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년 새해가 드디어 밝았다.


늘 이시간이면 지난 한해동안 기록해두었던

수첩속의 기록들을 쭈욱 읽어 보면서

나의 한해동안의 10대 뉴스를 선정해보며

가는해를 마감하곤 한다.



그리고선 새로운 수첩을 펼쳐 놓고서

각종 행사 날짜와, 가족과 친구들의 생일을 옮겨 적고

새해의 청사진을 그리며

새각오를 맘속으로 펼쳐보는 시간을 갖는다.



1년동안 내 가방속에서, 내 손때를 타며

온갖 만남과 사건과 스케쥴이 깨알같이 적혀들어가게 되는 수첩...



12월 연말이 다가올때면..

제일 먼저 내가 맘에 두며 신중히 고르던 그 수첩을..



아뿔싸...

바쁘다는 핑계로 미처 수첩을 장만하지 못했다.




좀전까지 책상에 앉아서

2001년 한해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나의 지난 과거사를,

수첩을 펼쳐 놓고 찬찬히 들여다 보았다.




그 어느해와 비교할수 없을정도의 수 많은 모임...

그리고 그 모임을 통해서 만나온 수 많은 사람들....


정말 정말 헤아리기 힘들정도이니...



필님의 각종 공연과 더불어서 벌어지는 사건과 에피소드들...



2001년을 함께 했던 나의 까만 이 수첩또한

오늘로써 추억속에 고스란히 묻히는 구나...





새해의 첫발을 내딛는 지금 이 순간...

첫 기록을 나의 수첩이 아닌

오늘은 미세의 게시판에 남겨 놓게 되었다.



새수첩이 있었으면 기록했을 나의 다짐을

이 시간을 빌어, 적어 보고 힘차게 출발해야 겠다.



       2002년 올 한해도


              밝고 활기차며

                   아름답고 당당하게

                       즐겁고 멋진 그런 인생을 만들어 가자!!

                                      -香-



내일 당장 나와 1년동안 함께 지낼 수첩을 사러 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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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미세가족 여러분들의 댁내와 사업장에

평안과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며

더욱 건강하시고 힘차게 뛰어 오르는 말처럼

더 높이 도약하는 새해가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여~~~~~~~



                    ♡새해에도 '아름다운향기'는 흩날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