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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본 PIL & FEEL투어 콘서트(라이브 플러스)
제목: 역시 영원한 오빠 조용필...
번호 381 글쓴이 뽀 작성일 2004/05/03 조회/추천 137
반지의 제왕 사우론을 떠올리는 판타스틱한 영상, 와우!
웨스트엔드의 아이디어 넘치는 조명과 러시아 마임극 같은 아기자기한 무대 장치, 꺄악!
대한민국 순수 토종 보컬, 조용필의 열창!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거대한 스케일의 연출이 가미되어
최고의 콘서트를 만들어냈다!!
음.. 역시.. 조용필님의 명성에 어울리는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저! 20대거든요.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조용필님은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두 시간 내내 혼신의 노래(하지만 절대 힘겨워 보이지 않는)를
쉬지 않고 선물하는
그를 보며.. '영원한 오빠'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이었지만
80년대가 아련히 떠오르네요.
서른을 아직 몇 년이나 남겨 둔 제 나이에도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이 절반 이상이나 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한 가수이기는 한가봅니다.
마지막 앵콜송 때
의상 너무 멋졌어요!
플라워 프린트의 흰 셔츠와 데님팬츠
청바지가 어울릴 수 있는
50대라는 사실이 존경스럽습니다.
화이팅!
제목: 늦었지만 공연 후기....
번호 382 글쓴이 이정훈 작성일 2004/05/12 조회/추천 48
제가 관심있는 가수라면 공연전 큰기대를 할텐데 조용필콘서트라해서 그렇게 큰기대는 안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
“조용필펜클럽 위대한 탄생” 이란 펜클럽베너와 “우리가행복한이유 조용필“ 이란 베너가 눈앞에 들어왔습니다.
어느 가수콘서트장이나 가면 다있는 펜클럽베너이지만, 뭔가 특별해보였습니다.
공연시작을 알리는 멘트가 나오고 공연이 시작되는 사운드가 들릴때
순간적으로 사운드를 의식했습니다. 엠프는 앞무대에만 있고 체조경기장 안은 넓은데 이어폰을 끼고 듣는것과같은 귀에 꽉차들어오는 사운드가 좋았습니다.
아는 노래라고는 여행을 떠나요,태양의눈 밖에 없다고생각했었는데,
4~5곡정도가 알던노래가 나왔습니다. 이노래들이 조용필노래였다는 것도 알게됬습니다.
공연을 감상하고있는데 움직이는 세션팀무대가 흥미로웠고 , 조명도 영화를 보는듯한 헬리곱터조명 , 다채로운 조명이 신기하면서 좋았습니다.
또하나 무대 양 사이드에 있는 큰멀티비젼도 빛을비추며 보이게 되는데 이영상또한 조용필만 비춰주는게 아니라 “어제오늘그리고”라는 곡을 조용필이 부르면서 옛날 시위한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사가 영상과 매치되면서 가사가 귀에 딱들어왔습니다.
예를 들면 “어제오늘그리고“노래 가사중에 ..
“바람소리처럼 멀리사라져갈 인생길 우린 정처없이 떠나가고있네 여기 길떠나는 방황하는사람아 우린모두같이 떠나가고있구나 끝없이 시작된 방랑속에서 어제도 오늘도 나는 울었네 어제우리가 찾은 것은 무엇인가 잃은 것은 무엇인가 남은 것은 무엇인가”
이렇게 이어지는 가사속에서 옛날 방황하는 우리한국의 역사가 비춰졌습니다.
이것이 매우 흥미로웠고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듯했습니다.
전 조용필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없지만 2시간 내내 멘트2번하고 노래를 불렀지만 히트곡을 전부부르지못했다는 말을 들었을땐 조용필가수의 면모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 20살 청년입니다 ^^
제목: 역시 영원한 오빠 조용필...
번호 381 글쓴이 뽀 작성일 2004/05/03 조회/추천 137
반지의 제왕 사우론을 떠올리는 판타스틱한 영상, 와우!
