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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도착하니....벌써 해는 졌고..어두움이 내려 앉아 있었다.
바람은 거세고...차갑기만 한것이...추위에 약한 나는 오들 오들 떨기에 바빴다.
많은 분들이 입장하고 곧 공연이 시작되기전...
서울공연때처럼...준비해간 태극기를 나눠드렸다.
(이 태극기 비용은 새벽이슬님의 찬조입니다.)
구역별로 앞좌석부터 나눠드리고 있는데..
서로 달라고 앞다퉈 가지고 가고..
달려나와서까지 가져가는 바람에..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맨 마지막 곡을 부르실때 태극기를 사용할겁니다.
쓰신후엔 반드시 돌려주고 가세요"라는 당부의 부탁을 일일히 하며 나눠드리고..
곧이어....공연시작....
서울공연때..입으셨던 하얀정장 차림의 옷이 아닌..
까만 남방의..까만 바지..그위의 조끼..
분명..서울때보단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
서울 공연때와는 달리..무대 맨 우측쪽(6구역쪽~)에서 서서 관람을 했다.
전체적인 관객의 반응과 무대를 보기위하여....
무대와 멀리 떨어져 보니.., 음향소리가 세세한 것까지 들려왔다.
예를 들면..<어제오늘 그리고>에서 바람소리 효과음이라던가..
<물결속에서>...파도치는 물소리라던가...
<물망초>에선...빗소리까지..
6구역쪽..젤 앞의 두 신사분,,,
서로 친구사이인거 같고..나이는 50은 넘어 보였다.
까만 세미정장에..까만 모자까지 쓰고..매우 세련된 분위기의 두 신사분..
공연내내..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며...
함께 노래부르고..환호하고..노래에 맞춰 춤까지 추시고..
야광봉도 힘차게 흔들고 박수까지 치시며...행동하시는 모습이...
우리들의 열광하는 모습과 똑 같았다.
이렇게 나이를 먹어도...공연장에 와서 나이를 잊은채..
공연을 보러 온것이 아닌..공연을 즐기러..
공연을 함께 하러 온 그런 모습이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와 보였다.
이런,,공연 문화가 빨리 정착이되어야..할텐데...
필님을 바라 보는 많은 분들의 눈가엔 행복함과 즐거움이 가득해 보였다.
필님이 무대앞으로..그리고 무대 좌우쪽으로 다가서기만 해도..
그쪽으로 계신 많은 분들...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필님도..공연내내..무엇이 그리도 즐거우신지..
입가엔 미소가 그치질 않았고...
필님의 몸은..노래에 맞춰..춤을 추었으며
이리 저리 무대위를 뛰어 다니시기도 했다.
(무대위가 너무 추워서...땀좀 내실려고 뛰어 다니셨남??^^*)
<끝없는 날갯짓>에서도 바람이 무대쪽으로 워낙에 강하게 불어 된지라
하얀 스크린이 평평하게 펴지지 못했다.
이번 공연에서 주목받는 이 노래...<끝없는 날갯짓>
첨 나올당시..우리 필팬들에게도 크게 어필하지 못했던 노래...
허나,,이 공연을 통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으며..첨 들어 보는 사람들도
참 ..노래 좋다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그걸 보아서, 우리 필님노래...당시엔 노래가 넘 어려워 대중의 반응을 얻지 못하고..
세월이 흐른 지금에서야,,,우리가 좋다고 깨닫게 되니....
우리 필님의 노래 수준은..약 10여년을 앞서간다던 어느
음악 평론가의 말이 새삼 떠오르며...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날씨가 워낙에..추웠던 지라,,,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셨던 분들의 중간퇴장이 보이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분들의 중간퇴장들도 있어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었다.
오죽하면 필님도..."여러분들 추우시죠?
그런데..높은 무대위에 있는 여기는..정말 너무 춥습니다"라고 말씀하셨을까...
