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서초구에 적을 둔 < 미지 弼가족> 카풀 3명의 집결지 서초역 1번 출구
토요일이지만 각자 바쁜 일로 7시 30분 모여 수진사에 꼴찌로 도착.
아~~ 깜깜한 밤일지라도 얼굴에 느끼는 <차겁지만 신선한 공기>
먼저 도착하신 분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따로이 지오스님께 " 스님,
제가 바로 장미꽃 불을 켜요`입니다. 사이버상에서는 날티(?)나지만
실제로는 조~신한 가정주부입니다. 못 생겨서 죄송합니다."
"하하하하"
공양시간이 지났지만, 특별히 아~~ 으 ~~ 정갈하고 인공조미료없는
사찰음식. 아~~ 으~~ 햇살가득 맑은 공기 가득한 고추장조림 매실장아찌
꽃잎사귀전 찹쌀전 총각무김치 들깨넣은 무국 날배추 된장에 찍어먹고,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 또 뭐였드라 ??
배 채우고 슬슬 생전 처음 가 본 절의 내부 방 구경.
우선 벽에 웬 미소년사진????? 가까이 가 보니,
[ 부처님 16세때 초상화 루브르박물관 소장] 학창시절 기억으론 인도
어느나라 태자였다가 출가하여 중생에게 < 깨우침>을주셨다는,
<산스크리트어> 붓다 우리나라말로 부처 뜻:깨달은자. 환히 잘 아는 사람.
근데 그 초상화는 인도에 있어야 하는데, 어떤 경로로 루브르박물관에
있는 것 일까? 혹여 프랑스 넘들이 인도에서 원본 약탈 한 것 아녀?
우째 팔에 불끈 불끈 핏줄이 서네??????
늦은 밤 창 밖 불빛에 단청무늬는 더욱 더 아름답고....
한쪽 벽에는 <신요장구대다라니> 아이구, 무신 말씀인지 막연히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글 이겠거니.....
또 한쪽 벽에는 붓글씨로,
---내 옳다는 생각을 내려눟겠습니다---
아, 경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후식으로 밤에 고구마가 나왔는데, 큰 찜통에 하나 가득~~ ~
와~~ ~ 먹음직~~~
우리의 즐거운 마음과 형광등 불빛의 고구마 색깔은 더욱 좋아
보이고, 집보다 맛있게 느껴졌슴. 물김치(나박김치)에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 (묵은 김치) 아~~ 으~ ~ 묵은 김치는 그 해 담근 햇김치
보다 무슨성분이 더 있다고 들었는데, 1년 묶은 김치?? 아~~ 으~
이런 저런 이야기 중에 올 <弼앤 피스>이야기, 화성의 음악박물관
이야기, 팬클럽 6주년기념모임 총평이야기. 모두 웃는 얼굴로.
늦게 잠들고, 일요일 아침 늦게 일어나 10시에 둘러앉아 아침공양
아~~ 으~~~~~된장국에 버섯탕수육, 깻잎장아찌, 산더덕샐러드,김부각
말린고추튀김, 야채샐러드, 사각사각햇배추김치. 또, 또,
밤 늦게 좌판기 앞에서 침 나오네. ^*^
정신없이 퍼 먹고, 염치불구하고 퍼 먹고, 먹는데는 죄 없으니
또 퍼 먹고, 남 상관말고 퍼 먹고. 먹는게 남는거니가 먹고...
원초적 본능(?)에 충실했으니, 2차적 본능 경치구경, 절구경.
절마당에 나가니 와~~ ~~~ ~ ~
북쪽으로는 차디찬 북풍을 막아주는 산에, 남쪽으로는 탁 트여
햇빛 가득한 [ 觀 音 殿 ]
외부는 불교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탱화)이 있고, 단청무늬
와~~ ~ 관음전 내부를 보니, 중앙에 부처님계시고, 천장의 대단히
화려한 색상, 부드러운 곡선의 연꽃이나 구름이 소재가 된 단청!!
용의 머리부분이 환조로 벽 기둥에 붙여져 있슴.
