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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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시끄럽네요..

맨발, 2004-09-10 22:01:27

조회 수
1286
추천 수
5
최근 들어 게시판이 몇가지 논란 때문에 좀 시끄러운 듯 합니다.

콘서트 동영상이 유치하다. 노래방 수준이다. 또 관객만 많지 열기가
떨어진다 등등
저는 자세히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담주 토요일날 인천 공연 보러 가니까 그 때 확인해야죠.
다만 아쉬운 것은 형님에 대한 비판이 매우 금기시되는 분위기라는 거.
여기 계신 분들이 철부지들도 아니고 나름대로 주관을 가지시고
계시리라 생각하는데 조금만 안좋은 얘기하면 비난조의 리플이
믾이 보입니다.
전에도 간혹 그런 경우가 생겨서 쓰셨던 분이 탈퇴하시곤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건전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했으면 합니다.

섹션 TV에서 형님 콘서트 얘기 나온거...
시간 할애라든지 내용에 대해 아쉬워하시는 분들 계신데
그 정도면 형님에 대한 예우로서 부족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수의 콘서트 얘기를 기사로 다루었다는 거도 그렇고
그 프로의 주요 시청증이 10~20대라는 걸 생각하면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나름대로 성의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DVD 홍보가 주목적이었지는 몰라도...

가장 중요한 거 하나.
저도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것인데 과연 장년층 관객에 대한
배려를 어찌해야 할 것인지.....
작년 예술의 전당 공연 때도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노래들을
많이 불러 이 분들의 불만이 나왔고
이번 수원 공연도 새로운 레파토리가 많이 나와 매니아 층을
즐겁게 해주셨지만 마찬가지로 장년층 팬들이 실망하셨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최근 들어 형님께서 의도적으로 젊은 층 위주의 공연으로 끌고
가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속초 공연이 많은 이들의 찬사를 들은 것도 젊은 층
위주의 노래로 분위기를 띠우시고 가창력을 뽐내셨기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돌아와요 부산항에,허공,미워미워미워,한오백년
이런 노래 듣고 싶어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는 솔직히 동영상 보다가 이런 노래 나오는 부분은 건너
뜁니다. 경로 잔치나 밤무대 동연 보는거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이런 노래 원하시는 팬들이 있기에 국민 가수라는 칭호가
붙을 수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제 생각에는 8집이 국민가수라는 칭호의 부용와 함께 젊은 층의
이탈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영원히 풀 수 없는 숙제 아닐까요?
어떤 분 말대로 4050 이라는 타이틀로 해 보자 하시는데
그 분위기가 어떨까요?
솔직히 상상하기 싫습니다.

형님이 푸셔야 할 문제이지만 결국은 적적한 혼합이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소규모라고 매니아 층을 위한 스탠딩 콘서크는 한번 시도해
보셨음 합니다.

결론도 없이 너무 주절주절 길어졌습니다.
여기에 모이신 모든 분들이 다 형님의 팬이니 만큼
싸우지 말고 환호는 많이 그리고 약간의 비판이 있어도
모두 좋은 말이니만큼 수용할 수 있는 팬클럽 문화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6 댓글

맞아요

2004-09-10 22:20:29

내용 공감합니다.

안젤라

2004-09-10 22:31:26

맨발님~~ 님의 말씀에 여러 부분 공감합니다. 특히 마지막 말씀...

앞으로도 클럽 미지는,
다양한 의견이 수용되는 열린 공간이기를 바랍니다.

좋은 글 주셔서 고마워요^^

이런 바램

2004-09-10 23:42:36

내용뿐아니라 공연장소에도 변화가 있었으면...늘 체육관이라서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수원때처럼 매니아용 레퍼토리면 수원대학교 체육관이
더 젊어 보이지 않을까요?입장수입 때문인지 레퍼토리에 관계없이 늘
종합체육관이니 아쉽네요

가오리

2004-09-11 00:37:29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공연장에서,혹은 동영상으로 필님의 공연을 많이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전 연령층에 걸쳐서 골고르 팬을 보유하고 계시다보니 공연때면 으레 불만있는 관객이 있을수 밖에요......그렇다고 그많은 곡들을 다 부를수도 없고, 제생각에는 이것저것 다 생각하면 이것도 저것도 안됩니다.필님께서 항상 새로운 레파토리로 밀고 나가는 수밖에.......,뒤쳐지면 새롭게 생겨나는 2030팬들은 실망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기존에 필님께서 부르지 안는 곡들이 얼마나 만습니까? 좋은 곡들은 자꾸불려져야 빛이 날것입니다.그 속에는 2030팬들이 좋아할만한 곡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4050팬들도 흘러간 옛노래만 좋아한다고 보지 않습니다.그랫다면 현철이나 송대관 ,태진아 공연이나 보려 다닐겁니다.비싼돈 들여서 그 분들이 왜! 공연장에 오겠어요? 싸구려 트로트 공연보다 훨씬 격조높은 필님의 공연이 좋으니까 오는것 아닐까요!4050세대들을 너무 무시하지 맙시다 ........그 분들도 꿈꾸던 사랑에 가슴 설레며.지울수 없는 꿈에 푹 빠질수 있는 열정과 정열을 가지신 분들입니다.요즈음 젊은 세대들과 공감할려고 노력하는 그분들을 흘려간 세대고 치부해서는 곤란합니다. 적어도 아직까지 우리 필님의 공연장을 찾고있는 4050팬들은 필님의 레파토리에 적응해가는 팬들로 봐야할 것입니다. 제 주위에 선배형님들도 칙칙한 옛날 노래만 부르지 않습니다.랩가사가 섞여있는 노래도 배울려고 하고 젊은층을 이해할려고 많이 노력들 하십니다.이야기 길어졌네요.........,수원공연과 같은 그런 공연을 계속하는 시도해야만 2030뿐만아니라, 4050도 계속해서 묶어 주리라 생각합니다, 왜냐? 그 분들 이제 변화를 원하고 있기때문이다.그분들이 황진이나 간양록, 한오백년만 좋아한다는 착각 속에서 벗어나야합니다.그분들도 필님의 어떤 장르의 노래들도 다 좋아 하시는 분들입니다 .만약에 앞에 언급했던 그런 노래들만 좋아했다면 벌써 현철류쪽으로 빠졌을것입니다.필님은 지금 하시던대로 계속적으로 변화된 모습으로 만날수 있게되길.......

rlagidtnr

2004-09-11 03:28:36

필오빠공연에서만볼수있는 딜레마이기도하죠 다른가수들은정말하고싶어도 할수없는좋은노래가 너무많다보니.....하지만 테마가있는공연을하는건 정말 중요하다고봅니다 예당공연은또레파토리가 폭넗게 수용하시겠지요 락부터트롯발라드 동요 민요 까지요우리가 참행복한고민들을하고있다는........그래서행복하다는 그런생각했습니다

아미

2004-09-11 19:26:34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여기 들리시는 모든 분들은 분명히 조용필님을 사랑하는 팬일 것입니다. 비난의 글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더 멋진 모습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것일것입니다. 단체로 비난하기보다 사랑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같아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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