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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보고싶은 오빠..
너무도 그리운 울오빠..
24년이란 세월동안 이렇게 마음속으로 그리던 오빠를..
드뎌 만날수 있는 기회가 왔다..
몇일동안 기대반..걱정반으로
일도 손에 안잡힐 정도로 가슴떨리는 시간들..
아침 출근길에 약국에 갔다..
도저히 안되겠기에..
첨으로 청심환이란걸 샀다..
오빠께서 도착하시는 시간이 11시 55분..
오전근무를 하는둥 마는둥 하는 사이 11시 15분이다..
서귀포에 사시는 분들은 일땜에 못오시구..
제주시에 사는 나랑 돌담, 골뱅이언니..이관호씨 4명만 나가는데..
11시50분에 공항에서 모두 만나기로 하구..
난 가차이 사는 쥐띠 필팬 이관호씨와 만나..
어제 주문해 놓은 분홍장미 꽃다발(100송이)를 찾아..
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청심환을 먹었음에도 어찌나 긴장되고 떨리던지..
공항에 도착해 미지티셔츠를 나눠주고..다들 화장실가서 갈아입고..ㅋㅋ
공항엔 많지 않은 사람들이 있고..
kctv를 포함해 언론사에서도 와서 기다리고 있다..
조금뒤 오빠가 타신 뱅기가 도착했음을 알리고..
난..
난..
주위에서 하는 얘기도 들리지 않고..
입술은 바짝바짝 마르는 느낌...
그러면서 계속 출구쪽만 바라본다..
언제나오시나~~언제 나오시나~~
나오심 어떻게 해야하나...
머리속은 복잡해지기 시작했고...
드뎌 오빠께서 활짝 웃으시며 나오신다..
연한 베이지색깔의 정장..
연한 그레이색깔의 셔츠..
걸어나오시는 오빠에게 카메라가 들이대고..
방송국측에서 아나운서가 먼저 꽃다발을 드린다..
글구..나도 오빠곁으로 갔다..
꽃다발을 드리면서
"오빠~! 팬클럽이예요..오빠 제주도 오신걸 환영합니다.."
오빠께서 그러신다..
"고마워요~~"
그리고선 바로 기자회견장인 2층으로 향하신다..
오빠따라 카메라며..사람들이 일제히 따라간다..
당근 우리도...
2층 올라가는 에스칼레이터에서도 카메라가 젤앞에서 올라오는 오빠를 찍으신다..
2층 안쪽에 마련된 회견장으로 다들 들어가고..
난..들어가도 되나 싶어서 망설이고..
소심한 나보다 먼저 돌담과 골뱅이언니가 들어가신다..
관호씨와 나도 뒤따라 들어가고..
잠깐의 제지가 있었지만..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들여보내 준다..
안쪽소파에 마련된 자리에 앉으신 오빠..
글구..
카메라들이 왔다갔다..
일제히 자리를 잡고..
난 오빠와 맞은편에 서서 지켜보았다..
아~저앞에 오빠가 앉아계시는구나..
바로 앞에..
오빠가 참 많이 웃으신다...
난 오빠께서 잘 보시라고..
가방을 뒤로하고 미지티를 맘껏보여드렸다..
이것저것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기자회견이 끝나고..
(기자들이 질문할땐 마냥 웃으시는 오빠를 보느라..생각이 잘 안난다..
대신, 제주도에서의 공연이..해외에서 하시는 느낌이라신다..ㅋㅋ)
질문을 하던 기자들이 사인을 해달랜다..
미처 암것도 준비하지 않은 우리들은 허둥지둥...
한참을 사인을 하시고..
kctv방송국측과 사진을 찍으시고..
다 나가려는 분위기..
역시 소심한 나보다 먼저 돌담이 얘기한다..
"잠깐만요~~"ㅋㅋㅋ
"오빠 우리도 사인해 주세요~~"
안되겠다 싶어 나도 앞에 준비된 종이를 들고 간다..
오빠께서 일일이 이름을 물어보시고..사인을 하신다..