관음전 우측 꺅!!! (문화재적 미술적인 가치에 나 놀라는 소리)
꺄 각!!!!! [梵 鐘 閣 ]
종을 두기 위한 누각은 초겨울의 맑은 햇살에, 채색에 광채가 나듯
훌륭했고, 대단히 큰 종은 표면의 무늬, 글짜등 그 제조 기술에
감탄이 연발로 나왔슴. 사이 사이 한기를 느끼는 미풍에 풍경소리
그윽하고. -오메, 내가 미술품에 둘러쌓이니 표현의 한계를 느낌-
우리가 묵었던 [大 光 明 殿 ]에는 현판 [대한불교총화종총무원]이
행서체( 해서체보다 좀 흘려쓴 글ㅆ)로 있고, 층계는 동으로 만든
부처님상이 여럿. 너른 마당엔 좌우로 석탑. 돌로 쌓아올린 돌탑.
한쪽엔 흰코끼리상 그 위에 부처님 앉아계시고, 또 마당사이사이
작은 돌부처님 작은 탑등등....
우리 弼님은 불교사상을 갖고 계신듯함.
* 잠실서 예기치 못한 우중공연에 "전생에 무슨 죄를 졋길래...."
*불교는 문학이나 대자연과 깊은 관계가 있는데 < 정의 마음>노래
가사 구름. 바람.
*노래 < 고궁> 돌저귀. 단청
*노래 제목 < 내 이름은 구름이여 >
* 양인자 자사 < 꽃이되고 싶어라>
보아주는이 없어도 고운 꽃이여,
나는나는 죽어서 꽃이 되고 싶어라.
지오스님도 弼님을 위해 불공을 드려 주신다하니 감사합니다.
대광명전 복도엔 메주를 말려 놓았는데, 가끔 까치가 파 먹느다고,
대광명전 뒤론 큰 항아리. 아마도 된장 간장 고추장등 많은 신도들
공양하니 양식 준비하는듯.
뒷산너머는 무엇이 있을까?
오솔길따라 산책하고 싶은데, 혹시 운전도 못하는 내가 산길따라
갔다가 시간 지체하면, 떼어놓고 다 가버리면 큰일~~~ ~
어떤 사람들 삼삼오오 산으로 가는데, 우린 시간이 없어서....
방으로 들어오니 미지식구들 녹차 마시며, 공연이야기, 미지6주년
총평이야기 계속. 운영자님, 부운영자님,등 팬클럽 이끌어가시느라
월매나 애쓰실꼬? 팬클럽을 좀더 활성화시키고픈 우리의 마음..
12시 넘어 너무 짧아 아쉬운 1박 2일 손에는 들기름 참기름
된장을 들고 집으로 돌아옴.
지오스님, 보살님, 따뜻한 방에서 잘자고 잘먹고 잘 쉬어 감사
드립니다.
점심은 남양주 피잣집서 푸짐하게 하하.
1박 2일 3끼 식사 여행비가 단돈 만원 !!!!!!!!
뭐, 꽁짜죠.
여러분!! 내년엔 좀 더 시간을 갖고, 뒷산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천마산 스키도 탑시다!!!!! 하하
차 태워주신 미아세프님, 감사합니다.
토요일이지만 각자 바쁜 일로 7시 30분 모여 수진사에 꼴찌로 도착.
아~~ 깜깜한 밤일지라도 얼굴에 느끼는 <차겁지만 신선한 공기>
먼저 도착하신 분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따로이 지오스님께 " 스님,
제가 바로 장미꽃 불을 켜요`입니다. 사이버상에서는 날티(?)나지만
실제로는 조~신한 가정주부입니다. 못 생겨서 죄송합니다."
"하하하하"
공양시간이 지났지만, 특별히 아~~ 으 ~~ 정갈하고 인공조미료없는
사찰음식. 아~~ 으~~ 햇살가득 맑은 공기 가득한 고추장조림 매실장아찌
꽃잎사귀전 찹쌀전 총각무김치 들깨넣은 무국 날배추 된장에 찍어먹고,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 또 뭐였드라 ??
배 채우고 슬슬 생전 처음 가 본 절의 내부 방 구경.
우선 벽에 웬 미소년사진????? 가까이 가 보니,
[ 부처님 16세때 초상화 루브르박물관 소장] 학창시절 기억으론 인도
어느나라 태자였다가 출가하여 중생에게 < 깨우침>을주셨다는,
<산스크리트어> 붓다 우리나라말로 부처 뜻:깨달은자. 환히 잘 아는 사람.
근데 그 초상화는 인도에 있어야 하는데, 어떤 경로로 루브르박물관에
있는 것 일까? 혹여 프랑스 넘들이 인도에서 원본 약탈 한 것 아녀?
