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파파라치의 추적(?)을 피해 이곳에 글을 쓰려구요.물론 앞으
로도 많은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YP가 바로서야 대중음악계가 바로
선다>라는 기획시리즈물을 연재하려고 해요.YP에 대한 음악적인 편
견을 바로잡아 보고,그는 과연 정치적인 성향을 전혀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조명해 보고자 하며,서태지에 대한 평소의 생각들도 YP님
과 연관된 부분을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얼마전에 TV보다 재미있다는 뉴스투데이에 YP님에 대한 과장보도가
나와서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하더니 일간 <펜 그리고 자유>라는
언론에 YP님께서 올해에는 아무런 공연 스케줄을 잡지 않는다는 기
사가 나와서 또한번 팬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었잖아요.

저 역시 매년 YP님의 새로운 공연을 가슴설레이게 기다리는 마당에
자꾸 부정적인 기사가 나와서 마음이 밝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 기사가 나왔다는 일간 펜 그리고 자유(줄여서 펜
과 자유)는 처음 들어보는 언론매체였어요.집에서 구독하는 신문말
고도 도서관에서 5대일간지는 거의 다 읽어보고.경제신문은 한가지
만 보는데 일간으로 나오는 그러한 매체는 처음 들었거든요.

얼핏 매체의 제목을 보니 무언가 진보적인 정론지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계간지가 아닌가 하여 서점가에 문의도 해보았는데 그런
제목의 잡지는 없다는 거였어요.

이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죠.그런데 오늘 아침 지하철역의 신문
가판대에 진열된 신문들을 보다가 우연히 그 신문을 발견하였어요.
13호자이고 값은 500원이었어요.신문을 구입해서 가만히 신문의 특
징을 살펴보니 세상에....전형적인 옐로페이퍼주간지 아니겠어요.

일요시사,일요신문등 수많은 신문의 전형적인 관례를 그대로 따른
신문이더군요.정치와 성의 선정성을 판매의 주전략으로 삼는 신문
들의 전형적인 사례더군요.정치비사,성풍속르포등의 말초적인 호
기심을 자극할만한 내용을 1면의 편집에서 제목역시 자극적으로
달아서 스포츠신문과 더불어 가판시장에서 짭짤한 재미를 보는
언론매체들이잖아요.

그리고 그 펜과 자유는 더군다나 주간현대의 자매지이더군요.
주간현대는 통속적인 르포작가 문XX씨가 운영 혹은 편집장으로있는
통속적인 신문으로 그냥 한번 사서 부담없이 보고 버리면 그만인
신문이지 정독해가면서 머리싸매고 볼 그런 신문은 아니거든요.

따라서 그런 신문의 기사는 우선 자극적이고 선정적인게 위주로
될 수 밖에 없고,정치나 성분야가 아니더라도 유명인사의 인터뷰
같은 경우도 실제와는 다르게 자의로 확대해석하여 실었을 가능성
도 배재할 수 없어요.스포츠투데이도 백지연씨 소송을 기자의 임
의대로 흥미위주로 보도하여 결국은 막대한 손해배상금을 물어줄
처지에 놓이게 되었구요.

그러니 이러한 황색언론의 보도에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생
각해요.라이브공연의 YP님의 중요한 음악활동의 대표적인 부분
가운데 하나에요.올해 멋진 라이브공연 반드시 이루어지길 기대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