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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울적하고 슬프때면...
우선 아주 편안한 옷으로 갈아 입고서...
방안을 어둡게 한다.
(밤- 불을 끈다. 낮- 케텐을 친다.)
그리고...
용필오빠의 노래를 최대한 크게 틀어 놓는다
(5개의 스피커로 쾅쾅 배출 되는 음악 소리~~ 음..좋고..)
침대에 눕던지 아님, 쇼파에 깊숙히 앉던지..
가장 편안한 자세로 노래 가사 하나 하나 음미해가며
맘을 담고 노래에 빠져 든다.
이럴때 주로 듣는 노래..
<기다리는 아픔, 그리움의 불꽃, 이별의 인사,
인생이 장미꽃이라면, 진실한 사랑, 그대 눈물이 마를때
나그네 바람, 내 가슴에 내리는 비, 타인, 애상, 일몰,
꽃이 되고 싶어라, 목련꽃 사연> 등등..
또는 클래식 모음곡이나, 트럼펫 연주곡도
기분전환 할때 듣곤 한다.
가장 중요 한것은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볼륨을 키우고
혼자만의 명상 시간을 갖는것!
그리고 집안 대청소 하면서 잘 듣는 노래는
10집<말하라 그대들이 본 것이 무엇인가를>
"오늘 아침 내가 행복한 이유는 이런거지...
오늘 아침 내가 서러운 이유도 그런거야..
...................................
...................................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낭랑한 물소리
작은 난로위에 끓고 있는 보리차 물주전자..
햇볕이 가득한 마당에 눈부시게 널린 하얀 빨래"
<말하라, 그대들이..>란 이 노래, 이 명곡...
오빠의 라라랄...절규하는 부분에선 숨이 막힐 듯
온몸에 전율까지 느껴진다..
아~~~이렇듯, 기분 전환할때도, 집안 청소 할때도
용필오빠의 노래는 내게 커다란 활력소가 되어 주곤 한다.
♡'아름다운향기'의 기분 전환..이렇게 하듯이
오빠의 노래를 아주 아주 크게 틀어 놓고
아무 생각하지 마시고 걍~~ 음악에 맘을 담아 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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