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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님도 살짝 나오실듯 ...
히트곡의 비밀코드
2009년 9월 6일 (일) 밤 11:20
sbstv▶http://tv.sbs.co.kr/sbsspecial/
기사▶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374972.html
2009.9.29일
오후 2시경 잠실주경기장으로 떠나는 발걸음은 가볍다.
구름 뒤덮힌 하늘이지만 1부행사로 진행된 마라톤과
2부 조용필님 공연에는 좋은 날씨라 할수 있다.
강남구청역에 내리니 길거리마다 평화마라톤과 콘서트 현수막으로
물결을 이루고있어 흐뭇하다.
잠실역에 도착하니 야구장 주변부터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다.
기아와 두산의 빅매치로 기억된다.
때이른 주경기장 앞은 한적하기만 한데 .....
대형 현수막 아래선 진행요원들 교육이 한창이다.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며 또한 약간은 불편한 존재다. 아직까지는 ..^^
그런데 팬클럽 부스쪽을 보니 이터널리와 위대한탄생 쪽엔 정돈이
잘된 반면 미지부스는 탁자는 물론 의자조차 없이 휑하기만 하다.
아무도 없는 것이다. 이런 황망함이란...
어찌 된 일인지 주위에 물어 봤지만 어제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는 얘기만 들을수 있었고 관계자가 다시 나타나면
얘기 해 보겠노라는 소식이다.
기다리다 못해 앞쪽을 바라보니 몽골텐트만 있고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들이 있었다.
사람들이 오면 다시 가져다 주겠노라 말하고 그쪽에 있는 의자와
탁자를 가져와 설치하고 짐을 풀어 놓았다.
조용필 大기록 현수막을 설치 할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주경기장 안내문 밑으로 설치하면 지장이 없을듯 하여 테이프로
두르니 간단하다.
어느덧 시간이 흐르로 관중들이 개미떼처럼 점점 몰려들기 시작한다.
멀리서 지켜 보고 있자니 건물사이로 밀려오는 쓰나미랄까 ?
미지식구들도 모이고 음식도 준비해 오시니 그저 고마울따름이다.
혼자 알아서 다 하는 회계는 전생에 뭐였을까 생각해본다.
컴컴해질 무렵 서둘러 그라운드로 향했다.
신종플루 덕에 적외선인지 뭔지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서니
나를 환영이라도 하듯 수많은 관중들이 빼곡히 잘 앉아 있었다.
앞에서 몇번째 줄이였던거 같다.
자리에 앉기 무섭게 쿵쿠 쿵 쿵쿠쿵 ~! 공연이 시작됐다.
10여분쯤 늦게 시작할줄 알았는데 거의 8시 정각에 스타트는 시작됐다.
빰빰빠밤 빠바바아 ~ 해가뜨면 내마음에도 피어 나는 ..~
전곡항때 처럼 해바라기다 아무래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주위를 둘러보니 금새 불꽃들이 가득했다.
내 의자에도 두개나 놓여 있었는데 팬클럽위탄에서 준비해 놓은거란다.
매번 오프닝을 알아서 잘 마련해 주니 든든하다.
그다음 곡은 [자존심]이다. 예전 같으면 마지막무렵에나 나오던 곡
[일성]과 [미지의세계]도 참 신나는 음악이다.
이런 곡들마져 초반에 쏟아내면 어쩌자는 것인지 머리속은
아리송하게 한다. 깃발은 중후반에 흔들어야 제맛인데
필님음악에 덩달아서 초반부터 펄럭거릴수 밖에 없다.
4곡을 내리 달리고 나서야 5개국어로 인삿말을 건네는 필님이다.
차 막히게 해서 죄송하다는 애교있는 인사에 관객들 모두 녹아내린다.
대중들이 잘 알고 있어 흥겨운 단발머리가 나올때는
스크린에서 소녀가 매혹적으로 웃고 있었는데 그림이 좋았다.
[고추잠자리]부르시고 [바람의노래]에서 살짝 식히는가 싶다가
다시 [어제오늘그리고][그대를사랑해] 연속으로 일어나게 만든다.
잠시 [추억속의재회]에 잠기게 한다음
[나는너좋아] 라고 고백하고 [판도라의 상자] 뚜껑을 열었다.
이쯤되면 내가 생각하는 환상의 레파토리다.
변화무쌍하지 않는가 말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범 국민적 노래방에 어울리는 [큐]도 살짝 넣었는데
그 다음이 더 반전이다. unchained melody ........!!!
외국인들을 배려하는 필님 ... 센스 있으세요.
[서울서울서울]에서도 영어 자막을 깔아 주니 더 멋지다.
