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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에서...

이후니, 2001-03-01 06: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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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8일자를 보니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베를린 공연을 앞두고 학전 개관 10돌을 기념하는 예비무대 성격의 공연을 펼친다고 합니다.

근데...중요한 것은 극단 쪽이 15일께 고건 서울시장과 가수 조용필, 탤런트 김혜자씨 등 각계 인사들을 학전그린 소극장으로 초청해 베를린 공연팀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학전은 김민기씨가 대표로 있는 곳이고 김민기씨는 필님과 개인적인 친분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설경구씨 등 학전 출신으로 영화계에 자리잡은 배우들이 베스트를 짰다고 합니다.

기대되지 않습니까?

아쉽게도 15일 공연은 일반일들에게 공개되는 공연은 아닌가 봅니다. 본 공연은 16일 부터 18일 까지 사흘 동안 4회 공연이라는데 벌써 표가 동이 났다는 군요. 아쉽당...

진짜, 필님도 공연을 보러 오실까요?

마침 학교도 근처에 있으니 15일 저녁에는 대학로 학전 근처에서 어슬렁 거려 볼까 생각 중입니다. 에헤....

저...글구요...백장미씨란 분이 어떤 글을 남겼든 그분의 의도가 험담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필님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보면 저도 기분은 상합니다. 하지만 애정없는 비판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음이 많이 난다고 하는 것도 제 경우에는 음악적인 분석력은 없어서 그것이 비음인지, 가성을 사용하는 창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끔 필님의 노래 소리가 귀에 거슬릴 때도 있습니다.

특히, 친구의 아침을 부르실 땐 왜 이 노래를 이렇게 불렀을까? 쥐어 짜듯 힘들게 부르는 것 보다 편안한 음색으로 들려 주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글구...모든 팬들이 모두 똑같은 모습일 수 없는데 "당신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보니 당신은 진정한 팬이 아니다"라고 누가 말 할 수 있습니까?

저도 팬들이 이렇게 해야 되요, 저렇게 하면 안되요 하면서 음악적인 것이나 음악외 적인 것에서 지나치게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것이나, 18집 대박 안터지면 필님 음악생활이 쫑날 것 같은 분위기로 만드는 것도 불만스런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필님이 현실에 안주하거나 최근 보였던 약한 모습(?)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선택은 필님이 하시겠죠. 그 선택이 팬들의 바람과 맞아 떨어져서 잘되면 좋고...안된다고 해도 전 그 분의 음악을 사랑할테니 좀 아쉬워도 할 수 없죠.

말하자면 필님이 어떤 음악을 하시고 어떤 창법으로 어떻게 노래 하시던 전 영원히 필님 팬으로 남을테지만 이왕이면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으셨던 젊은 시절의 자신감과 연륜이 더해진 현재의 거장으로서의 원숙함이 조화된 음악을 원합니다.

팬의 입장에서 요구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트로트는 절대 안된다고 하는 것도 트로트가 싫어서도 아니고 수준없어서도 아닐 겁니다. 트로트는 필님의 음악적 본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트로트로는 필님의 음악성이 빛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누가 그분을 알겠습니까? 우리들 중 어느 누가 필님을 제대로 다 이해하고 있겠습니까?

내가 진정한 팬이라고 자신할 수 없는데 다른 누군가에게 당신은 진정한 팬이 아니다 말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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