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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에 사는 동서한테 전화해서 동서집 근처에 신세계 있냐고 물었더니
왜그러시냐고?
이러저러하다니
없다고
가기 엄청 힘들다고
지하철 여러번 갈아타야된다길래(어린애까지 달고 있어서..)
에이 그럼 관둬 힘들게 가지말고..
하며 전화를 끊었는데
다음날 아침 10시 쪼금 넘어 우리 착한 동서 강남점에 가서 응모하고 왔다네요. 당첨 여부 관계없이 너무너무 고맙다고 했는데....
근데 하느님도 무심하시지. 그 정성에도 불구하고 당첨자 명단에는 없네요. 어젯밤에 확인 전화 온 동서한테 없다고 했더니 울동서는 '10,000명이나 뽑는다길래 어느 정도 희망을 걸었었는데 조용필 공연이 정말 대단한가봐요 형님'하네요. 그래서 제가 응모자 수가 대단했다 신세계가 매출 엄청 올렸다하며 은근히 오빠 인기 자랑을 했죠..
그나저나 저는 우짜지요?
울상인 저를 보고 울 신랑이 무작정 상경해서 표를 구해보래요. 정말 그래야할까봐요..평일이라 수업 다 펑크내고 올라가야 하는디..
이런 절 가여이 여기시어 혹 표 주실 분 없으신가요..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1 댓글
꿈의요정
2010-10-15 23:56:16
예스님 구하실 겁니다.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아셨죠? ^^ 弼복 잡으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