웨스트엔드의 아이디어 넘치는 조명과 러시아 마임극 같은 아기자기한 무대 장치, 꺄악!
대한민국 순수 토종 보컬, 조용필의 열창!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거대한 스케일의 연출이 가미되어
최고의 콘서트를 만들어냈다!!
음.. 역시.. 조용필님의 명성에 어울리는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저! 20대거든요.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조용필님은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두 시간 내내 혼신의 노래(하지만 절대 힘겨워 보이지 않는)를
쉬지 않고 선물하는
그를 보며.. '영원한 오빠'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이었지만
80년대가 아련히 떠오르네요.
서른을 아직 몇 년이나 남겨 둔 제 나이에도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이 절반 이상이나 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한 가수이기는 한가봅니다.
마지막 앵콜송 때
의상 너무 멋졌어요!
플라워 프린트의 흰 셔츠와 데님팬츠
청바지가 어울릴 수 있는
50대라는 사실이 존경스럽습니다.
화이팅!
제목: 늦었지만 공연 후기....
번호 382 글쓴이 이정훈 작성일 2004/05/12 조회/추천 48
제가 관심있는 가수라면 공연전 큰기대를 할텐데 조용필콘서트라해서 그렇게 큰기대는 안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
“조용필펜클럽 위대한 탄생” 이란 펜클럽베너와 “우리가행복한이유 조용필“ 이란 베너가 눈앞에 들어왔습니다.
어느 가수콘서트장이나 가면 다있는 펜클럽베너이지만, 뭔가 특별해보였습니다.
공연시작을 알리는 멘트가 나오고 공연이 시작되는 사운드가 들릴때
순간적으로 사운드를 의식했습니다. 엠프는 앞무대에만 있고 체조경기장 안은 넓은데 이어폰을 끼고 듣는것과같은 귀에 꽉차들어오는 사운드가 좋았습니다.
아는 노래라고는 여행을 떠나요,태양의눈 밖에 없다고생각했었는데,
4~5곡정도가 알던노래가 나왔습니다. 이노래들이 조용필노래였다는 것도 알게됬습니다.
공연을 감상하고있는데 움직이는 세션팀무대가 흥미로웠고 , 조명도 영화를 보는듯한 헬리곱터조명 , 다채로운 조명이 신기하면서 좋았습니다.
또하나 무대 양 사이드에 있는 큰멀티비젼도 빛을비추며 보이게 되는데 이영상또한 조용필만 비춰주는게 아니라 “어제오늘그리고”라는 곡을 조용필이 부르면서 옛날 시위한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사가 영상과 매치되면서 가사가 귀에 딱들어왔습니다.
예를 들면 “어제오늘그리고“노래 가사중에 ..
“바람소리처럼 멀리사라져갈 인생길 우린 정처없이 떠나가고있네 여기 길떠나는 방황하는사람아 우린모두같이 떠나가고있구나 끝없이 시작된 방랑속에서 어제도 오늘도 나는 울었네 어제우리가 찾은 것은 무엇인가 잃은 것은 무엇인가 남은 것은 무엇인가”
이렇게 이어지는 가사속에서 옛날 방황하는 우리한국의 역사가 비춰졌습니다.
이것이 매우 흥미로웠고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듯했습니다.
전 조용필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없지만 2시간 내내 멘트2번하고 노래를 불렀지만 히트곡을 전부부르지못했다는 말을 들었을땐 조용필가수의 면모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 20살 청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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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7 | 640 |
3 댓글
안젤라
2004-05-20 06:55:53
님의 흔적 자주 뵈서 참 반가워요^^*
부운영자
2004-05-20 17:40:44
필사랑♡영미
2004-05-20 19:23:09
이런 공연 후기가 많이 많이 올라와야 하는데...^^
역시 용필오빠 공연은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야 한다니깐요...^^*
한번만 공연장 가면 평생을 오빠따라 다닐텐데 말입니다.
이쁜 후기들 너무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