드뎌 내차례..
이름을 말하는데..
오빠께서 최? 아님 채?..이러시면서 쳐다보신다..
난 "오빠..최.."라고 다시얘기하고..
"오빠..감기 다 낳으셨어요?"했더니..
오빠께서.."응" 그러신다..
어찌나 다정하시던지..ㅋㅋ
글구
"오빠 제주도에서 팬클럽 있어요..미지의세계예요.."했더니..
오빠를 포함해 다들 한바탕 웃으신다..
글구 마지막으로 "오빠 공연장에서 뵈요"했더니
오빠께서 웃으시면서 답해주신다..
이제 오빠께서 공항을 나가시려한다..
끝까지 배웅해야겠기에
조용히 뒤따라가다..
오빠께서 차에 타신다..
오빠께서 손을 흔들어주신다..우리는 고개를 숙였다..
오빠께서 웃어주신다...
멀리떠나가는 오빠차를 보면서...
싸안받은 종이를 한번더 쳐다보며..
발길을 돌렸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어찌나 긴장을 했는지..머리는 멍해지고..
이렇게 가차이서..아니..오빠곁에서 1시간을 같이 하고 ..
이게 진정 꿈이 아니길 ..
또한 제주도가 아니었음 언제 이런 기회가 올까...행복했다..
정말 가차이선 본 오빠는
어쩜 아주 평범한 한 사람이었다..
다시 느끼는거지만..
그런 오빠를 콘서트장에서 보면..
어디서 그런 카리스마가 나오시는지...
오빠~~정말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말꼬랑쥐~~!
공항에 나오실때 제가 꽃다발 드리는 장면을
kctv측에서 사진을 찍었다네요...
이 사진이 나오면 다시 올려 드릴께요~~
너무도 그리운 울오빠..
24년이란 세월동안 이렇게 마음속으로 그리던 오빠를..
드뎌 만날수 있는 기회가 왔다..
몇일동안 기대반..걱정반으로
일도 손에 안잡힐 정도로 가슴떨리는 시간들..
아침 출근길에 약국에 갔다..
도저히 안되겠기에..
첨으로 청심환이란걸 샀다..
오빠께서 도착하시는 시간이 11시 55분..
오전근무를 하는둥 마는둥 하는 사이 11시 15분이다..
서귀포에 사시는 분들은 일땜에 못오시구..
제주시에 사는 나랑 돌담, 골뱅이언니..이관호씨 4명만 나가는데..
11시50분에 공항에서 모두 만나기로 하구..
난 가차이 사는 쥐띠 필팬 이관호씨와 만나..
어제 주문해 놓은 분홍장미 꽃다발(100송이)를 찾아..
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청심환을 먹었음에도 어찌나 긴장되고 떨리던지..
공항에 도착해 미지티셔츠를 나눠주고..다들 화장실가서 갈아입고..ㅋㅋ
공항엔 많지 않은 사람들이 있고..
kctv를 포함해 언론사에서도 와서 기다리고 있다..
조금뒤 오빠가 타신 뱅기가 도착했음을 알리고..
난..
난..
주위에서 하는 얘기도 들리지 않고..
입술은 바짝바짝 마르는 느낌...
그러면서 계속 출구쪽만 바라본다..
언제나오시나~~언제 나오시나~~
나오심 어떻게 해야하나...
머리속은 복잡해지기 시작했고...
드뎌 오빠께서 활짝 웃으시며 나오신다..
연한 베이지색깔의 정장..
연한 그레이색깔의 셔츠..
걸어나오시는 오빠에게 카메라가 들이대고..
방송국측에서 아나운서가 먼저 꽃다발을 드린다..
글구..나도 오빠곁으로 갔다..
꽃다발을 드리면서
"오빠~! 팬클럽이예요..오빠 제주도 오신걸 환영합니다.."
오빠께서 그러신다..
"고마워요~~"
그리고선 바로 기자회견장인 2층으로 향하신다..
오빠따라 카메라며..사람들이 일제히 따라간다..
