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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인가.. 보는 공연..
여러가지 사정으로 필님을 멀리 하고 있었지만.. 역시 대전에서의 공연은
뿌리칠수 없는 유혹이었습니다.
설레임으로 기다리던 공연
드뎌.. 공연당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미지부스를 보는 순간부터 왜 이리 설레이는지..
무정님한테는 인상을 썼지만(게시판에 그대로 쓸줄이야-.-) 속맘은 안그랬다는것 알아주시길...
부스에 있다가 공연의 한장면이라도 놓칠세라 서둘러 들어갔는데.. 나도 길치인지라.. 헤매이다 들어갔는데.. 누가 예매했는지.. 자리는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같은 4만원이라도 차원이 틀린ㅋㅋ.. (사실 언니꺼랑 두장 예매했는데 넘 늦게 예매해서 떨어진 자리로 예매했거든요.. 딱 두자리 남았을때)
어차피 서서 보려고 작정한터라.. 무대 일직선상에 서서..(멀리지만 필님과 마주보며 봤다는 말씀)
미지에서 준 땡큐 조용필이라 적힌(공식 명칭이 뭔지?????) 종이 들고 야광봉 들고.. 공연 시작을 기다렸죠.
앞에 앉으신 아저씨들 그 종이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으면 한웅큼 들고오는건데 언니한테 오징어 줄테니 달라고 하는데 울 언니 조카 가져다 줘야한다면서 절대로 안주더라구요..ㅎㅎ
저도 쫌 미안은 했지만 (웬 욕심인지 후후) 무정님이랑 영미랑 저 잔듸깔린곳에 있어 넘 멀리 있어 달라지도 못하겠고 걍 사수했슴다.
다음 공연장부터는 윗층도 챙겨주심 감사하겠습니다.
20여분 늦게 시작된 공연.....
동영상 시작되는데 가슴이 터질것 같은 감격이 밀려오고...
정말 너무도 가까이에서 공연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정도의 엄청나게 큰 스크린... 현란한 조명과 영상들....
무대가 잔듸석 1/3까지 나올때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고 넘 재밌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필님 여유롭게 "어떻게 하라고", "찍어요. 찍어" 하며 브이를 그리며 웃음지을때는 정말 고 잔듸석 관객들이 부러워서리...
3층에서 아무리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으시궁... (가까운거리라 생각했지만
역시 먼 거리라는것을 실감했다는)
함께 부른 노래들... 넘 좋았어요 정말로 넘 넘 넘...
옷갈아입고 나오시다 한소절(?) 놓치신것도 친근하게 느껴졌고
위대한 탄생 소개할때 불꽃이 하나 튀어 놀라시는것도 귀엽고..(사실 걱정되더라구요.. 담부턴 넘 가까이에 서 계시지 았았으면 하는 바램)
노래하시며 갈아입은 의상 소매 걷어부치는것도 멋지고...
암튼 정말 지금까지 본 공연(많이 보지는 않았지만서도)중에서도 젤 좋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땡큐~ 조용필이 절로 나온 공연이었답니다.
두번의 앵콜로 막을 내리고 가방에 넣고간 물이 넘 무거워서 방방뛰지 못한것을 아쉬워하며 공연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집으로 가는길에 언니는 다음에는 큰언니,작은언니,동생 다 함께 보자고 약속도 하고 전철을 탔는데..
대전에서 이렇게 만원 전철은 첨입니다..(문이 안열릴정도였습니다.)
전철안에서 여기저기서 공연 넘 좋았다고 하는데 제 가슴이 뿌듯하고 필님이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농수산물시장에서(전철역이 거든요.. 공연장에서 아주 가깝죠) 장보시다가 표를 샀는데 함께 볼사람이 안왔다고 해서 장본것 전철역에 맡기고 공연보신 아주머니 왈 "이런 공연 첨 와봤는데 넘좋더라고.. 담에도 또 와야겠다"고 하시는데... 우리 미지 가족들은 아시죠.. 그때의 제 맘..ㅎㅎ
월요일 출근해서 하도 자랑을 했더니 담에 같이 가자고 하는분도 계시궁..
(내년 공연 참가인원 다수 확보^^*)
암튼 넘 행복했습니다.
기도합니다.
필님 내년에도 그 다음해도 이렇게 멋진 공연 또 하시길
건강도 잘 챙기셔서 매년 공연장에서 가슴에 찡하게 와 닿는 공연하시길..
끝으로 우리 미지가족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미지가족 여러분도 행복+건강하세요^^*
ps. 아마 1년에 한번봐서 넘 좋았던걸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런사람들이 더 많으니 멋진 공연인거 맞는거죠?
여러가지 사정으로 필님을 멀리 하고 있었지만.. 역시 대전에서의 공연은
뿌리칠수 없는 유혹이었습니다.
설레임으로 기다리던 공연
드뎌.. 공연당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미지부스를 보는 순간부터 왜 이리 설레이는지..
무정님한테는 인상을 썼지만(게시판에 그대로 쓸줄이야-.-) 속맘은 안그랬다는것 알아주시길...
