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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스로바키아의 자코페크 선수와 조용필

연아임, 2000-10-14 02: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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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추천 수
26
육상 경기에는 이전에"1마일 4분"이라는 벽이 있었다.
어떠한 일류 선수가 도전해도 깨지지 않는다.
이것이 "인류의 한계"라고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1940년대, 마침내 영국의 버니스터 선수가 이 '철벽'을 돌파한다.
불가사의하게도 한 사람이 '벽'을 무너뜨리자 연달아 3분대를 달리는 주자가 나타났다.
"4분의 벽을 부술 수 없다"는 '상식'.
이 '상식'이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힘'을 묶어 두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선입관의 무서움이다.

'인간 기관차'라고 불렸던 옛 체코슬로바키아의 육상 선수 자토페크!
그의 별명은 '세계 신기록 깨뜨리기'였다.
1949년부터 55년에 걸쳐 5천 미터에서 3만 미터까지 공인된 세계 기록을 남김없이 바꿨다.
그것은 1만 미터,2만 미터,1시간 주행 거리, 6마일, 10마일,15마일,2만5천 마일이라는 전 경기에 걸쳐 있었다.

또 헬싱키 올림픽(1953)에서는 무려 5천 미터,1만 미터, 마라톤의 세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 때 그는 말했다.
"해 내겠다는 결심을 이룰 수 있어 너무도 기쁘다"

그에게는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
그것은 왜인가?
"전 세계에서 나보다 더 많은 연습을 하고 있는 인간은 없다"는 강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남과 똑같이 하고 있으면 남을 이길 수 없다."
이것이 그의 말버릇이었다.
세계 제일의 맹연습-
승부는 이미 결정되고 있었던 것이다.

자토페크는 십대에 이미 구두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공장에서 되돌아오는 길도 연구하여 연습했다.
숨을 오래 쉬기 위해서 포풀러 가로수 나무를 따랄 걸으면서 첫날은 네 번째 나무까지 숨을 쉬지 않았다.
다음 날도 마찬가지.
셋째 날부터는 다섯 번째 나무까지 숨을 멈추었다.
이것을 더욱 늘려 갔다 .
마지막 포풀러 나무까지 왔을 때 그는 기절하여 쓰러졌다고 한다.

단련이라고 해도 특별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있는 장소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이다.
자토페크는 동료로부터 "지나치게 달리기만 한다."'집어치워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달리고 달리고 끝까지 달렸다.

인생의 가치는 어느 의미에서 '기록의 도전'에서 생겨난다고 할 수 있다.
앞사람의 기록을 어떻게 깨뜨리는가,자기의 최고 기록을 어떻게 갱신하는가.
"이것으로 되겠지"라는 안이한 타협은 중도 포기라는 결과만을 낳을 뿐이다.

세계는 넓다.
'위에는 반드시 그보다 높은 위가 있다''자기보다 더 진지한 사람이 있다'
이것이 일류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음가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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