당근 우리도...
2층 올라가는 에스칼레이터에서도 카메라가 젤앞에서 올라오는 오빠를 찍으신다..
2층 안쪽에 마련된 회견장으로 다들 들어가고..
난..들어가도 되나 싶어서 망설이고..
소심한 나보다 먼저 돌담과 골뱅이언니가 들어가신다..
관호씨와 나도 뒤따라 들어가고..
잠깐의 제지가 있었지만..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들여보내 준다..
안쪽소파에 마련된 자리에 앉으신 오빠..
글구..
카메라들이 왔다갔다..
일제히 자리를 잡고..
난 오빠와 맞은편에 서서 지켜보았다..
아~저앞에 오빠가 앉아계시는구나..
바로 앞에..
오빠가 참 많이 웃으신다...
난 오빠께서 잘 보시라고..
가방을 뒤로하고 미지티를 맘껏보여드렸다..
이것저것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기자회견이 끝나고..
(기자들이 질문할땐 마냥 웃으시는 오빠를 보느라..생각이 잘 안난다..
대신, 제주도에서의 공연이..해외에서 하시는 느낌이라신다..ㅋㅋ)
질문을 하던 기자들이 사인을 해달랜다..
미처 암것도 준비하지 않은 우리들은 허둥지둥...
한참을 사인을 하시고..
kctv방송국측과 사진을 찍으시고..
다 나가려는 분위기..
역시 소심한 나보다 먼저 돌담이 얘기한다..
"잠깐만요~~"ㅋㅋㅋ
"오빠 우리도 사인해 주세요~~"
안되겠다 싶어 나도 앞에 준비된 종이를 들고 간다..
오빠께서 일일이 이름을 물어보시고..사인을 하신다..
드뎌 내차례..
이름을 말하는데..
오빠께서 최? 아님 채?..이러시면서 쳐다보신다..
난 "오빠..최.."라고 다시얘기하고..
"오빠..감기 다 낳으셨어요?"했더니..
오빠께서.."응" 그러신다..
어찌나 다정하시던지..ㅋㅋ
글구
"오빠 제주도에서 팬클럽 있어요..미지의세계예요.."했더니..
오빠를 포함해 다들 한바탕 웃으신다..
글구 마지막으로 "오빠 공연장에서 뵈요"했더니
오빠께서 웃으시면서 답해주신다..
이제 오빠께서 공항을 나가시려한다..
끝까지 배웅해야겠기에
조용히 뒤따라가다..
오빠께서 차에 타신다..
오빠께서 손을 흔들어주신다..우리는 고개를 숙였다..
오빠께서 웃어주신다...
멀리떠나가는 오빠차를 보면서...
싸안받은 종이를 한번더 쳐다보며..
발길을 돌렸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어찌나 긴장을 했는지..머리는 멍해지고..
이렇게 가차이서..아니..오빠곁에서 1시간을 같이 하고 ..
이게 진정 꿈이 아니길 ..
또한 제주도가 아니었음 언제 이런 기회가 올까...행복했다..
정말 가차이선 본 오빠는
어쩜 아주 평범한 한 사람이었다..
다시 느끼는거지만..
그런 오빠를 콘서트장에서 보면..
어디서 그런 카리스마가 나오시는지...
오빠~~정말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말꼬랑쥐~~!
공항에 나오실때 제가 꽃다발 드리는 장면을
kctv측에서 사진을 찍었다네요...
이 사진이 나오면 다시 올려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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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6 | 77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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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6 | 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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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6 | 7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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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부운영자
2004-06-16 01:10:57
하늘누나 평생잊지못할 추억이 생겼군.. 흐~~ 이번주 토욜에 제주도 가면 얼마나
자랑을하려낭..
근데 위에 싸인을 보아하니..정말 명필이네욤.. ㅋㅋㅋ 저에게도 싸인좀 해주세욤...