하지만,,그런 추위속에서도 무대와 관객의 열기는 뜨거웠다.
참,,어떤 노래였더라,,,
전주부분에서,,올갠악기가 연주가 되지 않아서...
우리 필님이,.,"잠깐,,,음이 다 날라가서,,다시 시작합니다,,다시..."
라며...라이브 콘서트사상...엔지가 나기도 했었다. ^^
화려한 조명과...사운드 넘치는 <그리움의 불꽃>과 2부의 막을 연 필님..
와우~~~
서울공연때 의상(연보라빛)과,,똑같았지만...
분명,,사뭇 다른 분위기...그것은 바로
웃옷..지퍼를 가슴 밑까지 내렸던 탓....
얼마나.,,섹시하면서도 젊고 멋지게 보이던지...
나름대로 서울공연때 팬들의 반응을 의식하신듯..
의상에 신경을 쓰셨다는 흔적이 엿보였다.
바람이 무대쪽으로 저렇게 심하게 불어되는데...
<꿈의 아리랑>때...꽃비를 어떻게 날릴건지...
서울 공연땐..무대쪽에서 불어됐는데...내내 걱정했건만....
바람의 방향을 따라...이번엔 꽃비가 객석 끝쪽에서 흩날렸다.
오히려,,바람이 있어서 꽃비가 계속해서 이리 저리 불어되며...
서울에 이어..대구에서도 모두가 꽃비세례를 흠뻑 받으며
감동또한 두배가 되었던 순간...(이 비는 맞을때마다 감동이 새롭더군여~^^)
웅장하기만 한 <꿈의 아리랑>..어쩜 그렇게 노래를 잘 만드셨는지..
월드컵 전야제때...함께 불리어질 그 순간만 생각해도 벌써 부터
가슴이 마냥 마냥 뛴다.
<미지의 세계, 모나리자, 그대여, 여행을 떠나요>를 부를땐..
모두가 무대 가까이 까지 몰려나와,,거의 일어선 채로
발을 동동 구르며..열광을 보냈다.
서울 공연때보다..필21회원들은 반정도도 안되었지만
일반 관객들의 호응도가 매우 뛰어 났던 점이 참 좋았다.
공연은 바로 이렇게 함께 소리치며 즐기는 건데...
단체버스 운전기사 아저씨도 공연을 보고 나서 매우 좋았다라는 소감과
<끝없는 날갯짓>이 특히 인상적있었는 평을 하셨다.
공연이 끝나고 단체버스로 올라갈때...
기획사 <아인화인> 대표와 함께 갔는데..
신갈에서 함께 내릴때.. 잠깐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이번 공연에..여러 악재중의 하나인..날씨..일주일 날씨정보를 보면
매번 비가 온다고 해서 얼마나 속썩어 왔는데..다행히 비가 오질 않더군여
열성팬들..참 많네여,,,,그런,,모습,,넘 보기 좋았습니다.
저 또한 맘이 다 흐뭇하더라구요
저도 조용필씨를 평소에 좋아하는 팬이랍니다.
<허공>이나 <큐>란 노래는 얼마나 반복해서 듣고 또 들었는지..
테잎이 다 늘어져서 망가졌답니다."
3개월전부터.,지방에 아르바이트생들 다 내려 보내서 공연 홍보와 준비하고
mbc쪽에서 성의없이 나오길래 sbs로 방송까지 바꾸면서
나름대로 엄청 신경쓰면서 이번 공연을 하고 있답니다.
팬클럽 여러분들도 많이 고생하시며 도와주셔서 넘 감사드리고요"
그외에..잠깐이었지만,,,그분의 맘고생을 족히 알수 있었던 이야기들...
"정말,,정말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공연도 애써주세요"'란
말씀을 드리고 인사를 나눈후..집으로 돌아왔다.
바람은 거세고...차갑기만 한것이...추위에 약한 나는 오들 오들 떨기에 바빴다.
