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위탄에 올라 온 부정적인 의견들때문에 다소..당황하기도
했었지만...결코 저의 행동에 대해서 후회는 않습니다.
어제 대화방에 케이원 직원중..연출담당자가 들어 왔었습니다.
그분께 저의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 보았는데..
일단..,용필오빠께서 아무말 없으셨다고 하는군여...
첨에 저의 갑작스런 돌발 행동으로 인해서 모든 스텝들 초긴장
이었었는데...(오빠의 말한마디, 기분에 사태가 달려 있었기에..)
다행히 조용히 넘어 갔다는군여..
문제는 스텝들을 곤란에 처하게 했다는 것을 알고
그분들께 정말 개인적으론 죄송한 맘이 들었어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하니까..
괜찮다고 하시더군여~~~~~~~^^
참..호진님이나,,일부 다른 팬들은...
이왕 올라간김에..뽀뽀나, 와락~껴안아 드리지 그랬냐고 하셨는데..
저..짧은 순간이었지만..그 순간 무지 고민했답니다.
<여행을 떠나요> 를 부르시면서..다가가는 저를 보고 웃으시는
오빠를 본 순간..시간이 정지된 느낌이었으며...
바로 정신을 차리고서....생각을 가다듬었죠...
우선 목걸이을 걸어드리고 안아 들릴까? 어떡할까?
그런데..분명히 노래를 부르시던 중인지라...
오빠를 더 이상 방해해서는 안되겠다...그리고
돌아서서 무대위를 내려 오려했죠..
그런데..그 넓은 무대위에 널려진 소중한 꽃다발들...
그 꽃다발을 주워서 뒤를 돌아 다시 오빠께 향했답니다.
그 꽃을 받으러 앞으로 다가오시던 오빠~~~~~~~
꽃다발을 전해 드리고 나서 오빠와...악수~~~~~
근데...분명히 악수를 했는데...왜..제대로 기억에 없는건지..
무대위를 내려온 그 순간부터,..지금까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정말 꿈을 꾼듯합니다.
꿈속에서 무대위에 올라가 오빠를 만나고 내려온 생각이 들어서
자꾸만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허무하고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무대에 올라갔을때....그 느낌은요~~~~~음...
옆에 위대한 탄생연주자들도 분명히 있었고...
객석엔 약 3만여명이란 수 많은 관중들이 있었는데...
정말 희한하게도..제 눈엔 아무도 안보였습니다.
오로지..그 넓고 화려한 무대위에 오빠와 저만이 있었던 듯한
착각이 들었답니다.
무대에서 내려온 그 순간부터 팬들의 함성이, 오빠의 노래소리가
들려 왔으며, 팬들의 열광하는 모습이 그제서야
제 눈에 들어 왔답니다.
분명히 저 그 순간 제 정신이 아니었나 봅니다...^^
돌발적인 행동...물론, 전체적인 공연을 흐트려서는 절대 안돼겠죠!
그걸 전제로 하고선...라이브의 스릴과 묘미..콘서트 현장감의
최대의 극치가 무대위에 있는 가수와 팬과의 계산되지 않은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 지는 모습이 아닐까여?
그런, 적극적인 모습이 그날 현장에 계셨던 중장년들에겐
아~~~~~~~아직도 <조용필>에게 저런 열성팬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겐 콘서트의 또 다른 볼거리가 아니었을런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유독,,위탄 게시판에만 저의 모습이 비판적으로 올라가고 있는점에
대해서...갠 적으로론 맘이 좀 아프지만...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으로 받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혹시라도~~~
용필오빠께 불편을 드렸다면..정말 죄송합니다.
이점에 대해서 케이원 연출자님께 용필오빠께 제 말씀을
꼭 전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글구..돌발적인 행동으로 인해 오빠보다도, 젤 난감해하시고
곤란하실 분들이 스텝들인점..미처 몰랐습니다.^^
오빠를 향한 넘치는 사랑이 그런 행동을 유발한답니다.
너그러이...봐 주시길....^^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된
'아름다운향기'의 아름다운 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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