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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년기획] 조용필, 내 음악인생 마지막 꿈은…뮤지컬
2005년 도전하는 5인에게 듣는다
뉴욕 브로드웨이 목표 새로운 미래 향해 '열창'
"꿈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
'국민가수'의 나지막하나 힘 있는 목소리가 새해 새벽공기를 갈랐다. 구랍 31일, 일간스포츠(IS) 취재진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조용필(55)의 자택을 찾았다. 그리고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조용필의 신년 메시지를 들었다. 새벽 공기와 함께 기자의 머릿속을 파고든 단어는 '꿈과 미래'였다.
조용필의 꿈은 물론 음악이다. '국민가수'의 칭호를 부담스러워하는 조용필이지만 결국은 국민이라는 말이 조용필의 미래를 어느 정도 담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흔한 대중가수의 모습이 이미 조용필에게는 없다.
'노래'는 벌써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대중성은 노래를 판단하는 조용필의 척도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노래가 주는 메시지에 혼을 담는 일만이 의미를 가질 뿐이다.
조용필이 걷고 있는 길은 1991년 발표된 13집 <꿈>에 이미 예견돼 있었다. <꿈>에서 조용필은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 길을 왔는데…'라고 노래했다. 하지만 괴롭게 찾아온 꿈의 길은 멈추지 않는다. '저기 저 별은 나의 마음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괴로울 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며 이내 새로운 꿈을 향해 스스로를 내몬다.
조용필이 찾는 미래는 뮤지컬이다. 뉴욕의 브로드웨이에 내걸어도 축나지 않는 세계적 뮤지컬을 꿈꾸고 있다. 이미 7, 8년 전부터 방송 활동을 접고 공연과 음반 작업에 매진해 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무대 위의 종합예술로 조용필의 세계를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다.
조용필은 올해 19집을 낸다. 2년마다 새 음반을 내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할 때다. 새 음반에서 기대하는 것이 있다. '꿈'을 향해 얼마나 더 가까이 가 있을까. 새로운 미래가 또 얼마나 열려 있을까. 보신각의 힘찬 종소리와 함께 조용필의 새해는 그렇게 열리고 있었다.
강희수 기자
최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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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사
2005-01-03 17:19:56
가오리
2005-01-03 17:58:19
아니 일간스포츠 일면에 용필행님 용안이 보이는거 있죠....^^
하얀이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새해 시작을 기쁘게 해주는...닭띠해 뭔가 좋은일이
생길거라는 예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스페샬 선물을 받았습니다!!
행님의 2005 꿈을 향한 질주에 성원을 보내드리며... 만수무강을 비옵니다.^^*
김현
2005-01-03 20:01:35
올해도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돈 많이버시고 음~~식구도 늘리시고...
부운영자
2005-01-03 20:08:49
弼님께서는 뭘 하셨을까? 궁금했었는데...기자님과 인터뷰를 하셨군요.
弼님의 '꿈과미래' 그리고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
정말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순간이네요.
"뉴욕의 브로드웨이에 내걸어도 축나지 않는 세계적 뮤지컬을 꿈꾸고 있다"
이렇게 멋진 꿈을 가지신 弼님이 너무나도 멋지십니다.
그러기에 새해 첫 출근하는 날부터 趙容弼님의 팬이라는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趙容弼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짹짹^^
필사랑♡영미
2005-01-03 23:23:39
찍사님..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오빠의 뮤지컬을 볼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빛나는 별하나
2005-01-04 02:20:10
편의점 가서 딱 1부 남은 IS스포츠 재빠르게 구입했어요.ㅎㅎㅎ...
박꽃
2005-01-04 04:10:48
하늘공명
2005-01-04 04:58:39
언제나 이곳 일본땅에서 오라버니의 여러소식을
접할수 있다는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답니다.
그런 행복을 실어주심에 늘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새해도 많이 많이 기다릴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찍사
2005-01-04 08:50:47
일본에 언제 한번 가면 지브리 미술관 간다는게.... ㅡ..ㅡ ;;
히늘공명님 늘건강하십시요 ^^
miasef
2005-01-04 11:54:44
넘..존경스럽습니다..
무정
2005-01-05 04:20:01
오옷~ 뮤지칼~!!!
올해 정말 기대가 되네요.
찍사야 늘 발빠른 정보에 감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