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보아에서 조용필까지 국가대표 음악인 총출동


　가수 연주자 등 출연자만 1,600명에 달하는 `수퍼 콘서트'가 속초에서 열린다.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재즈 등이 어우러지는 `제1회 대한민국 음악축제'가 오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속초시와 설악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MBC가 올해 10대 기획의 하나로 속초시와 함께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조용필 이미자 윤도현밴드 보아를 비롯한 대중가수와 사물놀이 김덕수패 국악인 신영희 소프라노 김원정 등 국내 음악인들이 총 망라된 22개 공연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31일 오후 7시 속초시 청초호 엑스포광장에서 생방송으로 개막공연 `설악판타지아'가 펼쳐진다.

　신동호·장서희의 진행과 국립경찰교향악단의 연주로 인순이 태진아 정수라 전인권 보아 성시경 빅마마 휘성 세븐 동방신기 김덕수패사물놀이 재일 뮤지션 양방언 소프라노 김원정 이정식재즈밴드 원일 장재효 중앙가무단 등이 무대에 선다.

　8월1일에는 설악 종합운동장에서 조용필의 단독 공연 `빅스타 축제-나는 조용필이다'가 마련되며 4일 `빅스타 축제'의 두번째 무대인 `동감'에서 이미자와 윤도현밴드가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영랑호 잔디광장에서 넥스트 김장훈 안치환 문희준 부활 등 록뮤지션이 출연하는 록페스티벌이 8월 1∼6일 오후7시 6차례에 걸쳐 펼쳐지며 마지막날은 샌드 페블스, 라이너스 등이 출연하는 이른바 `7080' 콘서트로 꾸며진다.

　이밖에 송창식 양희은이 출연하는 통기타축제, 팝스콘서트, 신영희·오정해 등 국악인이 꾸미는 청소년국악축제 등 다양한 음악공연도 선보인다. `수요예술무대'와 `가요콘서트' 등 정규방송 녹화무대도 이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8월7일 폐막공연은 `꿈 사랑 평화'란 주제로 꾸며진다. 김용만·김제동이 진행하며 인순이 조PD 보아 세븐 NRG 코요태 휘성 렉시 동방신기 조PD 은지원 MC몽 박효신 MC더맥스 테이 등 인기가수가 총출동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의 비경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며 속초시가 음악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통대책 등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강원도와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제작 참여 인원이 4,600여명에 달하는 유례없는 대규모 공연. 연인원 5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MBC는 예상하고 있다. 모든 공연에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고 자세한 일정과 안내는 인터넷 홈페이지(mfestival.imbc.com)를 참조하면 된다.

<崔榮栽기자·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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