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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그렇게 달려가고 시퍼서 안달이 났던 '조용필 2001 그리움의 불꽃'을 어제 보고 왔습니다.
'예술의 전당'은 처음 가보는 것이라 조금은 낮설고 그랬지만, 필님의 훌륭한 공연을 담아내기에는 최적이라 할 수 있을만큼 아주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내년에도 그곳에서 하신다니 정말 기대가 되는 군요.
뮤지컬 형식을 도입한 1부는 정말 남자인 제가 보아도 눈물샘을 자극할 만한 감동적인 무대의 연속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훌륭한 연주에 열창하는 필님의 노래 그리고...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인공역을 맡았던 김지현 씨와의 두엣... 정말로 환상적인 무대였습니다. 또 노래의 분위기에 맞춰서 변하는 무대와 연기자들... 또 어린이 합창단의 맑고 순수한 음성. 조용필님의 노래가 다양하다는 건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는 곡들이 많다는 걸 어제 또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15분동안의 커피타임 후에 펼쳐진 2부는 락커 조용필의 진수를 보여준 무대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라이브로 처음 듣는 '그리움의 불꽃'은 정말 듣기 좋았습니다. 한차례의 앙콜무대후 오늘은 혹시 더 나오시지 않을까 기대 했는데 나오시지 않아 좀 아쉽긴 했습니다만, 앞으로 이틀간의 공연이 더 남았고 지금까지 8일째 공연을 해오신거라 좀 쉬게 해드려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 젊은 가수들은 라이브도 제대로 못하고, 불러도 삑사리가 넘 많고 고음처리가 잘 안되서 부분립싱크를 하거나 마이크를 객석으로 돌리는 등 갖은 쇼(?)를 다하는데, 51세의 나이에도 2시간짜리 라이브공연을 10일 연속으로 하시는 조용필님의 모습을 보니 정말 가수란 이런 건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4층에서 보아서 필님도 조그맣게 보았고, 1층의 젊은 팬클럽과는 달리 제 주위에 나이가 많이 드신 분이 많아 소리를 지르며 분위기를 낼수는 없었지만, 1층과 2층에서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며 대리 만족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부터는 저도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소리도 지르며 노래도 따라부르며 필님을 응원하고 싶네요.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필님을 사랑하는 맘 모두 함께 끝까지 나누며 살았으면 합니다.
p.s : 어제 MBC에서 취재를 나왔던것 같던데 무슨 프로인가요... 궁금하고 보고 싶네요.
'예술의 전당'은 처음 가보는 것이라 조금은 낮설고 그랬지만, 필님의 훌륭한 공연을 담아내기에는 최적이라 할 수 있을만큼 아주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내년에도 그곳에서 하신다니 정말 기대가 되는 군요.
뮤지컬 형식을 도입한 1부는 정말 남자인 제가 보아도 눈물샘을 자극할 만한 감동적인 무대의 연속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훌륭한 연주에 열창하는 필님의 노래 그리고...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인공역을 맡았던 김지현 씨와의 두엣... 정말로 환상적인 무대였습니다. 또 노래의 분위기에 맞춰서 변하는 무대와 연기자들... 또 어린이 합창단의 맑고 순수한 음성. 조용필님의 노래가 다양하다는 건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는 곡들이 많다는 걸 어제 또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15분동안의 커피타임 후에 펼쳐진 2부는 락커 조용필의 진수를 보여준 무대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라이브로 처음 듣는 '그리움의 불꽃'은 정말 듣기 좋았습니다. 한차례의 앙콜무대후 오늘은 혹시 더 나오시지 않을까 기대 했는데 나오시지 않아 좀 아쉽긴 했습니다만, 앞으로 이틀간의 공연이 더 남았고 지금까지 8일째 공연을 해오신거라 좀 쉬게 해드려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 젊은 가수들은 라이브도 제대로 못하고, 불러도 삑사리가 넘 많고 고음처리가 잘 안되서 부분립싱크를 하거나 마이크를 객석으로 돌리는 등 갖은 쇼(?)를 다하는데, 51세의 나이에도 2시간짜리 라이브공연을 10일 연속으로 하시는 조용필님의 모습을 보니 정말 가수란 이런 건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4층에서 보아서 필님도 조그맣게 보았고, 1층의 젊은 팬클럽과는 달리 제 주위에 나이가 많이 드신 분이 많아 소리를 지르며 분위기를 낼수는 없었지만, 1층과 2층에서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며 대리 만족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부터는 저도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소리도 지르며 노래도 따라부르며 필님을 응원하고 싶네요.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필님을 사랑하는 맘 모두 함께 끝까지 나누며 살았으면 합니다.
p.s : 어제 MBC에서 취재를 나왔던것 같던데 무슨 프로인가요... 궁금하고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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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필사랑♡김영미
2001-12-11 08: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