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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조용필 관련된 방송을 제일 많이 본것 같다,아침에 좋은 방송부터,,신문에서도,,
29일 방송된 MBC TV '위대한 탄생'에서 심사위원 최고점 35.5점을 받은 정희주가 탈락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은 '가왕(歌王) 조용필의 명곡 재해석'이라는 미션을 받았으며 백청강은 '미지의 세계', 손진영은 '바람의 노래', 정희주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셰인은 '단발머리', 이태권은 '꿈', 데이비드 오는 '여행을 떠나요'를 불렀다.
위대한 탄생 심사점수 30,시청자 문자점수 70점으로 진행된 이날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은 정희주가 탈락한
이유를 내 개인적 견해를 피력한다,,
혹자는 철처한 멘티&멘트제에 그 원인을 찾으려 한다,,전혀 일리가 없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채점의 70%를 좌우하는 시청자들의 문자 채점 방식때문이다.
그렇다고 시청자들의 음악적 평가 능력을 의심 하는것은 더더구나 아니다.
다만,,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탈락 이유중의 하나가 선곡 선택에 기인하지 않나를 떨쳐 버릴수가 없다
우리는 모르는 가수가 모르는 노래를 부르는것보다,우리가 아는 노래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에게
더 많은 호감을 갖고 바라보지 않나 생각해본다.
정희주가 부른 이젠 그랫으면 좋겟네,내가 봤어도 아주 잘 불럿다,,그런데 문제는 선곡에 잇는게 아닌가
그런데 위에 열거한 노래들은 조용필 노래 중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가요중에서도 히트곡들이다,
``이젠 그랫으면 좋겟네``가 1박2일에 히트하면서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진 곡들이라 하지만 그 곡들을 듣고
좋은곡이라고 한사람들은 연예인들이며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노래의 좋고 나쁨을 떠나 ,모르는 노래 또는
한두번 노래를 듣고는그 노래를 평가 할수도 평가 하고 싶지 않은게 일반인들이다,
역설적으로 저는 다른 노래들은 흠이 많이 보엿지만 이젠 그랫으면 좋겟네는 별다른 흠을 발견하지 못햇다
그만큼 다른 노래들은 평소에 마니들었고 너무도 알려진 곡이였기에 흠도 찾을수 잇었고,`이젠 그랫으면,,은
개인적으로 다른 히트곡들보다 아무래도 적게듣고 적게 부르고 관심을 적게 가지다보니 별다른 흠도 안보였다,
다시 말해 일반인들은 가창력에도 점수를 주지만,자기가 아는 노래 좋아하는 노래에 관심을 더가지고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았나를 생각해 보게된다,,왜냐면 다른데서는 탈락의 원인을 찾을수가 없기에..
노래 못불러서 탈락한게 아니라고 에둘러 말한 한 심사위원의 말을 보더라도..
이상은 주저리주저리 개인적 견해 였습니다^^
2 댓글
우주꿀꿀푸름누리
2011-05-01 01:15:46
어제 방송국에 직접 가서 보고 듣고 오늘도 하루종일 다시 듣기 하고 있는데요.
불사조님 의견이 맞으세요. 그런데 방법이 없어요. 다 같은 노래를 부르게 하기도 그렇고 결국 자신이 선곡하든
다른사람이 선곡을 해주든 그것 역시 선택이구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이곡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입니다. 오히려 문자 투표 적극적으로 하는 대상은
10대에서 30대 초반이 많은데 조용필님의 유명한 곡보다 더 잘아는 것 같더라구요.
노래가 좋으면 처음 들어도 꽂히게 되어 있어요. 가령 조용필님의 곡 어둠이 끝나면 어제밤꿈속에서 라든가 추억이잠든거리 꿈의요정 해바라기 이런 ...등등 명곡이긴 하지만 이런 건 아무래도 한번에 반응을 얻기 힘든 곡이죠. 그런데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는 그런 곡들과는 좀 다르다고 봐요.
실제로 요즘 이곡에 대한 검색이 가장 많고 정희주가 부른 곡을 가장 많이 다운 받고 있더라구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중요시 생각하는 문제점은 선곡 보다는
투표 방식인데 음악을 제대로 들어 보지도 않고 좋아하는 가수에게 무조건 투표하는게 더 큰 문제더라구요.
심사위원의 점수는 30점으로 낮은데 국민투표가 다중투표고 몰표로 이어지면서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토로 하고 있고 저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참고로 어제 6명 중에서 조용필님과 근접한 도전자는 아무도 없었어요.
(물론 조용필님 음악을 수천번 들어 본 우리들 팬으로서 생각하면 과한 욕심이죠. ^^)
모두 열심히 잘 부르긴 했는데 그 맛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고 정희주 역시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도전자 보다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크게 잘 불렀다고 할까요. 이태권의 꿈도 괜찮았고..
유현경
2011-05-04 01:5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