우째 팔에 불끈 불끈 핏줄이 서네??????
늦은 밤 창 밖 불빛에 단청무늬는 더욱 더 아름답고....
한쪽 벽에는 <신요장구대다라니> 아이구, 무신 말씀인지 막연히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글 이겠거니.....
또 한쪽 벽에는 붓글씨로,
---내 옳다는 생각을 내려눟겠습니다---
아, 경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후식으로 밤에 고구마가 나왔는데, 큰 찜통에 하나 가득~~ ~
와~~ ~ 먹음직~~~
우리의 즐거운 마음과 형광등 불빛의 고구마 색깔은 더욱 좋아
보이고, 집보다 맛있게 느껴졌슴. 물김치(나박김치)에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 (묵은 김치) 아~~ 으~ ~ 묵은 김치는 그 해 담근 햇김치
보다 무슨성분이 더 있다고 들었는데, 1년 묶은 김치?? 아~~ 으~
이런 저런 이야기 중에 올 <弼앤 피스>이야기, 화성의 음악박물관
이야기, 팬클럽 6주년기념모임 총평이야기. 모두 웃는 얼굴로.
늦게 잠들고, 일요일 아침 늦게 일어나 10시에 둘러앉아 아침공양
아~~ 으~~~~~된장국에 버섯탕수육, 깻잎장아찌, 산더덕샐러드,김부각
말린고추튀김, 야채샐러드, 사각사각햇배추김치. 또, 또,
밤 늦게 좌판기 앞에서 침 나오네. ^*^
정신없이 퍼 먹고, 염치불구하고 퍼 먹고, 먹는데는 죄 없으니
또 퍼 먹고, 남 상관말고 퍼 먹고. 먹는게 남는거니가 먹고...
원초적 본능(?)에 충실했으니, 2차적 본능 경치구경, 절구경.
절마당에 나가니 와~~ ~~~ ~ ~
북쪽으로는 차디찬 북풍을 막아주는 산에, 남쪽으로는 탁 트여
햇빛 가득한 [ 觀 音 殿 ]
외부는 불교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탱화)이 있고, 단청무늬
와~~ ~ 관음전 내부를 보니, 중앙에 부처님계시고, 천장의 대단히
화려한 색상, 부드러운 곡선의 연꽃이나 구름이 소재가 된 단청!!
용의 머리부분이 환조로 벽 기둥에 붙여져 있슴.
관음전 우측 꺅!!! (문화재적 미술적인 가치에 나 놀라는 소리)
꺄 각!!!!! [梵 鐘 閣 ]
종을 두기 위한 누각은 초겨울의 맑은 햇살에, 채색에 광채가 나듯
훌륭했고, 대단히 큰 종은 표면의 무늬, 글짜등 그 제조 기술에
감탄이 연발로 나왔슴. 사이 사이 한기를 느끼는 미풍에 풍경소리
그윽하고. -오메, 내가 미술품에 둘러쌓이니 표현의 한계를 느낌-
우리가 묵었던 [大 光 明 殿 ]에는 현판 [대한불교총화종총무원]이
행서체( 해서체보다 좀 흘려쓴 글ㅆ)로 있고, 층계는 동으로 만든
부처님상이 여럿. 너른 마당엔 좌우로 석탑. 돌로 쌓아올린 돌탑.
한쪽엔 흰코끼리상 그 위에 부처님 앉아계시고, 또 마당사이사이
작은 돌부처님 작은 탑등등....
우리 弼님은 불교사상을 갖고 계신듯함.
* 잠실서 예기치 못한 우중공연에 "전생에 무슨 죄를 졋길래...."
*불교는 문학이나 대자연과 깊은 관계가 있는데 < 정의 마음>노래
가사 구름. 바람.
*노래 < 고궁> 돌저귀. 단청
*노래 제목 < 내 이름은 구름이여 >
* 양인자 자사 < 꽃이되고 싶어라>
보아주는이 없어도 고운 꽃이여,
나는나는 죽어서 꽃이 되고 싶어라.
지오스님도 弼님을 위해 불공을 드려 주신다하니 감사합니다.
대광명전 복도엔 메주를 말려 놓았는데, 가끔 까치가 파 먹느다고,
대광명전 뒤론 큰 항아리. 아마도 된장 간장 고추장등 많은 신도들
공양하니 양식 준비하는듯.
