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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7 趙容弼 2001[그리움의 불꽃]***필님이 있어 좋은 세상입니다

최근식, 2001-11-14 09:49:19

조회 수
460
추천 수
4
TV시대극의 타이틀백으로 흐르는 이곡을 들은 조용필은
"한국에 이런 감정이 넘치는 곡이 있었구나" 하고
감동 했다고 말했다.

'한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많은 비평가가 일치하여 조용필을 대가수로 키운 노래라고 하는
이 곡은 한국에서 옛날부터 전해오는 민요로 당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다.

단지 [한오백년]의 레코드가 7종류나 있었지만 록이나 팝에만
관심이 많았던 조용필이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아마 실의의 시기가 없었다면 압정에 괴로워하는 서민의 슬픔을 노래한
이 곡은 조용필의 심금을 울리지 못했을 것이다.

조용필은 농촌이나 산촌을 돌아다니며 이 노래가 어떤 식으로
불려졌는가를 들었다. 그리고 가야금 반주로 절절이 노래돼 온
이 곡을 양악기를 배경으로 혼의 절규로써 낭랑히 부르는 곡으로
바꿔 만들었다.

연습으로 조용필이 이곡을 부르는 것을 처음 들은 진필홍씨는
생각지도 않게 몸에 전율이 왔다고 술회하고 있다.

이 노래의 데뷔가 된 80년 2월 가요계의 컴백쇼는 TV로 전국에
생중계되어 큰 충격을 주었고 조용필이 단순한 유행가수에서
대가수로 발딛는 계기가 되었다.

80년부터 86년까지 한국 가요계의 주된 상을 독점한 조용필은
다음해부터 국내의 상을 사퇴하고 활동의 무대를 외국으로 돌렸다.

그해 스케줄은 5개월이 일본...5개월이 한국...나머지가 미국등으로
해외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중국의 북경에서도 공연했는데...
"언젠가는 평양에서 노래해보고 싶다. 北에서도 나의 노래를 듣고 싶다는
소리가 있는것 같다며"며 민족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7월초 동경에서의 리허설을 끝낸 조용필은 콘서트까지 채 일주일도
안되는 짧은 휴일을 병든 어머니가 기다리는 서울에서 보냈다.

영동시장의 뒤쪽에 있는 집을 찾아가자 입구에는 귀국을 듣고 모여든
젊은 여생팬들이 모여 있었다.

그런데 조용필은 얼굴도 내밀지 않고 종일 방안에서 일본공연
연습으로만 보냈다.

조용필은 정치나 경제의 이야기는 거의 흥미를 나타내지 않았다.
음악이외의 것에 관해서는 상당한 음치다.
그대신에 음악이 화제가 되면 눈을 빛내며 웅변가가 되곤했다.  

*****
    하루빨리 우리민족이 하나가 되어 필님의 노랠 7천만이 다같이 함께
    부르고 들을수 있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글은 계속 됩니다.

***필님이 있어 좋은세상입니다

5 댓글

조미향

2001-11-14 09:55:48

근식이 왔네..이 누나는 지금 막 대화방에서 나왔는데...필님이 잇어서 미세가 잇어서 그리고 우리 모두가 있어서 좋은 세상이다,,그럼 안녕!

최근식

2001-11-14 10:01:31

미향누나 안녕^^* 누나 혹시 그때 필님 귀국 했다고 거기에 가있었던것 아닌가 모르겠네...필님이 있어 좋은세상입니다

김영미(필사랑)

2001-11-14 13:36:09

자기가 좋아 하는 일에 열정을 쏟고,혼을 다 받치는 그 모습이 넘 아름답다!...그 아름다운 모습에 눈물이 날 지언정^^*~...그 눈물 마저도 넘 아름답다!....

이미소

2001-11-14 17:25:53

감동의 글 쭉 계속되어야 합니다. 최근식님! 님이 있어 미세가 더 좋아지나 봅니다.

수욱

2001-11-14 17:28:48

오빠의 그런 면이 나를 미치게 한다니깐...감사합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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