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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미세에 들어오면 자유게시판만 잠깐 둘러보다가 나가곤 하는데 오늘 이곳저곳 구석구석 둘러보니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자료들하구 좋은글들이 참 많이 있군요. 그중에서도 조용필님께 코너에 들어갔다가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길지않은 팬경력(20년 안됐음^^)동안 필님한테 대놓고 말트는 팬 처음 봅니다. 정말 충격입니다.. 저는 정말 필님이 너무 어렵고 황송해서리 절대존칭을 쓰지 않으면 어디 법무부나 안기부에서 잡아 갈것만 같아서 감히 필님께 반말은 상상도 못했습니당.. 근데 이두분은 간이 배밖으로..^^(죄송함다)
백장미님하고 하얀 모래님 글을 퍼다 올립니다. 충격적인건 둘째치고 반발도 오빠한테 하니까 이렇게 정겹군요. 근데 백장미님 글 읽고 분위기 파악못하고 어쩌면 그렇게 심한말을 할수가 있나, 떠날때는 말없이, 갈테면 가, 변덕의 여왕이라느니 그런말 하는 분 설마 없겠지요..^^ 백장미님의 글에는 스타에게 평생을 바친 한팬의 이룰수 없는 사랑, 그에 대한 안타까움과 절망을 절대부정의 기법으로 담담히 그려내고 있습니다. 잘 모르시겠다구요? 자세히 함 읽어봐봐.. (갑자기 나도 반말이^^)
하모님, 백장미님 죄송합니다. ㅎㅎ
이름 : 백장미
제목 : ... 변 덕 ... 2001/11/12
<싸가쥐 버전>
How are YOU?
아직 감기?
신문에서 봤어!
감기가 아직두 안낫단말야?
부산 공연때부터...여적?
대체 워떤 병원을 다니기에 아직 감기하나 못고쳐???
나한테 100만원만 줘봐~
내가 3일 안에 감기 낫게 해줄게...^^
나두 왕년엔 명문 의대생엿다구~~
(난 원래 비싸! 비록 의사면허는 없지만 왠만한 의사보다 훨 실력이 날걸~)
근데 부인은 뭘하는고야?
남편 간호하나 제대로 못하구~~~
(1조원 재산가,억만장자 마눌이면 모해?)
설마 그새 또 이혼한건 아니겟쥐???
한번만 더 이혼해봐
난 당장 오빠팬에서 영원히? 탈퇴할테니까!
건 글쿠,난 오늘 아주 새론 사실을 알게됫어
좀전에 한친구가 전화를 해서는 '이세상에 너처럼 변덕많은 사람은 둘도 없을 거라는 거야'
그말 들으니 조금 화가 낫지만 잘 생각해보니 친구말이 증말 맞는거잇쥐....
이세상에서 내가 가장 변덕이 많은 인간이라해두 할말없어!
그래서 말인데,어쩌면 난 이번 공연에 안갈지두몰라
그날 되봐야 알겟어...
가기싫음 안갈거니까 기둘리진 말어
하긴 오빠가 날 기둘릴리가 없지
나빼놓구두 팬이 3만명쯤은 될테니까!
나 아니라도 오빠가 아쉬운게 엄는것처럼 ,나역쉬 이젠 오빠한테 더이상 집착?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어!
그게- 바로 변덕이쥐
최근에 오빠보다 더 맘에 드는 가수를 발견햇쥐모야 ^^*
게다가 그사람은 팬도 별루 엄구 오빠보다 훨더 가난해
근데 그사람은 나한테 무지 잘해줘~
첨봤는데두 글씨~ 내가 아프다니까 병원까지 데려다 줬거든
매너좋쥐,착하쥐,친절하쥐...난 이제 그사람팬이 될거야
만약 같은날 같은시간에 오빠랑 그사람이 동시에 콘썰은 한다면,난 오빠공연을 취소하구라두 그사람 공연에 갈거야....
이글을 마지막으로 미세에서 강퇴당한다해두 이젠 괜찬아!
더이상 오빠한테 길게 말하고 싶지않으니...
