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콘서트에 가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집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대구역을 향하는 동안 택시 기사님과 대화를 나눴어요.

어디 가시는지 물으시길래 "조용필님의 대전콘서트 갑니다"라며 자랑스럽게 얘기했답니다.

기사님께선 필님을 정말 노래 잘하고, 언제봐도 열정적인 가수라며 호평을 해주셨어요^^

대전행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제 옆에 앉으신 70대 할머니께서 "색시, 어디가요?"라는 물음에

역시나 "조용필님의 대전콘서트 갑니다"며 말씀드렸더니 할머니께서 필님을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필님은 정말 복도 많으시지. 모든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계시니^^
대전 아드님댁에 가신다고 바리바리 갖고오신 짐을 역까지 들어드리고,

대전역에서 동대구행 표를 미리 끊어놓았답니다. 대전에서 택시를 타고

콘서트장에 가는길에 기사님께서는 "오늘 거기서 뭐 하나요?"하며 물으시길래,

저는 "네!, 조용필님의 콘서트 합니다."며 아주 자랑스럽게 말씀드렸죠.

기사님께선 "조용필, 정말 대단한 가수다!"며 칭찬일색. 정말 기뻤습니다.

공연이 끝나면 차가 많이 밀리는 시간이라며, 공연 마치는 시간에 맞춰서 공연장 앞까지

데리러와주신 친절한 기사님^^ 덕분에 Ktx시간 맞춰서 동대구역까지 무사히 잘 도착하였습니다.

공연 즐겁게 보고, 좋은분들도 많이 만나 기분이 업되어 모범택시를 타고 집에 오는 길.
기사님께서 어디 다녀오는지 물으시길래, 조용필님의 대전콘서트 보고 오는 길이라 말씀드렸더니,
조용필이란 가수는 노래도 정말 잘하고, 팬도 많다시며 또 칭찬일색이었습니다^^

오늘 만났던 분들 모두가 필님을 좋아해주시니 기쁜마음에 글을 올려보네요.
앞으로도 변함없는 필님의 팬으로, 자부심을 갖고 언제나 필님을 응원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