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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작년('95)저에 친구가 간 이식수술로인해 죽음의 경지에 이를지경있는데
딸이뚝~떼어준 간 반토막으로인해 주위 친구들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이룬 저의
친구가있었어요. 그 이후 어느 친구가 저에게 보내준 따뜻한사연을
제가 인터넷에 올린사연을 이자리에 공개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사람 냄새가 물씬 풍겨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람 살아가는 맛이 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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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대고니 핸드폰에 메시지 한통이
날아왔습니다.
"최대곤씨 기업구좌로 약간의 돈을 보내니
00씨 에게 전달바랍니다."
농담이려니 생각헀더니 또,한통의메시지
"지금 입금헀으니 확인바랍니다"
허~~~~~~~~~~~내 친구를 알고있으니
분명히 내친구요,
아닌밤중에 홍두깨두아니구
발신자 표시두없이
이게웬 농담쌈치기여~~~~~~~~
통장조회를해보니 거금 일백만원이 입금되어있고
송금자표기를 막아놨더라고요~~~~~~~글쎄!
방송을통해 무기명으로 성금기탁하는 무명의 천사들을
접해봤지만 내 주위에 이런 천사의 손길이있을줄이야.......
일금" 백만원"
..
..
..
..
나랏님의 일년 연봉보다 많은돈...
뜨거운 가슴으로 보내준 그 돈.......
보내주신 우리 친구중의 한분~!
누구인지모르나 보내주라는 그친구에게
당신의 뜨거운 손길을대신해줬네.
우리 친구님들~~~~
무명의 그친구를 위해 박수한번 쳐주시지 안을래요~?
그친구가 남자친구라면 내,평생을 존경하고살껴~!
여자친구라면 내 평생 사랑하며살껴~!(ㅎㅎㅎ 마음으로만)
아~~~~~~~
우리 친구들~!
미워할래야 미워할수가없어.
난,신의 존재를 긍정도 부정도 하지않지만
좌우지간,고맙습니다.
핼로우~~~~~~~~~~하나님~!!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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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킬리만자로의표범
2006-02-10 09:50:06
나~~~~~~~~~~~워떡혀~!
지오스님
2006-02-10 17:51:46
님의 말씀처럼 세상엔 아직도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요.
그래서 우리가 가끔은 살맛나게 하는것도 바로
그 사람들이지요.
그분께 정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꾸벅...
정 비비안나
2006-02-10 17:52:48
더 아름답습니다.
하얀모래
2006-02-10 20:52:30
인복이 가장 큰 복임이 다시 느껴지네요.
나두 이런 인복이 있었음 좋겠구.. 다른 사람들의 인복이 되어줘야 할텐데..
조원영
2006-02-11 00:48:43
멋진 친구분을 두셨고, 그 친구분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화받으신
킬리만자로의표범님께서도 아름다운 분이셔요 *^^*
짹짹이
2006-02-11 01:17:20
잘 읽고 가슴에 담아갑니다.
이렇게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글들이 앞으로 쭉~~
이어지길 바랄께요. 킬리만자로의 표범님!
그 친구분께 저도 박수를 보낼께요. 짝짝짝! ^^
ohhogon
2006-02-11 06:30:23
사랑은 항상 침묵으로서 우리곁에서 조용히 머물러고 있지만
그것을 깊이 느끼고 실천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요
왜냐하면 현실과 실천과의 다소 거리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거리감을 무엇으로 채우느냐는 평생 각자가 행동하는
부산물로서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그 흔적이 좋던 싫던 각자의 삶의 표징이니까요
가슴 깊은곳으로부터의 자기 비움과 나눔--- 그것이 사랑의 시작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