많은 분들이 입장하고 곧 공연이 시작되기전...
서울공연때처럼...준비해간 태극기를 나눠드렸다.
(이 태극기 비용은 새벽이슬님의 찬조입니다.)
구역별로 앞좌석부터 나눠드리고 있는데..
서로 달라고 앞다퉈 가지고 가고..
달려나와서까지 가져가는 바람에..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맨 마지막 곡을 부르실때 태극기를 사용할겁니다.
쓰신후엔 반드시 돌려주고 가세요"라는 당부의 부탁을 일일히 하며 나눠드리고..
곧이어....공연시작....
서울공연때..입으셨던 하얀정장 차림의 옷이 아닌..
까만 남방의..까만 바지..그위의 조끼..
분명..서울때보단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
서울 공연때와는 달리..무대 맨 우측쪽(6구역쪽~)에서 서서 관람을 했다.
전체적인 관객의 반응과 무대를 보기위하여....
무대와 멀리 떨어져 보니.., 음향소리가 세세한 것까지 들려왔다.
예를 들면..<어제오늘 그리고>에서 바람소리 효과음이라던가..
<물결속에서>...파도치는 물소리라던가...
<물망초>에선...빗소리까지..
6구역쪽..젤 앞의 두 신사분,,,
서로 친구사이인거 같고..나이는 50은 넘어 보였다.
까만 세미정장에..까만 모자까지 쓰고..매우 세련된 분위기의 두 신사분..
공연내내..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며...
함께 노래부르고..환호하고..노래에 맞춰 춤까지 추시고..
야광봉도 힘차게 흔들고 박수까지 치시며...행동하시는 모습이...
우리들의 열광하는 모습과 똑 같았다.
이렇게 나이를 먹어도...공연장에 와서 나이를 잊은채..
공연을 보러 온것이 아닌..공연을 즐기러..
공연을 함께 하러 온 그런 모습이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와 보였다.
이런,,공연 문화가 빨리 정착이되어야..할텐데...
필님을 바라 보는 많은 분들의 눈가엔 행복함과 즐거움이 가득해 보였다.
필님이 무대앞으로..그리고 무대 좌우쪽으로 다가서기만 해도..
그쪽으로 계신 많은 분들...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필님도..공연내내..무엇이 그리도 즐거우신지..
입가엔 미소가 그치질 않았고...
필님의 몸은..노래에 맞춰..춤을 추었으며
이리 저리 무대위를 뛰어 다니시기도 했다.
(무대위가 너무 추워서...땀좀 내실려고 뛰어 다니셨남??^^*)
<끝없는 날갯짓>에서도 바람이 무대쪽으로 워낙에 강하게 불어 된지라
하얀 스크린이 평평하게 펴지지 못했다.
이번 공연에서 주목받는 이 노래...<끝없는 날갯짓>
첨 나올당시..우리 필팬들에게도 크게 어필하지 못했던 노래...
허나,,이 공연을 통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으며..첨 들어 보는 사람들도
참 ..노래 좋다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그걸 보아서, 우리 필님노래...당시엔 노래가 넘 어려워 대중의 반응을 얻지 못하고..
세월이 흐른 지금에서야,,,우리가 좋다고 깨닫게 되니....
우리 필님의 노래 수준은..약 10여년을 앞서간다던 어느
음악 평론가의 말이 새삼 떠오르며...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날씨가 워낙에..추웠던 지라,,,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셨던 분들의 중간퇴장이 보이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분들의 중간퇴장들도 있어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었다.
오죽하면 필님도..."여러분들 추우시죠?
그런데..높은 무대위에 있는 여기는..정말 너무 춥습니다"라고 말씀하셨을까...
하지만,,그런 추위속에서도 무대와 관객의 열기는 뜨거웠다.
참,,어떤 노래였더라,,,
전주부분에서,,올갠악기가 연주가 되지 않아서...