뒷산너머는 무엇이 있을까?
오솔길따라 산책하고 싶은데, 혹시 운전도 못하는 내가 산길따라
갔다가 시간 지체하면, 떼어놓고 다 가버리면 큰일~~~ ~
어떤 사람들 삼삼오오 산으로 가는데, 우린 시간이 없어서....
방으로 들어오니 미지식구들 녹차 마시며, 공연이야기, 미지6주년
총평이야기 계속. 운영자님, 부운영자님,등 팬클럽 이끌어가시느라
월매나 애쓰실꼬? 팬클럽을 좀더 활성화시키고픈 우리의 마음..
12시 넘어 너무 짧아 아쉬운 1박 2일 손에는 들기름 참기름
된장을 들고 집으로 돌아옴.
지오스님, 보살님, 따뜻한 방에서 잘자고 잘먹고 잘 쉬어 감사
드립니다.
점심은 남양주 피잣집서 푸짐하게 하하.
1박 2일 3끼 식사 여행비가 단돈 만원 !!!!!!!!
뭐, 꽁짜죠.
여러분!! 내년엔 좀 더 시간을 갖고, 뒷산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천마산 스키도 탑시다!!!!! 하하
차 태워주신 미아세프님, 감사합니다.
13 댓글
우주꿀꿀푸름누리
2005-11-28 10:13:32
...
지오스님께 감사 드립니다.
울 식구들 초대해 주셔서.....^^
지오스님
2005-11-28 13:48:07
닉네임이 길어서 요렇게 불러드리기로 했는데 이것도 만만치 않슴다 ㅎ ㅎ ㅎ
즐거우셨다니 감사하구요, 칭찬에 감탄에...그저 송구할 뿐이옵니다.
피 끓는(?) 장미꽃님의 필사랑 정말 대단해요!!!
Sue
2005-11-28 18:00:45
반포장미님~~! 수학여행 다녀오신것 같네요
미지게시판에 보여주시는 톡톡튀는 반포장미언니!
1박을 하면서.. 그 모습과는 또 다른
다소곳한 한국의 어머니상에 또 한번 반해 버렸네요
짹짹이
2005-11-28 20:36:18
만나는 분위기가 다소 조금씩은 차이가 나지요. '장미꽃 불을 켜요'님께서
최근 미지 게시판에 톡톡 튀는 글들로 분위기를 업글해 주셨는데...
지난 6주년때 뵜을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셨어요. 다소곳 하시면서도 때론
조용하시며...사찰 이곳 저곳을 둘러 보시면서 지오스님께 꼼꼼하게 문의도
하시고... 그런 모습 속에서 또다른 분위기의 반포장미님을 볼수가 있었죠.
이렇게 후기도 올려 주시고 늘 감사의 마음이네요. 귀한 시간 내 주셔서
함께 했던 1박2일의 수진사 엠티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앨범에 간직 될거예요.
우리 12월엔 스키엠티 가기로 했는데... 운영자님 메모 해 놓으셨죠? ^^
팬클럽운영자
2005-11-28 22:05:14
아침에 먼저 빠져나와서 인사도 못드렸네요..^^
후기 준비하시느라 메모까지.. ㅡㅡ;
암튼 만나뵈서 반가웠답니닷.
12월 스키엠티라고라? ㅡㅡ; 내년에 갑시닷.. 1월루다.. ^^
짹짹이
2005-11-28 22:07:12
ohhogon
2005-11-29 01:02:43
섬세한 후기 감사 드립니다
최민정★
2005-11-29 05:30:01
밝은미소
2005-11-29 06:26:44
문학경기장 부스에서 처음 뵈었는데
말씀하시고 쓰신 글을보면서 연륜이 배어나옴을 느낍니다.
miasef
2005-11-29 10:31:09
반가웠구요..혹시 수진사
가는동안 불편하게 해드린건 아니지
모르겠네요..제차가 워낙
달구지나서..ㅋㅋㅋ
이은진
2005-11-30 02:17:02
그날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정말 여성스러우시구 꼼꼼히 메모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재미있는 후기도 잘 읽었습니다
짹짹이
2005-11-30 02:23:15
은진언니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니 백배 이뽀 보인다는 사실 아시나여? ^^
Sue
2005-11-30 08:4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