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잘 만들었다는 소문듣고 찾아온
홈피의 첫 화면은 미지의세계 음악과 함께 펼쳐지며
YP(조용필)의 온갖 수식어가 날라 다니는
그런 활동그림이었다.
그 속에 담겨있는 깔끔한 메뉴 또한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우리가 꿈에 그리던 그런곳이
누군가의 손에 드디어 만들어 졌구나 ! 하는
생각과 함께 홈피 주인을 빨리 만나고 싶었다.
시간은 흘렀고
.///////
그러던중 정기모임이 있다는 내용을 접했다.
사실, 게시판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모두 다
한결같이 보고 싶었지만 ......
내겐 뚜렷이 아는 사람이 없었다.
" 모임에 나가면 나만 외롭지 않을까 ?
뭐 이런 생각들이 들었던거다.
그러나 ..어쩌면 일생에 한번 있을지도 모르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문득 스쳐갔다.
(훈날 사람들은 이것을 弼과의 필연 이라고 전한다.)
아무튼 가기로 결정했고 길을 나섰는데...
날씨는 왜 그렇게 싸납게 추운 것인지.....ㅠㅠ
허나 ....그런 추위와는 달리
모임 장소는 따듯하고 아늑했다.
역시 아는이가 없었다.
이름을 밝히고 통성명을 하고나니.....
그제서야 서로....
" 아.....그분이시군요..."^^
생전 처음 만난 사람들였고
특별히 잘 맞이해 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우린 쉽게 친해져 갔고
지칠줄 모르는 수다는 이어졌으며
못내 노래방에서의 광란은 시작됐던 것이다.
또한번 YP문화의 위력을 실감한 순간들이었다.
전혀 모르고 지나칠수도 있었을 사람들.......
음악 하나로 이토록 사람과 사람 사이를 쉽게
맺게 하다니.........오!!!
2주년을 지나면서 내가 느낀 미/세는
편안하고 자발적인 노력 그 자체였다.
천리안 팬클럽 FEEL에서의 느낌과 흡사했다.
바로 열려있는 마인드 말이다...
그렇게 하여 우린 자주 얼굴을 보게 됐고
그것도 모자라서 이젠 하루도 안보면
걱정되고 궁금한 끈끈한 가족처럼 돼버었다.
물론 2년이 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과 어두운 면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슬기롭게 풀어갔고 성숙해 갔다.
우리 팬들사이에...흔히... "이바닦" 저바닦" 하지만
그것은 방법의 시각 차이였을뿐
내가 돌아다녀 본 모임중에서
그래도 이만큼 건전하고 따듯한 모임도 못봤다.
조용필과 관련된 모임들말이다.
그것은 모두 "弼의 힘"에서 비롯됐슴을 난 부인하지 못하겠다.
홈피 - 미지의 세계의 2돌을 맞아
난 진심으로 축하하고 격려하고 싶다.
그냥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다함께 꾸준히 활동하면서 행복을 존속해 가리라는
믿음과 기대말이다.
* 위에 그림은 나의 주관적인 견해에서
성공요인을 꼽아봤다.
다른이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다.
하지만 나와 별 차이는 없으리라 여겨진다.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ㅇㅈㄲㄲ*ㅍㄹ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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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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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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