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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평단과 대중의 상당한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던 영화 "살인의 추억".
감독 봉준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태지의 팬임을 밝힌바 있다.
해서 극중 형사 서태화의 이름을 서태지로부터 따 왔노라고...
좋다..
그가 서태지의 팬이든 동방신기의 팬이든 무슨 상관이랴..
근데,
왜 또 다른 조연급 형사의 이름이 하필 "조용구"인가?
이 인물은 극중에서 항상 군화를 신고 다니며 피의자를 무식할 정도로 폭력적으로 대한다. 극 말미에는 다리가 절단되고...
5공 전두환 군사정권의 상징적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근데, 왜 그 이름이 하필 "조용구"란 말이냐?
아니라고, 아닐꺼라고, 내가 "오버"하는 거라고,
애써 계속 외면(?)해 왔지만,
요즘 케이블 TV 영화 채널 이곳저곳에서 방영되고 있는 이 영화를 스쳐가듯 다시 볼때마다, 나의 어설픈 추리가 확신으로 바뀌는 것은 어쩔 수 가 없다.
"서태화"가 "서태지"로 부터 생겨난 이름이라면,
"조용구"란 이름은 "조용필"에서 따 온 것일거라고...
결국 봉준호 또한 신현준이나 박준흠등이 "조용필"을 보는 시각과 다름하지 않을 거라고....넌 "우리편"이 아니라는...
...
봉준호를 미워하기로 했다..
아니, 이미 미워하고 있었던건지도 모르겠다..
"주유서 습격 사건"에서 김상진 감독이 필님의 노래를 희화화(?)시키는걸 보구 이 사람의 영화는 다시는 보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다. 뭐, 영화 자체의 수준이 낮았던 것이 더 큰 이유였었지만...
앞으론,
봉준호의 영화도 절대 보지 않으련다..
그 영화적 완성도가 아무리 뛰어나고 어떤들...
내가 편협한 것은 아닌가 자문해 보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을 이상한 논리로 평가절하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분노가 치미는 것은....
정말 싫다..
신현준과 그 일당들..
평단과 대중의 상당한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던 영화 "살인의 추억".
감독 봉준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태지의 팬임을 밝힌바 있다.
해서 극중 형사 서태화의 이름을 서태지로부터 따 왔노라고...
좋다..
그가 서태지의 팬이든 동방신기의 팬이든 무슨 상관이랴..
근데,
왜 또 다른 조연급 형사의 이름이 하필 "조용구"인가?
이 인물은 극중에서 항상 군화를 신고 다니며 피의자를 무식할 정도로 폭력적으로 대한다. 극 말미에는 다리가 절단되고...
5공 전두환 군사정권의 상징적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근데, 왜 그 이름이 하필 "조용구"란 말이냐?
아니라고, 아닐꺼라고, 내가 "오버"하는 거라고,
애써 계속 외면(?)해 왔지만,
요즘 케이블 TV 영화 채널 이곳저곳에서 방영되고 있는 이 영화를 스쳐가듯 다시 볼때마다, 나의 어설픈 추리가 확신으로 바뀌는 것은 어쩔 수 가 없다.
"서태화"가 "서태지"로 부터 생겨난 이름이라면,
"조용구"란 이름은 "조용필"에서 따 온 것일거라고...
결국 봉준호 또한 신현준이나 박준흠등이 "조용필"을 보는 시각과 다름하지 않을 거라고....넌 "우리편"이 아니라는...
...
봉준호를 미워하기로 했다..
아니, 이미 미워하고 있었던건지도 모르겠다..
"주유서 습격 사건"에서 김상진 감독이 필님의 노래를 희화화(?)시키는걸 보구 이 사람의 영화는 다시는 보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다. 뭐, 영화 자체의 수준이 낮았던 것이 더 큰 이유였었지만...
앞으론,
봉준호의 영화도 절대 보지 않으련다..
그 영화적 완성도가 아무리 뛰어나고 어떤들...
내가 편협한 것은 아닌가 자문해 보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을 이상한 논리로 평가절하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분노가 치미는 것은....
정말 싫다..
신현준과 그 일당들..
1 댓글
송상희
2004-11-07 2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