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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가족 여러분 참! 고맙습니다.

doobop, 2005-07-22 01: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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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를 만들어 주시는 미세 가족여러분!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고 계시나요?

목포에 사는 두밥입니다.

뜨거운 햇볕이 짜증스럽기도 한 계절이지만 이 여름의 더위가 가을의 열매를 맞을 것이라 생각하면 이 또한 의미있는 계절 이겠지요?

아끼던 물건을 선뜻 기증해주셨던 미지 가족여러분들
바쁜 일과 속에서도 땀 흘려 봉사해주신 미지 가족여러분,
그리고 나눔과 순환을 몸소 실천해주신 구매 천사님들까지 참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졌습니다.

지난 1월 29일 미지의 세계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기억하시죠?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의 귀한 결실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신 분들과 풀뿌리 단체를 위해 사용하고자 정기 수익나눔을 실시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의 여섯 번째 수익 나눔이자 목포하당점 으로서는 첫 수익 나눔이 되는 이번 행사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름다운 가게 수익나눔이란?



■ 사업내용

지역밀착형 수익나눔으로 매장의 기증, 운영, 구매에 참여한 지역사회에 수익금을 배분하는 매장중심의 지역사회환원의 수익나눔으로
- 정부 및 민간단체의 지원이 부족한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가구의 의료비, 생계비, 장학금 지원
-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해결하고 소외계층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의 풀뿌리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의 사업비 및 사업수행을 위한 기자재지원



■ 사업경과

①신청접수 : 2005년 5월 23일- 6월 15일(매장 직접 방문 또는 우편접수)
②목포하당점 수익나눔 위원회 구성:6월 8일(사회복지 전문가, 아름다운 가게 운영위원, 자원봉사자, 총괄간사등 총 8명)
③수익나눔위원회 현장실사 및 심사:6월 23일~7월 1일
④수익나눔 대상자 확정: 7월 1일

■ 지원규모

①목포 하당점 1-5월 수익금 : 23,000,000원
②특별행사 (5월5일 장애어린이 돕기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 기부금 : 842,000원  
*특별행사 수익금은 지역 장애아동 돕기에 전액 지원됩니다.

■ 목포하당점 수익나눔 내역

① 개인 18, 시민사회단체 3, 공부방 4, 장애 어린이기관 1
② 지원확정금액 23,842,000원

1)개인 18명 총 9,120,000원
생계비, 의료비 지원등으로 11명에게 총 8,000,000원 지원
불우청소년 급식 지원등으로 7명에게 총 1,120,000원 지원

2)단체 총 6,190,000원
목포자원봉사자협의회 기자재 지원 1,500,000원
목포여성의 전화 기자재 지원 1,000,000원
목포 여성 장애인연대 사업비 1,690,000원
목포 KYC 공부방 2,000,000원

3)공부방 총 9,690,000원
문향 야간 중고등학교 기자재 지원 2,260,000원(책걸상 교체)
목포신협 야학 3,000,000원
새 가정지역아동센터 1,000,000원 (프로그램지원)
서남 장애인복지타운 장애아 공부방 1,430,000

4)장애어린이 기관
명도 어린이집 842,000원 지원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 기부금전액)



⁂ 수익나눔 대상자 소개

● 아들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데다 여기저기 사업을 벌이다 실패하면서 살고 있던 아파트 마저 담보로 넘긴후 사글세를 살고 있는 김○○ 할머니에게 생활비 100만원 지원, 아들이 있다는 이유로 김 할머니는 기초생활 대상자에서도 제외돼 복지관 등에서 마늘까기등으로 생활을 연명하고 계신다고 함
● 교통사고로 정신지체를 갖고 있는 여성장애인으로 이를 숨기고 결혼했다 이혼당한후 생활고를 겪으며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장○○님에게 생활비 100만원 지원.
● 지체 1급 장애인으로 기초생활대상자이기는 하나 생계비의 대부분을 약값으로 지출하고 있는 형편에 이혼한 전부인의 채무를 갚고 있느라 생활이 곤란한 장○○님에게 50만원 지원
●아버지의 빚보증으로 월급을 압류를 당하고 있는 형편에 아버지와 누나가 지병을 앓고 있어 생활비의 대부분을 병원비로 사용할 수밖에 없어 생활이 어려운 성○○학생에게 학비와 생활비로 100만원 지원
●외부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시민단체 회원들의 회비와 자원봉사로만 운영되온 서산동 지역 푸른꿈 공부방의 어린이 급식비로 2백만원 지원.
●중증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활동을 위한 보조서비스(가사, 신변보조, 병원동행등)와 임신, 육아보조등 ‘활동보조파견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전남여성장애인연대에 사업비 168만원 지원


⁂ 이런 결과가 있기 까지

개점이후 5월까지 상시 활동천사 317명  (행사에 참여한 명예 활동천사 128명)    
기증천사 1248명  
기관및 단체 18군데 (미지의 세계포함)  
기증량 1730 상자
구매천사 10,139명 이 참여해서 만들어낸  따듯한 마음들이 모인 결실입니다.


지난해 12월22일 개점한 목포하당점의 첫 수확을 이제 지역에 되돌려 드렸습니다.  

나눔과 순환이라는 아름다운 가게의 취지에 동참해 주시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주신 미세가족여러분께 고개를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때로 우리는 작은 힘을 모아 큰일을 이루고는 합니다.

수많은 천사분들이 모아주신 희망의 씨앗이 커다란 행복으로 자라날 것을 아름다운가게는 믿습니다.


미세  가족여러분    

참! 고맙습니다.

.

6 댓글

짹짹이

2005-07-22 02:37:25

doobop님 오랜만에 두밥님의 흔적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 처음 미지에 들어와서 두밥님을 알게 된 후
이렇게 '아름다운 가게 목포 하당지점'의 간사님이 되실줄은 몰랐지만...
너무나 잘 어울리신다는 사실 아시지요? 개개인이 기증한 작은 물품 하나 하나가
모여서 저토록 좋은일을 했다는것에 우선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대한민국 팬덤 문화 속에서 이렇게 선행을 하는데 미지도 앞장설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고 현재 진행이 되고 있다는것에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두밥님 하반기 전국 월드컵 투어에서도 작은 정성이 연결되어지기를 바라구요.
무더운 날씨에 수고 하시길 바랍니다. 인천송도에서도 응원 할께요. 아자! 아자! ^^

팬클럽운영자

2005-07-22 07:36:31

두밥님.. 더운데 잘 지내시죠?
두밥님과 약속한 아름다운가게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좋은 일 하시는데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구요.. 조금 시간을
갖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주꿀꿀푸름누리

2005-07-22 10:20:21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십시오. ^^

지오스님

2005-07-22 17:18:14

두밥님~
더운 여름에 고생 많으시죠?
고생보다 더 고귀한 결실로 피로를 확!!! 푸시길 기원합니다.
수원공연때 기증품을 갖고 갔는데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차는 이미 출발해 버리고...
그치만 부스에서 잘 보관하셨다가 무사히 전달이 되었더군요.
변변치 못한 물건이지만 함께 할수 있어 흐뭇했습니다.
두밥님~ 건강하세요.화이팅!!!

하늘공명

2005-07-23 02:57:43

두밥님 수고가 참 많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힘이모여 이런 큰 일들을 하신것을 보니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안드릴수가 없군요

먼곳에서 아무른 힘이되어 드리지못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멀리서 앞으로도 하시는 일이 더욱더 아름답게
성공적으로 되어지길 바랄뿐입니다

이 무더운날 여러분 건강 조심하세요

하얀모래

2005-07-23 08:19:30

날씨도 더운데 수고 많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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