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iZi자칭취재기자 Sue. ㅋㅋㅋ 열악한 장비로 좋은사진 올려 드리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으로...>

지난번 철저히 팬들을 통제 했던 하얏트호텔기자회견장과는 달리
오늘 프레스센타 기자회견장은 완화시켜 팬들몇명도 기자회견장에 참석할수 있었다..

쏟아지는 빗속을 총알택시로 질주 했던 그 10분은
철저히 잠수를 타버린 나를 다시 수면위로 나오게 해 버렸다!
서울 한복판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긴급출동을 할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8월 3일 오늘 난,
1시간동안  기자회견장에 완벽한 말솜씨와 자신에 차 있는
조용필!!(님, 오빠, 나의사랑 필!!)을 보고 하반기 팬클활동 시작을 알린다!


앙! 나도 찍혔네~!!  사진속 오빠뺨이 나의뺨과 ..ㅋㅋㅋ

한시간가량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가시는 길목에서 " 오빠! 축하드려요"
오빠는 살포시 미소를 나에게 던져 주었다.. 팬들은 박수도 보내고..

▶ 취재내용


- 나에게도 보도자료가 배포되고..ㅋㅋㅋ -

아..빠릅니다..  기자들 인터넷으로 바로 현장에서 쏴 버리더군요
더 빠른건 물론 "미지정보맨 찍사님"의 바로!  기사 낚기!!
전반적인 기사는 다 올라 온것 같고..


Sue는 올라온 기사에는 없는, 조용필님이 직접 언급한 인터뷰 내용으로만  써 볼께요.

* 기자분들 조용필의 완벽한 질문에 대한 답과 그 카리스마에 눌려
개인적인 인터뷰시간에는 주저주저..하다가  필님이 한마디로..
"질문없음 일어납니다.저도 걍 있기좀 그러네^^"

1.  하반기 필앤피이스 첫공연은 평양으로부터 시작한다.
사실, 발표는 하지 못했지만 2005년월드컵투어공연은
"제주에서 평양까지"로 이미 정해 놓았다.
평양공연이 확정되어 정말기쁘다

2. 레파토리 선정에 있어서는 남측 포멧으로만 하지 않고
북측과 양보와 수긍으로 순수롭게 진행해서 선정했다.

3. 닫혀진 북측에 생소한 공연이 되지 않을까.. 성향이 다르고 이질감으로
생각을 하고 있지만 남북이 함께 할수 있는 자료를 수집해서 몇곡정도 부를 예정이다.
가슴속으로 전달할수 있는 "북한가요"를 부를 예정

4. 팝을 많이 듣고는 있기는 했지만 막상 클리프리차드가 이대에서 공연을 펼쳤을때

여학생들이 뭐..그것까지 집어 던지지않았습니까(웃음)
아마도 북측에 던져질 문화적 충격은 분명 있을겁니다.
문화적인 충격을 완화하기위해 레파토리 선정에 절충을 했다.

5. 북한에 알려진 나의 노래는 어떤경로인지 모르지만 아마도 테이프를 들었을지도.. 중학생 이상이면 다 안다고 ..그러더군요

6. 남북이 함께 할수 있는 노래는 역시 아리랑
"꿈의 아리랑"을 함께 부를겁니다
객석과 함께할수 연출곡으로 적합하다는 생각에
암튼 같이 호응할수 있는 볼만한 장면도 연출 할것이다.


7. 개인적으로 평양에는 친척이 한명도 없다

나는 경기도 촌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