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찾아오는 바이러스
그 누구도 아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만 하고
견뎌내야만 하는 상황
불굴의 의지로
몸의 힘을 있는대로 짜내어
열창을 하신다.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 때문일까
감기로 인한 몸의 고열 때문일까
멈추지 않는 땀은
이마에서 두뺨으로
목에서 가슴으로
하염없이
흘러내린다.
허스키보이스로 듣는
킬리만자로의 표범 나레이션
색다르다
하지만...
힘겨워보여
마음이 아프다.
내 얼굴은
이유없이 화끈거린다
너무 뜨거워
차가운 손으로 식혀보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내 마음은
오빠를 향한 연민의 정으로
얼룩이 되어
공연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
빨리 공연이 끝나
오빠께서 편히 쉬시기를...
제발
일주일내로 쾌차하시어
다음주 대구공연 성공하시기를...
오빠께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내 삶의 활력소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내 삶의 활력소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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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45주년때 뵐 수 있겠네요...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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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호날두
2011-11-27 08:37:44
몸이 피곤하면 면역이 약해져서 감기에 걸리는데.. 에고 힘이 많이 드시나보다
꿈의요정
2011-11-27 12:34:21
은솔
2011-11-27 17:20:00
오빠 감기걸리셨나봐요?에효~~
담주에 대구에서 다나으신 모습으로 뵐께요^^
아낙네
2011-11-28 19:41:36
그렇죠...
그 땀방울들이...안타까우면서도...
역시~프로는 다르구나~!
참으로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끝까지 좋은 공연 보여주신 조용필님과 위대한 탄생 여러분들...고맙습니다~!
그래도 대구에선 건강한 모습을 뵈었으면 좋겠네요ㅎㅎ
대구에 아들과 둘이 갈건데(처음에 말을 꺼낸 남편은 휴가를 못내서 쏙 빠져버리고ㅠㅠ)
감기로 일주일동안 학교를 쉬었던 우리 아드님,
엄마랑 둘이서 조용필님 공연 가자니깐 정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ㅎㅎㅎ
난...정말 마음이 좋은 엄마인가 봅니다 ㅋㅋ
아들과 함께하게 될 주말여행...설레면서도 걱정이 ㅠㅠ
여튼...반가운 분들, 대구에서 뵈어요~!
유현경
2011-11-30 00:43:11
기침감기로 두달 동안 앓았더니 글씨도 안보이고 체력이 말이 아니네요.
오빠는 어느정도 아프신지... 그 정도까지는 아니시겠죠. 맘이 짜안 하네요...제발 툭 털어 버리셔야 하는데...
공연이 많으니 팬들은 좋은데 오빠는 쉴 틈이 없으시네요. (그 많은 공연 가보지도 못하고 ). 모두들 건강 조심하셔요.
공연 후기 올려주시는 분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일편단심민들레
2011-11-30 06:06:47
저도 경주공연이후 감기에 걸려 아직까지 회복이 되질않네요.
오빠께서 감기에 걸리셨다니 걱정입니다.
빨리 나으셔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대구에서 만나요~^^
마이헤븐
2011-11-30 23:55:43
오늘쯤엔 감기 털어 버리셔야 할텐데 ...
일산공연 쫭 이었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