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오늘 공연 정말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시종일관 딱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그저 놀라움의 연속이라...

너무나 새로운 편곡에 놀라웠고

너무나 세련된 무대 매너에 놀라웠고

너무나 깔끔한 무대 의상에 놀라웠고

너무나 앙증맞은 멘트에 놀라웠고

너무나 호흡이 잘 맞아 위탄멤버들에게도 놀라웠고

평일인데도 3층 끝까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호응도에 놀라웠다.

오빠!

그동안 각종 인터뷰를 통해 많은 것을 보여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과연 오늘 제 눈과 귀는 온갖 호사를 누리다 와서 쉽사리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있어요.

무빙스테이지, 이거 이거 완전 대박입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런 무대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다니요.

그 모습을 고정된 제 좌석(Floor석)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오빠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고픈 마음이 너무나 간절했어요.

2층에서도, 3층에서도 보고 싶었어요.

DVD로 제작이 되었더라면 좋았을걸... 아니, TV에서라도 방송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5만 관객을 두루 살피시며 최고의 공연을 선사해 주신 용필오빠!

진정 감사합니다.

오빠의 노고가 가득 느껴지는 그런 명품공연이었어요.

그 넓은 무대를 종횡무진하시면서 땀을 뻘뻘 흘리시는 모습, 잊을 수가 없습니다.

최희선님과 이태윤님!

오늘 오빠 다음으로 완전 멋있었어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매너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이 귀한 공연 내일 또 본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황홀한 밤이 될거에요.

오빠 사랑해요. 감사해요.

PS. "어둠이 끝나면" 이 노래 필이 확 꽂힙니다. 끝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