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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님의 '바람속으로'에 대한 은영이 리플..

김은영, 2001-01-16 18:30:34

조회 수
770
추천 수
4
허걱..예린아..리플달고 있는동안에 글을 삭제하다뉘.. 그 좋은 글을..
여기 쥔장은 뭔 글이든 수줍어하지 말고 올리라고 했슴^^.
그러니 먼 글이든 상관없슴. 걍 올려.올려.--->내가 꼭 쥔장같네..^^

암튼 내가 쓴 리플이 억울(?)하고 분해서리 걍 올린당.. 알았쥐???

‘바람이 전하는 말’ -> 나의 리플

울 조용필 힘내고 건강할테니깐 넘 걱정말고 너나 힘내야겠당^^.

물론 요즘에야 나이가 들으셔서 인지 음악적인 감각과 자신감이
결여된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지만 그래도 울 조용필이 누구여..

울 조용필 기본 갑빠(?)가 있쥐^^ ..
우리같은 민간인(?)이 범접하지 못할 장풍도사급의 내공과
작두도령급의 신기(?)의 소유자이자너.

31살에 재기에 대 성공했고
30대 후반즈음에 아시아 최고의 음악인이 됐고
40이 넘어서 불후의 명반(10-14집)을 줄줄이 만들어내고
(난 머가 될런쥐...헤~~)

매번 고비고비 마다 잔머리(?) 안굴리고 정공법을 택했으니
50이 넘은 지금 새앨범에도 역쉬 걍 음악으로 정면돌파하지 시퍼.
(-->용필쓰 답지 않게 약간 머리 굴리다가 근래 앨범 실망이었자너)

난 조용필 음악도 좋지만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도
너무 멋진거 가타.

30이 넘어서 찾아온 기회를 잘 잡아서 결국에는
'최고'가 된 그를 보면 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라는
생각에 걍 몸부림 침.(--> 마음 뿐임..헤헤~~)

적어도 울 조용필은 좋겠다.
무조건 용필쓰 편드는 이쁘고 깜찍한(-->피해라 짱돌..^^)
너와 내가 있자너...헤헤

꼬랑쥐:
예린아..
목련꽃 향기 날릴때(?) 즈음 내가 캘리포니아 쪽에 한번갈께.
너도 보고 내 후배도 보고..아님 니가 일로 와도 됨...


전예린님이 쓴 ‘바람속으로…

굉장 싸~한 날이다
눈물도 쫌 날 거 같구.. 옛생각 많이 나는 낮이다.
나이 먹어서 결혼이란걸 하구 첨으로 조용필이 내게 대체 뭔 의민가 많이 생각했다.

생각함 할수록 아름다운 이름이구.. 넘 고마운 분이라는게 오늘 내 결론.

한참 사춘기때.. 아침에 눈 뜨자마자 오빠생각..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불르는 이름이 조용필이었을때.. 조용필의 미래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었다.

오늘 넘 간만히 천천히 미셀 돌아보니 영주님 글이 눈물나게 했다. 구냥.. 왠지.. 글구 그 글 중에 오빠가 인기 떠러짐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자살하겠다구 그랬다는거 보구서 완전 놀램.

돌 맞을 말이겠지만.. 지금은 오빠가 건강하심이 넘 감사하지만.. 나 중딩땐.. 오빠가 제임스 딘처럼..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요절했음 좋겠다구 생각한 적두 있다. 존 레논처럼 총 맞음 어떨까 까지 생각했다. 이제와서 이런데 이런말 남기는거 위험무쌍하구 맛간 행동인지 모르겠지만 그랬었다..

그땐 그렇게 안 되구선 오빠가 21세기에도 기억될수 있을거라구 생각안했다. 벌써 87년인가.. 86년에 오빠 가수생활 때려친다 이런 소문 돌았었구.. 암튼 최고가 아닌 조용필을 상상할 수 없었으니까... 그땐 오빠 위로 무슨 전설.. 신화.. 하는 가수가 없었으니까.. 다른 길이 안 보였다.

군데 지금.. 내 나이 낼 모렘 서른인데.. 울오빠 아직두 노래하시구 있다. 전설 소리 듣고.. 그땐 없던 말인데.. 국민가수 소리 들으신다.
그게 넘넘 고마워서 눈물난다.

나 초딩, 중딩때 내가 유부녀되서 오빠 새앨범 기다리는거 상상한 적 없는거 같다. 근데 지금 18집 기다리구 있으니.. 또한 넘 고맙다.

넘 그냥 조용필이다!
조용필은 정말 할만큼 했다. 그렇다구 바라는게 없을순 없지만.. 암튼 열악한 환경에서 정말 할만큼 했다.

울나라가 아니구 문화선진국서 조용필이 지금껏 이룬 모든걸 이뤘었다면.. 우와.. 정말 그는 신.. 대접을 받았을 것이다. 근데 그는 왕 푸대접 받고 있는데두.. 완전 초연하다. 구래서 어쩜 정말 신..일수도 있단 생각이 들게한다.

조용필은 근데 지금 창작욕에 사로잡혀 있을까 아님 이제껏 이뤄논걸 바탕으로 역사에 길이길이 이름을 남기는 껀에 대해 생각 중일까?

현재 조용필은 몬 생각을 하구 있을까? 18집을 어카면 많이 파나 생각하구 있을까.. 아님 그런 생각 하나두 없이 구냥 지금 이 순간.. 오선지 붙들고 씨름하구 있을까?

조용필은 지금 자기가 받구 있는 대우에 대해서 어케 생각할까? 조용필은 이제 그냥 편히 쉬면서 살구 싶단 생각은 안할까? 조용필은 다 부질없다.. 그냥 모다 없었던 걸루 하구 싶다.. 그런 생각은 안 할까?

조용필은 자신의 이름의 무게에 짓눌려 있는건 아닐까? 조용필은 정말 잘못됨 마지막일수 있는 다음 앨범에 넘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조용필은 어쩜 그 옛날 하이페쯔처럼.. 조용필이란 이름 없이 구냥 음악을 만들어서 평가받구 싶진 않을까.. 조용필이 불렀기 땜에 히트하지 못한 노래두 넘 많다. 딴 가수가 들구 나왔음 뒤집어 졌을텐데..

조용필에 대한 기댄 너무 높구.. 뭐 그래서.. 목소리가 너무 특별해서 건 안 되겠지만.. 선입견 없이 그냥 그의 음악을 듣구 싶다. 그러구서 들었을 때 정말 좋으면 좋은거 아닌가..

생각이 정리가 안 되네.. 암튼 울 용필쓰.. 힘내야 되는데.. 글구 건강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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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제 정모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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