싸인한번 받는게 소원이랍돠.. -_-;;
오늘 잠은 다 잤군.. 글구 오늘 짐 택배로 보냈쑴..잘 받아서 간직하고
공연장으로 이동바람. ㅋㅋㅋㅋㅋㅋ
부운영자
2004-06-16 01:11:41
"께"도 아니고 뭔지 몰겠쑴. ㅋㅋ
JULIE
2004-06-16 01:39:37
올핸 정말 제주에서 공연두 하시궁...
위에 싸인은 가보루 간직하세염~ ㅋㅋ
제주는 벌써부터 공연이 시작된 기분이겠구먼유~
토욜날 뵙져...!!
ashow1
2004-06-16 02:00:15
jomi
2004-06-16 02:00:51
부러버서 오늘 잠 다 잤네.--;
제주도 가고 싶어 가고싶어 잉잉
이문규
2004-06-16 02:07:01
스러운지 평생 형님한테..싸인한장받을날이있을런지...정말 그림의 떡만보고....
정말 수고했습니다.,.앞으로 4일남았네요...정말 하루하루 긴장되는군요.
다들 건강하시고..제주에서뵈요...
JULIE
2004-06-16 02:16:08
---> 이얌~ 젤루 부러버용~ ㅎㅎ
또한 제주도가 아니었음 언제 이런 기회가 올까...행복했다..
---> 언냐~ 축하드려용~~~
들꽃
2004-06-16 04:30:19
직접 만나시구. 사인하나 copy해주세요
♡하늘
2004-06-16 04:46:18
제주공연 볼까 말까 망설이시는분들..
후딱 신청하세요~~
필앤필 마지막 공연..
안보심 정말 후회하실지도 몰라요~~ㅋㅋ
부운영자
2004-06-16 05:09:29
제주공연도 보시고 미지 가족들도 만나시고.. ^^;
정말 기대만땅하시고 날라오시기 바랍니닷.
토깽이
2004-06-16 06:45:02
하늘님 저거 가보로 보관하세요~ 히히
middle
2004-06-16 06:48:58
짹짹이
2004-06-16 06:58:45
그리고 하늘어니의 행복 가득한 글 보니 저도 너무나 행복해요.
영숙언니! 너무 너무 축하드리구요.
제주 팬분들 얼굴 보시면서 오빠께서 이런 생각 하셨을것 같아요.
참...제주 분들 善하시다...이렇게요.
마중나가서 오빠께 100송이 장미꽃도 드리고 오빠 인터뷰에 함께 해주시고...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만드신 하늘언니와 돌담언니 골뱅이언니 이관호님
정말 정말 축하드리구요. 토요일에 환상의 섬 제주도에서 뵐께요^^
네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제주도 회원여러분들 홧팅^^
♡인천송도에서 弼오빠의 사랑스런동생 짹이 올림^^
우주꿀꿀푸름누리
2004-06-16 07:20:16
새벽이슬
2004-06-16 07:23:39
하늘님.. 재미 있었슴당..
굉장히..
miasef
2004-06-16 07:28:38
얼마나 좋을실까요...부럽기만 하네요..
제주에서 뵙겠습니다~
빛나는 별하나
2004-06-16 08:14:35
난 언제쯤 세상에서 가장 아트한 저~ 조용필아트싸인을 받아서
예쁜액자에 넣어 보관하게 될 수 있을까요
골뱅이
2004-06-16 08:19:58
오늘은 너무 기부이 좋아요
오빠 얼굴 가까이서 보구 사인까지받구요
하루종일 일도 못하구
너무 좋아서
돌담님이 사준 냉면도 어떻게 먹은줄 모르게ㅆ어요
그리구토요일에뵈요
only필들꽃
2004-06-16 08:29:20
나에게는 언제나 저런 날이 올지...
오빠 마중하기 성공적으로 해서 다행이예요
울 오빠행복하시기에 한 몫 하셨네요 왕 축하드려요
필사랑♡영미
2004-06-17 00:38:54
오빠께 꽃다발도 전해드리고....
난 언제 꽃다발도 전해드리고..사인도 받나??...
하늘 언니 너무 좋았겠어요...넘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