는 가슴 찡한 이야기가 꼭꼭 눌러담겨 있다.
나이를 종잡을 수 없을 만큼 폭넓은 세대감각을 지닌 그가 좋아하는 노래는 뭘까.
5일 발매될 예정인 ‘꽃보다 아름다워’ 드라마 OST에는 노희경의 애창곡인 조용필의 ‘보고싶은 여인아’가 특별히 수록된다. 보통 드라마에 사용된 곡들을 쓰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 앨범에는 작가 노희경에 대한 각별한 배려를 더한 셈이다. 극중에서는 딸 미수(한고은)가 엄마(고두심)에게 선물하고 함께 부르는 노래로 삽입된다.
임석호 작사·작곡의 ‘보고 싶은 여인아’는 조용필의 대표곡 중 하나인 ‘못 찾겠다 꾀꼬리’가 수록된 4집에 들어 있는 곡이다. OST에는 이 밖에도 조용필의 ‘상처’, ‘기억 저편에’, ‘미드나잇 스톤’과 테마곡 등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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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팬
2004-03-04 00:57:55
너무 잔인하다고 말해야하나..울지 않고는 못베기게 만드는 분..
여하튼 제가 좋아하는분이 우리 오빠노래를 사랑한다고 하니 너무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