오늘부터 내맘대로 내인생을 살거야
여찌것 난 단하루두 내맘대루 살아본적이 없는거같아~
죽어서 지옥에 간다해두 이제 내맘대루 ,나하고싶은 대로 하구 살꼬야
쓰다 보니 또 길어졌군
참 이상하쥐?
내가 이곳에 글을 남기고 나면,몸이 더 아파
그동안 십수년간? 오빠팬을 햇음 됫지,난 더이상 목숨?까지 걸면서 오빠팬이 되진안을거야
사실 오빠가 그만큼? 내게 뭘 해준게잇어?????
이상하게 오늘 화나는 일이 겹쳐서 그런지 괜시리 오빠한테 화풀일한거같아
미안해!
그럼..
이름 : 하얀모래
제목 : 장미말 다 뻥이야!! 2001/11/13
오빠! 오빠!
밑에 장미말 새겨 듣지마!
이제 오빠 안좋아하겠다는 말...
저거 다 뻥이야!
원래 변덕쟁이라잖아?
조금 있으면 내가 언제
그랬어? 그럴꺼야...
신경쓰지마!
그나저나 빨랑 감기
다 나아야 할텐데...
장미말이 다 뻥이라는게
어디서 나타나냐 하면
이제 안 좋아할거라면서
걱정은 왜해? 그치?
그러니까 장미말
신경쓰지말구 공연
준비에나 신경써~~*^^*
정말 멋쥔 공연 보여
줘야해? 아랏쥐?
그리구 오빠가 클래식을
좋아한다구?
나두 조금 좋아해
그래서 내가 젤 좋아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 9번 합창
중에서두 또 젤 좋아하는
부분이 바루 제 4악장이야....
우울하고 기운없을 때
들으면 참 좋은 곡이쥐
늘 송년 음악회로
이 곡 전 악장을 연주
하던데 가끔 티비로만
봤쥐...언제 기회가 되면
직접가서 듣고 싶어
그럼 즐감하구
나중에 또 봐아~~*^^*
참 내가 누군쥐 기억하쥐?
하얀모래 !!
백장미님하고 하얀 모래님 글을 퍼다 올립니다. 충격적인건 둘째치고 반발도 오빠한테 하니까 이렇게 정겹군요. 근데 백장미님 글 읽고 분위기 파악못하고 어쩌면 그렇게 심한말을 할수가 있나, 떠날때는 말없이, 갈테면 가, 변덕의 여왕이라느니 그런말 하는 분 설마 없겠지요..^^ 백장미님의 글에는 스타에게 평생을 바친 한팬의 이룰수 없는 사랑, 그에 대한 안타까움과 절망을 절대부정의 기법으로 담담히 그려내고 있습니다. 잘 모르시겠다구요? 자세히 함 읽어봐봐.. (갑자기 나도 반말이^^)
하모님, 백장미님 죄송합니다. ㅎㅎ
이름 : 백장미
제목 : ... 변 덕 ... 2001/11/12
<싸가쥐 버전>
How are YOU?
아직 감기?
신문에서 봤어!
감기가 아직두 안낫단말야?
부산 공연때부터...여적?
대체 워떤 병원을 다니기에 아직 감기하나 못고쳐???
나한테 100만원만 줘봐~
내가 3일 안에 감기 낫게 해줄게...^^
나두 왕년엔 명문 의대생엿다구~~
(난 원래 비싸! 비록 의사면허는 없지만 왠만한 의사보다 훨 실력이 날걸~)
근데 부인은 뭘하는고야?
남편 간호하나 제대로 못하구~~~
(1조원 재산가,억만장자 마눌이면 모해?)
설마 그새 또 이혼한건 아니겟쥐???
한번만 더 이혼해봐
난 당장 오빠팬에서 영원히? 탈퇴할테니까!
건 글쿠,난 오늘 아주 새론 사실을 알게됫어
좀전에 한친구가 전화를 해서는 '이세상에 너처럼 변덕많은 사람은 둘도 없을 거라는 거야'
그말 들으니 조금 화가 낫지만 잘 생각해보니 친구말이 증말 맞는거잇쥐....
이세상에서 내가 가장 변덕이 많은 인간이라해두 할말없어!