그림만 봐도 뭔 노래인지 알 것이다. 바로 [태양의 눈]
더 선명해 지고 스팩타클 하게 꾸며준 화면이다.
물론 LCD화면뿐 아니라 양쪽으로 나오는 불기둥에 데어 죽는가했다.
나중에 네티즌이 올린 사진을 보니 40주년 무대조명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구나 ! 하는 생각을 했다.
[못찾겠다꾀꼬리][그대여][잊혀진사랑] 까지 ....
쉴새없는 장작불 음악에 뛰어드는 팬들은 불나방이다.
필님왈 춘천공연때처럼 곤충들이 달려 들어서 입속으로 한마리
꿀꺽 하셨단다.
이넘들도 공연의 열기에 미친것이 틀림 없다.
이제는 깃발을 그만 흔들어도 될때가 온지도 모른다.
전곡항공연 그때 보다도 더 자리에서 흔들었을 뿐이다.
[그겨울의찻집][허공]을 부르시고
[돌아와요부산항에]를 스타트로 [강원도아리랑]
[모나리자][청춘시대][여행을떠나요] 까지 ...
로켓이 우주로 향하는 과정이다. 라고 표현하고 싶다.
냉정한 얼굴과 너무나 대조적이기에 필님의 미소는 백만불이라 했다.
필님은 가끔씩 요런 귀연 ? 행동을 하신다.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고독한런너]다.
인생은 짧은 100m 일순 없다. 지치고 힘들고 넘어지는 그 과정속에서
견디는자만이 결승점을 통과 할수 있다.
우리의 우상 조용필님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승리자다.
절대강자다. 고독한런너 조용필님은 고독할지라도 결코 외롭지 않다.
수많은 그 길을 동행할 것이기에......
마지막 곡 [친구여]와 [꿈의아리랑]은 무대끝까지 합창단이 횡대로
서서 부른 장엄하고 감동적인 무대였다.
필님이 혹 들어주신 건지
공연전에 올렸던 의외의 곡들이 많았다.
좋은말만 한 것 같다.
그렇지만 그만큼 멋진 무대였고 하나된 무대였다.
무료공연에 가깝지만 그 이상의 감동
조용필 콘서트다.
이젠 전국투어다 19집과 함께하는 투어라면 얼마나 더 좋을까 ^^
............... ㅇㅈㄲㄲㅍㄹㄴㄹ
히트곡의 비밀코드
2009년 9월 6일 (일) 밤 11:20
sbstv▶http://tv.sbs.co.kr/sbsspecial/
기사▶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374972.html
2009.9.29일
오후 2시경 잠실주경기장으로 떠나는 발걸음은 가볍다.
구름 뒤덮힌 하늘이지만 1부행사로 진행된 마라톤과
2부 조용필님 공연에는 좋은 날씨라 할수 있다.
강남구청역에 내리니 길거리마다 평화마라톤과 콘서트 현수막으로
물결을 이루고있어 흐뭇하다.
잠실역에 도착하니 야구장 주변부터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다.
기아와 두산의 빅매치로 기억된다.
때이른 주경기장 앞은 한적하기만 한데 .....
대형 현수막 아래선 진행요원들 교육이 한창이다.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며 또한 약간은 불편한 존재다. 아직까지는 ..^^
그런데 팬클럽 부스쪽을 보니 이터널리와 위대한탄생 쪽엔 정돈이
잘된 반면 미지부스는 탁자는 물론 의자조차 없이 휑하기만 하다.
아무도 없는 것이다. 이런 황망함이란...
어찌 된 일인지 주위에 물어 봤지만 어제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는 얘기만 들을수 있었고 관계자가 다시 나타나면
얘기 해 보겠노라는 소식이다.
기다리다 못해 앞쪽을 바라보니 몽골텐트만 있고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들이 있었다.
사람들이 오면 다시 가져다 주겠노라 말하고 그쪽에 있는 의자와
탁자를 가져와 설치하고 짐을 풀어 놓았다.
조용필 大기록 현수막을 설치 할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주경기장 안내문 밑으로 설치하면 지장이 없을듯 하여 테이프로
두르니 간단하다.
어느덧 시간이 흐르로 관중들이 개미떼처럼 점점 몰려들기 시작한다.
멀리서 지켜 보고 있자니 건물사이로 밀려오는 쓰나미랄까 ?
미지식구들도 모이고 음식도 준비해 오시니 그저 고마울따름이다.
혼자 알아서 다 하는 회계는 전생에 뭐였을까 생각해본다.
컴컴해질 무렵 서둘러 그라운드로 향했다.
신종플루 덕에 적외선인지 뭔지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서니
나를 환영이라도 하듯 수많은 관중들이 빼곡히 잘 앉아 있었다.