부스에 있다가 공연의 한장면이라도 놓칠세라 서둘러 들어갔는데.. 나도 길치인지라.. 헤매이다 들어갔는데.. 누가 예매했는지.. 자리는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같은 4만원이라도 차원이 틀린ㅋㅋ.. (사실 언니꺼랑 두장 예매했는데 넘 늦게 예매해서 떨어진 자리로 예매했거든요.. 딱 두자리 남았을때)
어차피 서서 보려고 작정한터라.. 무대 일직선상에 서서..(멀리지만 필님과 마주보며 봤다는 말씀)
미지에서 준 땡큐 조용필이라 적힌(공식 명칭이 뭔지?????) 종이 들고 야광봉 들고.. 공연 시작을 기다렸죠.
앞에 앉으신 아저씨들 그 종이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으면 한웅큼 들고오는건데 언니한테 오징어 줄테니 달라고 하는데 울 언니 조카 가져다 줘야한다면서 절대로 안주더라구요..ㅎㅎ
저도 쫌 미안은 했지만 (웬 욕심인지 후후) 무정님이랑 영미랑 저 잔듸깔린곳에 있어 넘 멀리 있어 달라지도 못하겠고 걍 사수했슴다.
다음 공연장부터는 윗층도 챙겨주심 감사하겠습니다.
20여분 늦게 시작된 공연.....
동영상 시작되는데 가슴이 터질것 같은 감격이 밀려오고...
정말 너무도 가까이에서 공연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정도의 엄청나게 큰 스크린... 현란한 조명과 영상들....
무대가 잔듸석 1/3까지 나올때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고 넘 재밌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필님 여유롭게 "어떻게 하라고", "찍어요. 찍어" 하며 브이를 그리며 웃음지을때는 정말 고 잔듸석 관객들이 부러워서리...
3층에서 아무리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으시궁... (가까운거리라 생각했지만
역시 먼 거리라는것을 실감했다는)
함께 부른 노래들... 넘 좋았어요 정말로 넘 넘 넘...
옷갈아입고 나오시다 한소절(?) 놓치신것도 친근하게 느껴졌고
위대한 탄생 소개할때 불꽃이 하나 튀어 놀라시는것도 귀엽고..(사실 걱정되더라구요.. 담부턴 넘 가까이에 서 계시지 았았으면 하는 바램)
노래하시며 갈아입은 의상 소매 걷어부치는것도 멋지고...
암튼 정말 지금까지 본 공연(많이 보지는 않았지만서도)중에서도 젤 좋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땡큐~ 조용필이 절로 나온 공연이었답니다.
두번의 앵콜로 막을 내리고 가방에 넣고간 물이 넘 무거워서 방방뛰지 못한것을 아쉬워하며 공연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집으로 가는길에 언니는 다음에는 큰언니,작은언니,동생 다 함께 보자고 약속도 하고 전철을 탔는데..
대전에서 이렇게 만원 전철은 첨입니다..(문이 안열릴정도였습니다.)
전철안에서 여기저기서 공연 넘 좋았다고 하는데 제 가슴이 뿌듯하고 필님이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농수산물시장에서(전철역이 거든요.. 공연장에서 아주 가깝죠) 장보시다가 표를 샀는데 함께 볼사람이 안왔다고 해서 장본것 전철역에 맡기고 공연보신 아주머니 왈 "이런 공연 첨 와봤는데 넘좋더라고.. 담에도 또 와야겠다"고 하시는데... 우리 미지 가족들은 아시죠.. 그때의 제 맘..ㅎㅎ
월요일 출근해서 하도 자랑을 했더니 담에 같이 가자고 하는분도 계시궁..
(내년 공연 참가인원 다수 확보^^*)
암튼 넘 행복했습니다.
기도합니다.
필님 내년에도 그 다음해도 이렇게 멋진 공연 또 하시길
건강도 잘 챙기셔서 매년 공연장에서 가슴에 찡하게 와 닿는 공연하시길..
끝으로 우리 미지가족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미지가족 여러분도 행복+건강하세요^^*
ps. 아마 1년에 한번봐서 넘 좋았던걸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런사람들이 더 많으니 멋진 공연인거 맞는거죠?
6 댓글
필사랑♡김영미
2008-06-04 01:59:30
다음에 온 가족 다 데리고 또 가야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볼 때가 아닐까싶어요.^^
유니콘언니도 오랜만에 오빠 봐서 더 감동이었죠?..대전은 2,3층과 무대랑 가까워서 더 친밀감이 있고 집중도 잘 되고 그래서, 공연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맛난 빵도 감사히 잘 먹었구요. 부스에서 티셔츠 판매하느라 수고 많았어요.^^
오빠사랑 가득 담긴 감동후기 잘 보고갑니다.^^*
정 비비안나
2008-06-04 04:03:54
유니콘님의 감동 후기 읽고 행복에 젖어봅니다!
그리운모습
2008-06-04 05:15:41
일제히 오빠를 맞이하는 함성과..야광봉 물결을 보면서..가슴이 뭉클..
오빠공연 보고나면 또..더..계속 보고싶은데...
님의 후기 감사히 보고 갑니다..^^*
꿈의요정
2008-06-04 19:25:47
후기 잘읽고 갑니다
잠실과 또다른 대전월드컵경기장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용필오빠 멋쪄부러요~^^
안젤라
2008-06-04 21:37:23
대전공연 좋았다니 나도 덩달아 신이 나고 기분이 좋아.
우리 얼굴 본지 정말 한참 됐지? 얼굴 잊어버리겠다~~ ㅎ ㅎ
두 공주님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울 유니콘도 건강하지?
너무 너무 보고싶어~*^^*
유현경(그대)
2008-06-04 22: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