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지구촌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이라도 단 한그릇 먹어보고 눈물을 흘려 줄 음식을 내 혼신의 힘을 다하여 만들고 싶다. 21세기가 기다리고 있기 에….”
서울 신공덕동 효창운동장 뒷편 한 중국음식점의 유리창에 붙어 있는 글 이다. 가로, 세로 1m 크기의 파란색 바탕에 흰글씨로 쓴 이 글은 주인 이 문길(40)씨의 ‘철학’이 담겨 있다.
“혼신의 힘을 다하여…”라는 글귀는 이해할 만하지만, ‘21세기’까지 운운하는 것은 조금 거창하다. “21세기를 대비해 특별히 무언가를 준비 하고 있어서 쓴 말은 아닙니다. 조용필씨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에 나오는 가사가 맘에 들어 ‘표절’을 했죠.”
뉴스메이커 1999-12-09 0350호
<여울목> <누구 없소> <코뿔소> <말도 안돼> 등 장르를 달리하는 그녀의 히트곡을 들을 수 있음은 물 론이다. 또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국 대중가요 중 ‘한영애에게 듣고 싶 은 노래’를 선정하여 레퍼토리로 구성한다. 서태지의 <하여가>, 이정 현의 <와> 등 신세대 취향의 노래 는 물론이고, 그녀가 리바이벌했던 <봄날은 간다>와 조용필의 <킬리만 자로의 표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래를 편곡하여 들려준다.
김씨는 <한겨레21>를 공짜로 읽는다. 학보사 기자인 그가 누릴 수 있는 작은 특권이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지난해 2학기가 시작할 무렵 소위 3D에 해당하는 학보사에 들어갔다.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훌쩍 가버린 6개월이 너무나 아까웠다. ‘무엇인가 흔적이라도 남기고 싶다’는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가사가 가슴을 후벼팠다. 김씨는 그때의 선택이 옳았다고 판단한다.
^^*
- 첨부
-
- 116_2.jpg (7.8KB)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07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1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096 | ||
6526 |
정말화가나 |
2001-07-26 | 495 | ||
6525 |
용필삼촌은 섹시한 여성분을 좋아한다?.... |
2001-07-26 | 692 | ||
6524 |
[RE] 용필삼촌은 섹시한 여성분을 좋아한다?.... |
2001-07-27 | 504 | ||
6523 |
Pax Musica 1987를 보고..... |
2001-07-26 | 641 | ||
6522 |
천리안이 인터넷에 떴읍니다.
|
2001-07-26 | 814 | ||
6521 |
속보--> 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 |
2001-07-26 | 549 | ||
6520 |
[RE] 속보--> 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 |
2001-07-26 | 473 | ||
6519 |
궁금한 사항 |
2001-07-26 | 468 | ||
6518 |
혼신의 힘으로 짜장면 뽑는다
|
2001-07-26 | 486 | ||
6517 |
조은님을 위한 조은모임 |
2001-07-26 | 526 | ||
6516 |
그냥 보세요!!
|
2001-07-25 | 972 | ||
6515 |
[RE] 어쩜!...... |
2001-07-25 | 565 | ||
6514 |
[RE] 그냥 보세요!! |
2001-07-25 | 632 | ||
6513 |
인사 |
2001-07-25 | 412 | ||
6512 |
안부 |
2001-07-25 | 399 | ||
6511 |
글짓기 |
2001-07-25 | 451 | ||
6510 |
반갑습니다 |
2001-07-25 | 455 | ||
6509 |
노래열심히하세요 |
2001-07-25 | 434 | ||
6508 |
요즘 신곡 발표가 뜸하네요 |
2001-07-25 | 501 | ||
6507 |
노래를듣고십다 |
2001-07-25 | 405 |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