우리 필님이,.,"잠깐,,,음이 다 날라가서,,다시 시작합니다,,다시..."
라며...라이브 콘서트사상...엔지가 나기도 했었다. ^^
화려한 조명과...사운드 넘치는 <그리움의 불꽃>과 2부의 막을 연 필님..
와우~~~
서울공연때 의상(연보라빛)과,,똑같았지만...
분명,,사뭇 다른 분위기...그것은 바로
웃옷..지퍼를 가슴 밑까지 내렸던 탓....
얼마나.,,섹시하면서도 젊고 멋지게 보이던지...
나름대로 서울공연때 팬들의 반응을 의식하신듯..
의상에 신경을 쓰셨다는 흔적이 엿보였다.
바람이 무대쪽으로 저렇게 심하게 불어되는데...
<꿈의 아리랑>때...꽃비를 어떻게 날릴건지...
서울 공연땐..무대쪽에서 불어됐는데...내내 걱정했건만....
바람의 방향을 따라...이번엔 꽃비가 객석 끝쪽에서 흩날렸다.
오히려,,바람이 있어서 꽃비가 계속해서 이리 저리 불어되며...
서울에 이어..대구에서도 모두가 꽃비세례를 흠뻑 받으며
감동또한 두배가 되었던 순간...(이 비는 맞을때마다 감동이 새롭더군여~^^)
웅장하기만 한 <꿈의 아리랑>..어쩜 그렇게 노래를 잘 만드셨는지..
월드컵 전야제때...함께 불리어질 그 순간만 생각해도 벌써 부터
가슴이 마냥 마냥 뛴다.
<미지의 세계, 모나리자, 그대여, 여행을 떠나요>를 부를땐..
모두가 무대 가까이 까지 몰려나와,,거의 일어선 채로
발을 동동 구르며..열광을 보냈다.
서울 공연때보다..필21회원들은 반정도도 안되었지만
일반 관객들의 호응도가 매우 뛰어 났던 점이 참 좋았다.
공연은 바로 이렇게 함께 소리치며 즐기는 건데...
단체버스 운전기사 아저씨도 공연을 보고 나서 매우 좋았다라는 소감과
<끝없는 날갯짓>이 특히 인상적있었는 평을 하셨다.
공연이 끝나고 단체버스로 올라갈때...
기획사 <아인화인> 대표와 함께 갔는데..
신갈에서 함께 내릴때.. 잠깐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이번 공연에..여러 악재중의 하나인..날씨..일주일 날씨정보를 보면
매번 비가 온다고 해서 얼마나 속썩어 왔는데..다행히 비가 오질 않더군여
열성팬들..참 많네여,,,,그런,,모습,,넘 보기 좋았습니다.
저 또한 맘이 다 흐뭇하더라구요
저도 조용필씨를 평소에 좋아하는 팬이랍니다.
<허공>이나 <큐>란 노래는 얼마나 반복해서 듣고 또 들었는지..
테잎이 다 늘어져서 망가졌답니다."
3개월전부터.,지방에 아르바이트생들 다 내려 보내서 공연 홍보와 준비하고
mbc쪽에서 성의없이 나오길래 sbs로 방송까지 바꾸면서
나름대로 엄청 신경쓰면서 이번 공연을 하고 있답니다.
팬클럽 여러분들도 많이 고생하시며 도와주셔서 넘 감사드리고요"
그외에..잠깐이었지만,,,그분의 맘고생을 족히 알수 있었던 이야기들...
"정말,,정말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공연도 애써주세요"'란
말씀을 드리고 인사를 나눈후..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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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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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 8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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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4 | 6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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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4 | 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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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콘서트 영상후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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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4 | 7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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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
2002-05-14 | 5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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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조선일보] [사람들] 조용필, 꿈의 아리랑 부르며 16강 진출 기원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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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4 | 1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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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비상 콘서트 & 뒷풀이 <대구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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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3 | 1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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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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