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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이맘 때 부터 겨우내 ..
아궁이에 지필 땔감을 마련하던 일로 분주했던 기억이 문득 난다.
나무를 하러 산에 갈때면
형들은 나를 지게에다 담고 더불어 고구마와 낫, 새끼줄도 함께 넣었다.
나무를 하면서 고무마를 구워먹는 맛에
지겨운 시간도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 누렇게 떨어지는 솔잎은
가운데 아궁이 ...그러니까...밥솥에 들어가는
땔감으로는 단연 최상였는데.......
나는 나무를 자르기 보다는 솔잎을 긁고 싶었다.
그러나 갈퀴를 쥐는 건 고수들(어른들)만의 전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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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고 싶은 것이 또 하나 있었는데...
아침 밥상이나..저녁 밥상을 치우고 나면
의례 왜 그렇게도 뱃속이 허전했던 것인지.......
역시 먹을게 없어서였다.
그때는 일 아니면 먹는거.... 그 두개 말고는
특별히 눈에 뵈는게 없었던세상였다.
그러니.... 불과 20년 사이에 얼마나 많은 발전이 있었는지
짐작조차 어렵고 그저 경이로울 따름이다.
그렇다고 남보다 특별히 못 산 것도 아닌것 같은데.........
이쯤되면
나도....고생좀 한 세대요.. 나이좀 들어가는 세대인가 보다...^^
(아직 나이 30도 안 된 까마득한 것이..우케케...<<< 향기...")
아무튼
밥그릇 비우고 나면 누른밥과 숭늉을 만들기 전에
어머니는 꼭 누룽지를 긁어 주셨다.
이런 조건이 안 되면 나와 내 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만 사이좋게 둘 사시는 아랫집으로 종종 내려갔었다.
늘 누룽지가 있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수업시간 간식으로도 최고였는데...
그나마 그것도 나는 없었던 것 같다...
아주 어렸을 적에는......
주먹밥처럼 둥글게 뭉쳐서 종이게 꽁꽁 싸서 가져 온 누룽지를 보면
그 집안 형편이나 음식맛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였다.(과장이 너무 심했나?^^)
그래서 나는 긁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한이 맺혔기 때문에....
( 쓸떼없는 말을 쪼까 하자면....
"YP음악이 왜 심장을 울리는 줄 알어.? 한 맺힌 것들이 많아서야....^^
형 누나에게..얼마나 뜯겼겠냐구...공부 안한다고 아버지에게 무지 맞고...
아끼던 기타까정 뽀사지고....용주골에서 라면으로 연명하고....흑흑ㅠㅠ
지금은 현 아줌한테....쿠쿠..")
가려울 때 하두 긁어서 등에서 피가 날 지경이다.
아무튼 .....긁는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앞으로 弼모임 내에서 결혼하는 많은 팬커플들이 있지만 ...
결혼하면 의례..."아내가 바가지를 긁는다"고 흔히 표현을 한다.
<<<<----그러더라구...."
물론 남자들도 바가지를 긁는지에 대해서는 못 살아봐서 모르겠다.
하지만 바가지를 긁거나 긁힘을 당해 보고 싶어도 그런 재간이 도통 없는
만년 히스테리 노총,노련(노총각/ 노쳐녀)에게는
바가지(싸움) 역시 .....생각하기에 따라서 부러움일 수도 있겠다.
난 용(용필)꿈을 꾸어 본지 오래 되었다.
용꿈을 꾸고 난 다음날에는 좋은 일만 있엇던 것 같은데......
앞으로 꿈꾸게 되면 복권을 한번 긁어봐 ????
오늘밤 동영상을 보고나면.....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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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하는 미/세 여려분...."
낚옆 긁듯 직장에서 돈만 긁지 마시고.....
자료도 긁어 모아 주시고
사람들도 널리 모아 주세요.
저는 늘 YP를 알릴때 이곳을 1순위로 알립니다.^^
나는 그대의 상처를 긁어 주는....(<<<에구..이게 아니구나...")
*나는 그대의 행복을 긁어주는 소중한 [친구여!] /////
아하 그렇지 그렇구 말구....
--------ㅇㅈㄲㄲ*푸름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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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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