그래서 말인데,어쩌면 난 이번 공연에 안갈지두몰라
그날 되봐야 알겟어...
가기싫음 안갈거니까 기둘리진 말어
하긴 오빠가 날 기둘릴리가 없지
나빼놓구두 팬이 3만명쯤은 될테니까!
나 아니라도 오빠가 아쉬운게 엄는것처럼 ,나역쉬 이젠 오빠한테 더이상 집착?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어!
그게- 바로 변덕이쥐
최근에 오빠보다 더 맘에 드는 가수를 발견햇쥐모야 ^^*
게다가 그사람은 팬도 별루 엄구 오빠보다 훨더 가난해
근데 그사람은 나한테 무지 잘해줘~
첨봤는데두 글씨~ 내가 아프다니까 병원까지 데려다 줬거든
매너좋쥐,착하쥐,친절하쥐...난 이제 그사람팬이 될거야
만약 같은날 같은시간에 오빠랑 그사람이 동시에 콘썰은 한다면,난 오빠공연을 취소하구라두 그사람 공연에 갈거야....
이글을 마지막으로 미세에서 강퇴당한다해두 이젠 괜찬아!
더이상 오빠한테 길게 말하고 싶지않으니...
오늘부터 내맘대로 내인생을 살거야
여찌것 난 단하루두 내맘대루 살아본적이 없는거같아~
죽어서 지옥에 간다해두 이제 내맘대루 ,나하고싶은 대로 하구 살꼬야
쓰다 보니 또 길어졌군
참 이상하쥐?
내가 이곳에 글을 남기고 나면,몸이 더 아파
그동안 십수년간? 오빠팬을 햇음 됫지,난 더이상 목숨?까지 걸면서 오빠팬이 되진안을거야
사실 오빠가 그만큼? 내게 뭘 해준게잇어?????
이상하게 오늘 화나는 일이 겹쳐서 그런지 괜시리 오빠한테 화풀일한거같아
미안해!
그럼..
이름 : 하얀모래
제목 : 장미말 다 뻥이야!! 2001/11/13
오빠! 오빠!
밑에 장미말 새겨 듣지마!
이제 오빠 안좋아하겠다는 말...
저거 다 뻥이야!
원래 변덕쟁이라잖아?
조금 있으면 내가 언제
그랬어? 그럴꺼야...
신경쓰지마!
그나저나 빨랑 감기
다 나아야 할텐데...
장미말이 다 뻥이라는게
어디서 나타나냐 하면
이제 안 좋아할거라면서
걱정은 왜해? 그치?
그러니까 장미말
신경쓰지말구 공연
준비에나 신경써~~*^^*
정말 멋쥔 공연 보여
줘야해? 아랏쥐?
그리구 오빠가 클래식을
좋아한다구?
나두 조금 좋아해
그래서 내가 젤 좋아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 9번 합창
중에서두 또 젤 좋아하는
부분이 바루 제 4악장이야....
우울하고 기운없을 때
들으면 참 좋은 곡이쥐
늘 송년 음악회로
이 곡 전 악장을 연주
하던데 가끔 티비로만
봤쥐...언제 기회가 되면
직접가서 듣고 싶어
그럼 즐감하구
나중에 또 봐아~~*^^*
참 내가 누군쥐 기억하쥐?
하얀모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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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예전 1일/1장, 8일/4장 구합니다... (작천짱 종근님 글) |
2001-11-17 | 3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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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가보세여~ |
2001-11-17 | 4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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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가족여러분 열좀 받아 보실레요2 |
2001-11-17 | 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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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17 | 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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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17 | 7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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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땅들이여, 대중음악계를 리드하라!! /다음칼럼에서 발췌2 |
2001-11-17 | 4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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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정모 D-1][공모] 좋은 이름 지어 주세여14 |
2001-11-16 | 7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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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TV광고시작~2 |
2001-11-16 | 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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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16 | 56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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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하얀모래
2001-11-17 05:07:06
동방불패
2001-11-17 07:26:53
하얀모래
2001-11-17 0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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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2001-11-18 01:06:27
일편단심
2001-11-18 06:5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