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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BSB와 BRITNEY에 대한 제 생각

박상준, 2000-08-18 04: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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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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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혹시 오세경님도 음악평론가세여?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놀랍군요. 이래서 여기선 아무말 함부로 못한다니깐 ^^ 하하하. 역시 용필형님 팬들은 틀립니다.

전 Backstreet Boys나 Britney Spears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저두 가끔 BSB나 Britney 노래를 듣죠. 그 들도 10대 가수는 맞지만 HOT, Baby Vox, 핑클 등등과는 또 차원이 다르다는것 인정합니다.

제가 단지 하려고 했던 말은 band나 가수마다 하나같이 후세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의 수준일수야 없다 이거죠. 그러니깐 나오는 가수마다 다 조용필, the Beatles, Queen, Led Zeppelin, Pink Floyd같이 영원히 남을 음악가일순 없고, 때론 그냥 편하게 들을수 있는 음악, 그냥 '유행가'로 끝날 정도의 음악 (제 의견엔 BSB나 Britney)도 필요하다 요거였죠.

오세경 님이 쓰시기를:
>
>박상준 님이 쓰시기를:
>>지금 막 KBS2의 뮤직뱅크를 보구 있다가.. 너무 짜증이 나서.. 어휴, 한국 음악 수준이 겨우 이건가? 정말 신경질이 나고 답답하다.
>>
>>방금 나왔던 박상민 빼군 하나 같이 음악가가 아니라 광대들이다. 물론 광대들이 있어야 할 자리도 있다, 심심풀이 땅콩처럼... 예를 들자면 외국에 Backstreet Boys나 Britney Spears 가 있는 것처럼. 하지만 어떻게 된게 현재 가요의 현실은 99%가 광대다.
>>
>다 맞는 말입니다.하지만 저와 약간 의견이 달라 글을 띄웁니다...
>저도 가요 나오면 딴 데로 틀어버릴 정도로 싫어합니다.그래서 주로 AFKN-RADIO를 주로 듣습니다.US3,JAMIROQUAI같은 애시드 재즈도 듣고 NIRVANA,PEARL JAM같은 얼터도 즐길 줄 알며,DR.DRE,2PAC같은 갱스타랩도 즐겨 듣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BSB나 BRITNEY를 싫어하진 않습니다.쓰신 글을 살펴보니 BSB나 BRITNEY를 마치 HOT나 신화같은 3류댄스가수와 같은 부류처럼 되어있는데...물론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그렇게 썼다고 할 수도 있지만....
>BSB같은 경우는 미국밴드이지만 보이밴드라는 이미지때문에 처음엔 미국시장에서 철저히 외면 당했습니다.유럽에선 '95년부터 많은 히트곡을 내왔지만 미국에선 '98년이 되어서야 그들의 실력이 제대로 평가 받기 시작한거죠. 3년이나 늦게 미국 시장으로 돌아오지만 데뷔앨범(유럽시장1,2집을 섞어 만듬)과 "MILLENIUM"-이 두장의 앨범이 연속해서 1,000만장이상을 돌파하게 되었습니다.연속 천만장 돌파는 슈퍼스타들도 하기 힘든 대기록입니다.이들에게 10대팬들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맞지만 BILLBOARD ADULT CONTEMPORATY CHART에도 이들의 곡은 정말로 많이 올라 옵니다.이 차트는 말 그대로 성인층이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음악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노래 실력도 그렇게 뒤쳐지진 않습니다.물론 가창력을 승부로 하는 CELINE DION 이나 MARIAH CAREY 등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적어도 국내가수보다는 훨씬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BRITNEY 도 데뷔앨범이 미국에서만 1,200만장이상 팔렸고 2집 역시 무서운 기세로 현재 6백만장 이상 팔린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그동안 아이돌 그룹이 미국에 없었던 것은 물론 아니지만 이들의 히트는 단순히 유행이라기 보다는 흐름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유명하다는 NEW KIDS ON THE BLOCK 도 "HANIN' TOUGH"만이 미국내에서 8백만장 팔렸을 뿐 나머지는 3~4백만장 수준밖에 안됩니다.낼때마다 천만장을 넘긴다는 것은 단순히 애들만 음반을 사서 듣는 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팝음악계에서는 가수만큼 작곡가와 프로듀서의 위치가 엄청나게 크죠.그 시대의 흐름이나 생활상을 반영한다 싶을 정도로....마이클 잭슨과 함께 히트행진을 벌여왔던 QUICY JONES,그 뒤를 계속해서 이어온 DAVID FORSTER,DIANE WARREN,그리고 BABYFACE....하지만 '90년대로 넘어오며 팝시장은 DR.DRE와 같은 아티스트들에 힘입은 힙합과 시애틀 사운드(얼터)의 양분화로 치닫게 됩니다.어른들과 같이 들으면 정신 없다고 혼나기 십상인 그런 음악들이 챠트를 점령하게 됩니다...하지만 이때 나타난 선구자적인 프로듀서겸 작곡가가 바로 DENNIS POP(고인)과 MAX MARTIN입니다.이들은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고 쉬우며 즐길 수 있는 그런 음악을 원하는 계층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던 것입니다.그들이 키워낸 아티스트가 BSB,BRITNEY'N SYNC 등등이죠......그렇다고 보이밴드만 챠트를 뒤흔드는 것은 아닙니다.미국에서 음악을 이야기 할때 제일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은 바로 컨츄리죠.SHANIA TWAIN 역시 연속 천만장(COME ON OVER-현재 1,700만장)을 기록하고 있으며,비틀즈 다음으로 역대 가장 많은 앨범을 판 가수 GARTH BROKKS(미국에서만 통산 9,100만장)역시 컨츄리죠.물론 미국에서도 현재 재즈나 클래식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다른 R&B,MODERN ROCK,CCM,COUNTRY등등의 쟝르가 골고루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이것이 우리와 틀린 점이죠.AMA나 GRAMMY보면 그 부분 부분이 얼마나 세밀하고 다양한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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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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