앞에서 몇번째 줄이였던거 같다.
자리에 앉기 무섭게 쿵쿠 쿵 쿵쿠쿵 ~! 공연이 시작됐다.
10여분쯤 늦게 시작할줄 알았는데 거의 8시 정각에 스타트는 시작됐다.
빰빰빠밤 빠바바아 ~ 해가뜨면 내마음에도 피어 나는 ..~
전곡항때 처럼 해바라기다 아무래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주위를 둘러보니 금새 불꽃들이 가득했다.
내 의자에도 두개나 놓여 있었는데 팬클럽위탄에서 준비해 놓은거란다.
매번 오프닝을 알아서 잘 마련해 주니 든든하다.
그다음 곡은 [자존심]이다. 예전 같으면 마지막무렵에나 나오던 곡
[일성]과 [미지의세계]도 참 신나는 음악이다.
이런 곡들마져 초반에 쏟아내면 어쩌자는 것인지 머리속은
아리송하게 한다. 깃발은 중후반에 흔들어야 제맛인데
필님음악에 덩달아서 초반부터 펄럭거릴수 밖에 없다.
4곡을 내리 달리고 나서야 5개국어로 인삿말을 건네는 필님이다.
차 막히게 해서 죄송하다는 애교있는 인사에 관객들 모두 녹아내린다.
대중들이 잘 알고 있어 흥겨운 단발머리가 나올때는
스크린에서 소녀가 매혹적으로 웃고 있었는데 그림이 좋았다.
[고추잠자리]부르시고 [바람의노래]에서 살짝 식히는가 싶다가
다시 [어제오늘그리고][그대를사랑해] 연속으로 일어나게 만든다.
잠시 [추억속의재회]에 잠기게 한다음
[나는너좋아] 라고 고백하고 [판도라의 상자] 뚜껑을 열었다.
이쯤되면 내가 생각하는 환상의 레파토리다.
변화무쌍하지 않는가 말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범 국민적 노래방에 어울리는 [큐]도 살짝 넣었는데
그 다음이 더 반전이다. unchained melody ........!!!
외국인들을 배려하는 필님 ... 센스 있으세요.
[서울서울서울]에서도 영어 자막을 깔아 주니 더 멋지다.
그림만 봐도 뭔 노래인지 알 것이다. 바로 [태양의 눈]
더 선명해 지고 스팩타클 하게 꾸며준 화면이다.
물론 LCD화면뿐 아니라 양쪽으로 나오는 불기둥에 데어 죽는가했다.
나중에 네티즌이 올린 사진을 보니 40주년 무대조명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구나 ! 하는 생각을 했다.
[못찾겠다꾀꼬리][그대여][잊혀진사랑] 까지 ....
쉴새없는 장작불 음악에 뛰어드는 팬들은 불나방이다.
필님왈 춘천공연때처럼 곤충들이 달려 들어서 입속으로 한마리
꿀꺽 하셨단다.
이넘들도 공연의 열기에 미친것이 틀림 없다.
이제는 깃발을 그만 흔들어도 될때가 온지도 모른다.
전곡항공연 그때 보다도 더 자리에서 흔들었을 뿐이다.
[그겨울의찻집][허공]을 부르시고
[돌아와요부산항에]를 스타트로 [강원도아리랑]
[모나리자][청춘시대][여행을떠나요] 까지 ...
로켓이 우주로 향하는 과정이다. 라고 표현하고 싶다.
냉정한 얼굴과 너무나 대조적이기에 필님의 미소는 백만불이라 했다.
필님은 가끔씩 요런 귀연 ? 행동을 하신다.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고독한런너]다.
인생은 짧은 100m 일순 없다. 지치고 힘들고 넘어지는 그 과정속에서
견디는자만이 결승점을 통과 할수 있다.
우리의 우상 조용필님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승리자다.
절대강자다. 고독한런너 조용필님은 고독할지라도 결코 외롭지 않다.
수많은 그 길을 동행할 것이기에......
마지막 곡 [친구여]와 [꿈의아리랑]은 무대끝까지 합창단이 횡대로
서서 부른 장엄하고 감동적인 무대였다.
필님이 혹 들어주신 건지
공연전에 올렸던 의외의 곡들이 많았다.
좋은말만 한 것 같다.
그렇지만 그만큼 멋진 무대였고 하나된 무대였다.
무료공연에 가깝지만 그 이상의 감동
조용필 콘서트다.
이젠 전국투어다 19집과 함께하는 투어라면 얼마나 더 좋을까 ^^
............... ㅇㅈㄲㄲㅍㄹ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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